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Minnie and Moo: The Night of the Living Bed
저자: Denys Cazet
출판사: An I Can Read Book
Lexile: 460L
AR: 2.2
단어수: 1227
Minnie and Moo 시리즈
오늘은 Minnie and Moo 시리즈의 The Night of the Living Bed 를 리뷰하겠습니다. Denys Cazet의 Minnie and Moo 시리즈는 1995년에 시작해서 15권의 책이 나와있습니다. 농장에 살고 있는 소 Moo와 Minnie가 여러가지 모험을 하는 이야기 인데요. 오늘의 이야기는 제목부터 어디선가 본 느낌입니다.
The Night of the Living Bed는 유명한 공포영화 Night of the Living Dead를 패러디한 제목이죠. 그렇다면 이 책 The Night of the Living Bed 도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나요? 뭐 딱히 무섭지는 않지만 확실히 침대는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The Night of the Living Bed
이 책 The Night of the Living Bed 의 주인공Minnie는 잠을 자다가 무서운 꿈을 꿉니다. 거대한 쥐 한마리가 세상에 마지막 남은 초컬릿을 먹어버리는 꿈이죠.
거대한 쥐를 막기 위해서 발버둥 치다가 Moo와 Minnie의 침대가 언덕을 굴러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광란의 질주가 시작된 것이죠.
살아있는 침대는 헛간을 관통하면서 젓소와 돼지와 양들까지 태우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간신히 멈췄을 때 모두들 Minnie의 꿈에 대해서 듣고 그의 말에 공감합니다. 모든 초컬릿이 없어졌다니 당연히 무서운 꿈이라는 것이죠.
바로 그때 유령 둘이 그들의 옆을 지나갑니다.
동물들의 할로윈
아 드디어 The Night of the Living Bed 에서 유령이 나왔네요. 하지만 이 두 유령은 그들에게 ‘Trick or Treat’을 외치고는 무심하게 근처의 큰 집을 향해서 갑니다. 그리고 그 가짜 유령들이 그 집에서 사탕을 받는 것을 보게 되죠.
이들은 할로윈이 뭔지는 모르지만 사탕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에 너도나도 베개 커버를 움켜쥐고 주변의 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동물들이 동물 분장을 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사탕을 주려고 하는데요.
사람의 말을 할 줄 모르는 동물들이 사탕을 얻으려고 여러가지 재주를 부리는 장면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직접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의 침대를 버스인줄로 착각한 할머니가 나오는데요. 마지막에 버스가 제대로 운행하지 않는다면서 엉뚱한 사람에게 화내는 장면도 재미있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도 높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읽을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The Night of the Living Bed 를 리뷰했습니다. 으스스한 이야기라면 No Howling in the House 도 재미있구요. 그림책 중에서는 The Dark Dark Night 도 한번 읽어보십시요. 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