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nug Bug
저자: Cathy East Dubowski and Mark Dubowski
출판사: All Abroad Reading
Lexile: 250L
AR: 1.1
단어수: 214
Snug bug
오늘리뷰할 책은 제목부터 라임이 딱 맞아 있습니다. Snug와 bug 는 둘다 ug로 끝나는데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라임입니다.
그리고 한눈에 띄는 것은 이 책의 삽화인데요. 커다란 눈이 달린 귀여운 모습의 엄마 벌레와 아기 벌레가 나옵니다.
보통 이렇게 만화 같은 캐릭터에는 굵은 외곽선과 강력한 원색으로 채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 책은 만화캐릭터에 파스텔과 색연필로 채색한 좀 특이한 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닉스가 마무리되고 책읽는 연습을 하는 아이들에게 라임이 많은 책들이 좋습니다.
아기 벌레
이 책 Snug Bug 은 아기벌레와 엄마 벌레의 저녁시간을 다룹니다. 목욕을 하고 읽을 책을 고르고,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죠.
이렇게 잔잔하게 끝나나 싶었던 이야기가 끝부분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뀝니다.
아기벌레가 잠자리에에링 들었다가 털이 부숭부숭한 커다란 무엇인가를 본 것입니다. 커다란 무언가가 근처에 있다는 생각을 한 이상 잠에 드는 것은 무리겠죠.
그래서 엄마를 급하게 부릅니다. 그때 엄마 벌레가 와서 말해줍니다. 저건 소년이라고요. 사실 이방의 주인은 이 소년이고 아기벌레와 엄마는 몰래 그방에 같이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방안에 이리저리 놓여있는 장난감도 소년의 것이고, 목욕을 하던 비누도 몸을 닦던 수건도 소년의 것이죠.
아기벌레는 그 소년의 방 책상위의 티슈를 침대 삼아 잠이듭니다.
무서운 이야기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다행입니다. 아이가 일어나서 벌레를 잡는다면 갑자기 호러물로 바뀌는 셈이니까요.
라임 – Snug Bug
이 책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라임을 맞춘 문장들이 나오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라임 부분을 강조해서 읽어주면 더 효과가 있는데요. 라임을 몇 개 살펴보면, away와 play, rug와 bug, tub와 scrub과 glub과 rub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라임을 강조해주면 리듬감이 생기고 읽기가 더 즐거워집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들
Snug Bug 의 그림들도 잘 살펴볼만 합니다. 바닥에 흐트러진 장난감과 시계 같은 것들을 살펴보다 보면 문득 책장에 꽃힌 책들이 눈에 띄는데요.
제목이 좀 별납니다.
Ants in My Pants 는 안절부절 못하다라는 뜻으로 해석될수 있는 제목이구요.
Bug’s Guide to Summer Camps 는 아마도 캠프를 가면 아이들이 제일 성가셔 하는 것들을 들러붙는 모기 같은 벌레들이기 때문에 벌레들을 위해 쓴 책일 겁니다.
아이들에게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으니 안내서가 필요하겠죠.
Spider Man Meets The Fly 는 ‘스파이더 맨이 파리를 만나다’ 라는 제목이니까 슈퍼 히어로 물이긴 한데, 설마 파리를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어쨌든 이 책들이 모두 벌레에 관한 이야기 이니까 아마도 소년은 벌레에 대해서 큰 거부감은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의 방에서 모자 벌레가 행복하게 살수 있겠군요.
오늘은 Snug Bug 를 리뷰했습니다. 소년과 벌레 그리고 곰이 나오는 이야기를 원하시면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글이 마음에 드신 분은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핑백: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Happy Easy Reading] 영어리딩 G1 Charles' Children's Book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