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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시즌 D-30, 오픽 IH vs 토스 160 어떤 걸 따야 유리할까

  • 기준
Businesswoman walking through the Synergy Solutions office lobby

달력을 보니 하반기 공채 서류 마감까지 딱 30일 남았습니다. 자소서 문항은 아직 반도 못 채웠는데, 지원 자격 칸에 적을 영어 말하기 성적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질문이 바로 오픽 IH 토스 160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성적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동급으로 인정되지만 준비 기간 30일이라는 제약 조건 아래에서는 유불리가 명확하게 갈립니다. 이 글에서는 두 시험의 구조적 차이, 기업별 인정 기준, 그리고 D-30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전략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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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영어 말하기 성적이 급한가

토익 점수만으로는 서류 통과가 어려워진 이유

과거에는 토익 800점대면 대부분의 기업 지원 자격을 충족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주요 대기업들이 지원 자격을 ‘영어 말하기 성적 필수’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계열사를 비롯한 다수 기업이 오픽 또는 토익스피킹 성적을 요구하거나, 최소한 가산점 요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마케팅·해외사업 직무는 사실상 필수 요건에 가깝습니다. 하반기 공채 영어성적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지원자는 지원 가능한 공고 자체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성적 유효기간과 발급 소요 시간

두 시험 모두 성적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오픽은 응시 후 보통 1주일 이내, 토익스피킹은 약 5일 전후로 성적이 발표됩니다. 즉 D-30 시점에서 시험을 보더라도 서류 마감 전 성적표를 확보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시험 자리 자체가 공채 시즌에 빠르게 마감된다는 것입니다. 8~9월에는 주요 도시 고사장이 1~2주 전에 전부 차버리는 경우가 흔하므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응시 예약부터 잡는 것이 순서입니다.

오픽 IH와 토스 160, 무엇이 다른가

시험 구조의 근본적 차이

오픽(OPIc)은 컴퓨터 기반의 ‘가상 인터뷰’ 형식입니다. 시험 시작 전 설문을 통해 본인이 선택한 관심사(영화, 운동, 여행 등)를 기반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즉 내가 준비한 주제가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뜻입니다.

반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문제 유형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지문 읽기, 사진 묘사, 질문에 답하기, 정보 활용 응답, 해결책 제안, 의견 제시 등 11개 문항이 정해진 순서로 나옵니다. 유형이 예측 가능한 대신, 사진 묘사나 표 정보 해석처럼 즉흥적인 정보 처리 능력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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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제 vs 점수제

오픽은 NL부터 AL까지 등급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IH(Intermediate High)는 위에서 세 번째 등급으로, AL과 IM2 사이에 위치합니다.

오픽 IH 난이도는 “질문에 대해 1분 이상 끊기지 않고 구체적 사례를 들어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적절합니다.

토익스피킹은 0~200점 척도이며, 160점은 레벨 7에 해당합니다. 토익스피킹 160점은 상당수 대기업이 오픽 IH와 동일 선상에서 인정하는 기준선입니다.

다만 160점은 레벨 7의 하단 경계에 가깝기 때문에, 한 문항만 삐끗해도 150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채점 방식이 주는 심리적 차이

오픽은 등급제라 “조금 부족해도 IH”와 “거의 AL급 IH”가 동일하게 표기됩니다. 목표가 IH라면 완벽하지 않아도 기준만 넘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토익스피킹은 점수가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155점과 160점의 차이가 서류상 명확히 드러납니다. 목표 점수를 아슬아슬하게 노린다면 재응시 리스크를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기업별 인정 기준: 실제로 동급인가

대체로 동급, 그러나 예외가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 채용 공고에서 오픽 IH와 토익스피킹 160점은 나란히 표기됩니다. “OPIc IH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160점 이상”처럼 병기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라면 둘 중 어느 것을 따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은 한쪽만 인정하거나, 환산표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금융권 일부는 토익스피킹을 선호하고, 제조·IT 대기업 일부는 오픽 비중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공채 어학성적 기준은 기업마다 다르므로, 지원 예정 기업 3~5곳의 작년 공고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

  • 지원 자격이 ‘필수’인지 ‘우대’인지
  • 오픽과 토스 중 한쪽만 명시되어 있는지
  • 요구 등급이 IH인지 IM2인지, 160점인지 140점인지
  • 직무별로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지

외국계·해외영업 직무의 경우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영업 직무는 IH/160이 ‘최소 기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AL 또는 18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D-30 상황에서 AL을 노리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으므로, 일단 IH/160으로 서류 자격을 확보한 뒤 다음 시즌에 상향 재응시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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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 전략: 당신에게 유리한 쪽은?

오픽 IH가 유리한 경우

영어로 말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적은 사람에게 오픽이 유리합니다. 문법이 완벽하지 않아도 길게, 자연스럽게 이어 말하면 IH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가 기준이 정확성보다 유창성과 담화 구성 능력에 무게를 둡니다.

또한 암기한 답변을 활용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설문에서 선택하는 주제를 전략적으로 고르면, 출제 범위를 상당 부분 통제할 수 있습니다. 30일간 10~15개 주제의 답변 틀을 만들어 반복 연습하면 IH 도달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익스피킹 160이 유리한 경우

정해진 패턴을 숙달하는 데 강한 사람이라면 토익스피킹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문항 유형이 고정되어 있어 각 유형별 템플릿을 외우면 점수가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특히 1~4번 문항(읽기, 사진 묘사)은 단기간에 점수를 확보하기 가장 쉬운 구간입니다.

또한 말을 길게 이어가는 것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유리합니다. 오픽은 한 문항에 1~2분을 혼자 채워야 하지만, 토익스피킹은 15초~60초 단위로 끊어집니다. 짧은 호흡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점이 심리적 부담을 줄여줍니다.

30일 학습 로드맵 예시

1주차: 진단과 기본기

현재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모의 문제를 녹음해 들어보고, 발화 길이와 멈춤 빈도를 체크하세요. 이 단계에서 어느 시험이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합니다.

2~3주차: 템플릿 구축과 암기

영어 말하기 시험 비교를 통해 시험을 정했다면, 이제는 반복 숙달 구간입니다. 오픽이라면 주제별 답변 스크립트를, 토익스피킹이라면 문항별 템플릿을 만듭니다. 하루 1시간, 반드시 소리 내어 녹음하며 연습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4주차: 실전 시뮬레이션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전체 세트를 돌립니다. 시간 압박 속에서 템플릿이 자동으로 나오는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점에 응시일이 잡혀 있어야 하므로, 예약은 1주차에 끝내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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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리스크 관리

한 번에 끝내려는 욕심

D-30에서 가장 위험한 전략은 ‘단 한 번의 응시’에 모든 것을 거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2주차와 4주차에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의 응시를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첫 응시는 실전 경험을 쌓는 용도로, 두 번째 응시에서 목표 등급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템플릿에만 의존하는 함정

암기한 문장을 그대로 읊으면 평가자가 쉽게 알아챕니다. 특히 오픽은 질문과 무관한 답변을 하면 등급이 떨어집니다. 템플릿은 ‘뼈대’로만 쓰고, 질문에 맞게 살을 붙이는 연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발음에 과도하게 신경 쓰기

두 시험 모두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IH와 160점 구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이해 가능한 전달력과 끊기지 않는 흐름입니다. 발음 교정에 시간을 쓰기보다, 문장을 끝까지 완성하는 연습에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결론: 30일이라면 ‘익숙한 쪽’이 정답이다

오픽 IH 토스 160 중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지를 묻는다면, 답은 “지원 기업이 둘 다 인정한다면 본인 성향에 맞는 쪽”입니다. 말을 길게 풀어내는 데 강하다면 오픽, 정해진 틀을 정확히 수행하는 데 강하다면 토익스피킹이 더 빠른 길입니다.

다만 D-30이라는 시간 제약 아래에서는 한 가지 원칙이 더 중요합니다. 이미 한 번이라도 응시해본 시험이 있다면, 그 시험으로 가는 것이 거의 항상 유리합니다. 새로운 시험의 포맷을 익히는 데만 최소 1주일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지원 예정 기업의 작년 공고에서 어학 기준을 확인하고, 응시 가능한 시험 날짜를 예약하고, 모의 문제 한 세트를 녹음해보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오늘 안에 끝낸다면, 남은 29일은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시간입니다.

Businesswoman walking through the Synergy Solutions office lobby
A businesswoman walks confidently through the bright Synergy Solutions l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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