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Ice-Cold Birthday
저자: Maryann Cocca-Leffler
출판사: All Abroard Reading
Lexile: 400L
AR: 1.6
단어수: 411
Ice-Cold Birthday
여러분은 언제가 제일 불운한 날이었나요? 어떤 학생은 시험을 못본 날을 꼽을 수도 있겠고, 어떤 회사원은 직장상사에게 호되게 야단 맞은 날을 기억해 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일 행복하게 보내야할 생일날 여러가지 불운이 닥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상황일 텐데요. 오늘의 주인공이 그렇습니다.
운수 좋은날
Ice-Cold Birthday 의 주인공인 소녀는 중요한 날에 불운을 몰고 다니는 편입니다. 학교 발레 발표회날 팔이 부러진다던지, 학급 사진을 찍는날 옷에 잔뜩 물감을 흘린다던지 하는 것들이죠.
하지만 오늘 생일에는 뭔가 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눈이 내리는 것이 좋은 징조라고 생각했는데 학교에 가서도 수학에서 A 를 맞았거든요.
거기다가 친구들까지 생일파티에 오기로 해서 상당히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서는 엄마는 케익을 굽고 아빠는 파티 준비가 한창이군요. 오늘은 정말 대단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바뀌는 운
하지만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것이 문제였죠. 라디오에서 눈이 많이 올거라는 예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눈 때문에 파티에 오지 못한다고 하나 둘씩 전화를 하기 시작하죠. 설상가상으로 전기까지 나가버리고 맙니다. 이제 파티도 없고 케익도 없고 추위속에서 생일을 보내야 합니다. 이 소녀는 정말 불운을 몰고 다니나 봅니다.
운을 거스르는 가족들
이런 계속되는 불운에도 가족들은 절대 포기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케익을 굽지 못하는 대신에 아이스크림과 쿠키로 케익을 만들고 그림자 놀이로 재미있는 파티를 대신 했죠. 선물 받은 썰매를 온가족이 함께 타고 눈위에 커다란 생일 카드도 그렸죠. 이 가족들은 눈속에서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불운한 생일
Ice-Cold Birthday 를 읽고 있으면 가족들의 재치가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울하고 추운 생일을 보내지 않도록 가족들이 모두 나서서 부족한 것을 대신할 것을 생각해 냅니다. 파티가 없어도, 생일 케익이 없어도 이런 가족들이 함께 있다면 멋진 생일을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있어야 하는 생일이 아니라, 어떤 것도 없어도 가족들이 함께 사랑을 표현하는 생일은 정말 의미있는 날이 될 겁니다.
오늘은 Ice-Cold Birthday 를 리뷰했습니다. 생일에 관련한 좀 어려운 책을 읽고 싶다면 The Incredible Present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