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즌이 되면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토익스피킹 오픽 환산표입니다.
이미 한쪽 성적을 가지고 있는데 지원하려는 기업이 다른 시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내 오픽 IH는 토익스피킹 몇 점짜리인가”, “토스 160점이면 AL로 인정될까” 같은 질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죠.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두 시험의 등급 체계, 실무에서 통용되는 환산 기준, 그리고 주요 대기업의 지원 커트라인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IH 이상”이라는 한 줄이 사실상 대기업 취업의 기본 입장권입니다.

환산표를 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전제
본격적인 표를 보기 전에 가장 중요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토익스피킹과 오픽 사이에는 공식 환산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 시험은 주관 기관이 다르고 평가 철학도 다릅니다. 실제로 한 취업 커뮤니티의 정리에서도
이 환산표는 공식 환산표가 아니라 기업·학교·공공기관 등에서 실무적으로 참고하는 평균값이며, 공식으로 “토익 = 오픽 = 토스” 환산 기준을 발표한 기관은 없다
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표는 “기업 인사팀과 공공기관이 관행적으로 동일 수준으로 취급하는 구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지원서에 기재할 때는 반드시 해당 기업의 채용 공고에 적힌 기준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왜 기업은 두 시험을 섞어서 요구하는가
기업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시험 브랜드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영어로 말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그룹사는 토익스피킹과 오픽을 모두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동일 선상에 놓는 대응표를 운영합니다. 덕분에 지원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시험 하나만 공략해도 무방합니다.
2025년 토익스피킹 등급 체계의 변화
과거 토익스피킹은 Level 1부터 Level 8까지의 숫자 레벨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편 이후에는 국제 언어능력 기준인 ACTFL 등급 표기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한 정리 자료에 따르면
토익스피킹은 기존의 숫자 레벨(Level 1~8) 대신 ACTFL 등급(AH, AL, IH, IM, IL 등)을 공식 기준으로 사용하며, 최고 등급인 AH(200점)부터 AL(160~190점), 취업 마지노선인 IH(140~150점)가 핵심 등급입니다.
즉 이제는 토익스피킹 레벨을 숫자로 말하기보다 “IH 받았다”, “AL 찍었다”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토익스피킹 점수-등급 대응
토익스피킹은 0~200점 척도로 채점되며, 10점 단위로 등급 구간이 나뉩니다. 같은 자료는
Advanced Low(AL)은 과거 레벨 7에 해당하며 160~170점 구간으로 구체적인 설명과 시제 정확성을, Intermediate High(IH)는 과거 레벨 6에 해당하는 140~150점 구간으로 일상적 업무 소통 및 의견 제시 능력
을 요구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140점이라는 숫자입니다. 140점을 넘기는 순간 등급 표기가 IM에서 IH로 바뀌고, 지원 가능한 기업의 폭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픽 등급 체계 한눈에 보기
오픽(OPIc)은 점수가 아니라 등급으로만 결과가 나옵니다. 낮은 순서부터 NL – NM – NH – IL – IM1 – IM2 – IM3 – IH – AL로 구성됩니다.
취업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의미를 갖는 구간은 IM2부터입니다. IM 구간 안에서도 IM1과 IM3의 체감 난이도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환산표를 볼 때
오픽은 IM1/IM2/IH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반복됩니다.
IM3와 IH 사이의 벽
많은 수험자가 IM3에서 멈춥니다. IH로 올라가려면 단순히 문장을 길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현재·미래 시제를 섞어 논리적으로 단락을 구성해야 합니다. 반대로 AL은 예상치 못한 돌발 질문에도 즉흥적으로 구조화된 답변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요구합니다.
2025 최신 토익스피킹 오픽 환산표
이제 본론입니다. 실무에서 가장 널리 참고되는 토스 오픽 차이 기준 대응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토익스피킹 등급 | 토익스피킹 점수 | 오픽 등급 | 참고 토익 환산 |
|---|---|---|---|
| AH / AM | 180~200 | AL | 950점 이상 |
| AL | 160~170 | AL ~ IH | 900점대 |
| IH | 140~150 | IH | 780~850점 |
| IM3 | 130 | IM3 | 710점대 |
| IM2 | 120 | IM2 | 640점대 |
| IM1 | 110 | IM1 | 570점대 |
| IL | 100 | IL | 500점대 |
이 대응 관계는 복수의 자료에서 거의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예컨대
Level 8은 AL(토익 900점 이상), Level 7은 IH(약 850~900점), Level 6 고득점대는 IM3(약 750~850점)로 정리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정리에서는 170점 이상은 토익 975점, 160점은 910점, 150점은 845점, 140점은 780점, 130점(IM3)은 710점, 120점(IM2)은 640점, 110점(IM1)은 570점, 100점(IL)은 500점 수준으로 환산된다고 제시합니다.
공공기관 기준은 조금 더 보수적
흥미로운 점은 공공기관의 환산 기준이 민간보다 더 짠 편이라는 것입니다. 한 공공기관 어학성적 환산 기준표에서는
OPIc IH를 토익 915~955점 구간(평균 935점), AL을 955~990점 구간(평균 980점) 으로 처리합니다.
즉 같은 IH라도 민간 기업에서는 토익 800점대로, 공공기관에서는 900점대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공기업을 노린다면 오픽 IH의 가성비가 오히려 더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기업 지원 커트라인 총정리
대기업 어학 커트라인은 그룹별, 계열사별, 직무별로 다릅니다. 다만 2025년 채용 데이터를 종합하면 뚜렷한 패턴이 보입니다.
사실상의 표준은 IH
2025년 대기업 평균 합격 스펙 분석에 따르면
학점은 3.7/4.5 이상(3.3 미만이면 서류 불리), 어학은 토익 850~900점과 OPIC IH 이상이 평균이며 해외영업·전략 직무는 AL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합격 사례를 봐도 경향이 일관됩니다. 같은 자료에 수록된 합격 스펙에는
삼성전자 합격자(성균관대 화학과, 학점 4.29/4.5, 오픽 IH),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합격자(학점 3.8/4.3, 오픽 IH), 기계공학 전공 합격자(학점 3.70/4.5, 오픽 IH)등이 등장합니다.
완성차 업계도 비슷합니다. 현대자동차 국내사업 직무 합격 사례에서는 학점 3.93/4.5, 오픽 IH와 토익 935점 이라는 조합이 확인됩니다.
IM2로도 가능한 구간은 있다
그렇다고 IH가 절대적 하한선은 아닙니다. 동일 자료에는 학점 3.9의 기계자동차공학 전공자가 오픽 IM2로 합격한 사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은 계열사와 직무에 따라 요구 구간을 세분화합니다. 삼성 3급 공채 지원자격 정리를 보면 계열사별로 오픽 IL 구간, 오픽 IM 구간, 오픽 IH 구간으로 나뉘어 제시 됩니다.
즉 연구개발·설비기술 등 일부 기술 직무는 IM 이하로도 지원 자체가 가능합니다.
직무별 체감 커트라인 정리
- 해외영업·구매·전략·마케팅: 오픽 AL 또는 토익스피킹 160점 이상 권장
- 국내영업·경영지원·HR: 오픽 IH 또는 토익스피킹 140점 이상
- 반도체·기계·전기 등 엔지니어 직무: 오픽 IM2~IM3로도 지원 가능한 경우 다수
- 금융·증권: 토익 고득점과 IH 조합을 함께 요구하는 경향
채용 일정도 함께 챙겨야 한다
어학 성적은 유효기간 2년이므로 공채 시즌을 역산해 준비해야 합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현대차그룹, LG그룹, 한화그룹, 포스코그룹, HD현대그룹, DB그룹 등이 잇따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고,
대기업 채용은 9월 초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흐름이었습니다.
또한
계열사별로 지원 자격과 전형 절차가 다르고 일부 회사는 설명회 참여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결국 성적 취득 시점은 서류 접수 최소 1개월 전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토스와 오픽,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시험 구조가 다르다
토익스피킹은 비즈니스 상황 중심입니다. 한 비교 자료는 토익스피킹의 목적을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실무 영어 능력 평가로, 점수는 0~200점, 구성은 문장 읽기·사진 묘사·질문 응답·의견 제시 등 총 11문항
으로 설명합니다. 문제 유형이 고정적이어서 템플릿 학습 효과가 큽니다.
반면 오픽은 자신이 선택한 배경 설문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질문이 출제됩니다. 자기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는 데 강한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유형별 추천 전략
발음이 또렷하고 정해진 틀을 빠르게 암기하는 스타일이라면 토익스피킹이 효율적입니다. 반대로 즉흥적인 스토리텔링과 말의 양에 자신이 있다면 오픽이 단기 승부에 적합합니다.
중요한 것은 두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를 골라 목표 등급까지 밀어붙이는 편이 시간과 응시료를 모두 아낍니다.
IH에서 AL로 넘어가는 실전 포인트
오픽 IH 등급까지는 “일관된 시제 + 충분한 분량”으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픽 AL은 질문의 의도를 재해석하고, 구체적 예시와 부연을 덧붙이는 설명력이 필요합니다.
AL은 난이도가 높은 만큼 투자 대비 효용을 따져봐야 합니다. 해외영업이나 글로벌 직무가 목표가 아니라면 IH 확보 후 다른 역량에 시간을 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IH와 AL의 서류 가점 차이가 큰가요?**
대부분의 그룹사는 지원 자격 충족 여부만 확인하며, 등급 자체를 점수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학 비중이 높은 직무에서는 면접 단계에서 영어 역량 검증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Q. 토익스피킹 IH와 오픽 IH는 동일하게 인정되나요?**
명칭이 같은 ACTFL 체계를 쓰기 때문에 대체로 동일 구간으로 취급됩니다. 그러나 기업 공고에 따라 요구 점수가 별도로 명시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 오픽 성적이 있는데 토익도 필요할까요?**
제조·IT 직무는 스피킹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금융권과 공기업은 토익 점수를 별도로 요구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습니다.
결론: 환산표는 지도, 목표는 IH 이상
지금까지 살펴본 토익스피킹 오픽 환산표는 공식 기준이 아니라 시장에서 합의된 관행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이 지도를 손에 쥐고 있으면 불필요한 재응시와 과잉 투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행 전략은 단순합니다. 첫째, 지원 희망 기업의 공고에서 요구 등급을 먼저 확인합니다. 둘째, 자신의 말하기 스타일에 맞는 시험 하나를 선택합니다. 셋째, 토익스피킹 140점 또는 오픽 IH를 1차 목표로 설정하고, 해외 직무 지원자만 AL까지 확장합니다.
어학 성적은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라, 탈락 사유를 없애주는 요소입니다. IH라는 기준선을 빠르게 넘긴 뒤 직무 경험과 자기소개서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2025년 이후 취업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접근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