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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ry Plants [Delightful, not too Easy Reading] 영어리딩 G3

  • 기준
Hungry Plants

제목: Hungry Plants
저자: Mary Batten
출판사: STEP into Reading
Lexile: 780L
AR: 4.2
단어수: 2091

저자와 난이도

저자인 Mary Batten 은 Baby Wolf, Wild Cats, Baby Orca, Please Don’t Wake the Animals 와 같은 넌픽션 작품을 많이 썻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Hungry Plants는 곤충잡이 식물에 대한 넌픽션 작품입니다. 식충 식물인 끈끈이 주걱(Venus Fly Trap), 통발 식물(Bladder wort), 벌레잡이통풀(Pitcher Plant) 나 끈끈이귀개(Sundew) 와 같은 식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 Hungry Plants 은 어휘가 어려운 반면에 전체 내용이 길지는 않습니다. Lexile Level이 780에 AR은 4.2 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상급레벨 학생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Hungry Plants

일반적인 식물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대개는 동물의 먹이가 되는 운명이죠.
그러나 오늘 이 책에서 다루는 식충식물은 움직이는 부분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물론 주로 곤충이고 기껏해야 개구리 정도이지만 말입니다. 이들은 꽤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왔던 식물입니다.
몇몇 식충식물은 공룡과 같은 시대의 지층에서 발견됩니다. 꽃식물의 출현이 공룡시대 이후인 것을 생각한다면 식물에서 정교한 번식을 위한 장치가 개발되기 전에 이미 동물을 잡아먹는 방법이 먼저 개발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식물들이 곤충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나서 곤충을 번식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니까 나름 타당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서 이용하다가 나중에는 번식을 위해서 이용한 셈이죠.

끈끈이 주걱

끈끈이 주걱(Venus Fly Trap)은 곤충을 잎 사이에 가두어서 벌레를 잡는데 한 개의 잎은 7번정도만 닫혔다가 열릴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잘못 날아온 낙옆이나 다른 물체가 방아쇠 역할을 하는 털에 부딪혀서 잎이 닫히게 되면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되죠.
그래서 방아쇠 역할을 하는 털을 두번 건드리거나 두개를 건드려야지 잎이 닫히게 되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상당히 정교한 메커니즘이 있군요.

벌레잡이 통풀

벌레잡이통풀(Pitcher Plant)의 경우에는 움직이는 부분이 없는 대신에 벽에 털이 아래방향으로 나서 벽을 기어오를 수 없다던지, 날아 들어온 벌레가 나가는 방향을 착각하게 만들어서 결국 벽에 부딛혀서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덫을 이용해서 살아가는 곤충이 또 있습니다. 어떤 거미는 벌레잡이통풀(Pitcher Plant)에 빠진 곤충을 훔쳐 먹구요.
어떤 모기는 벌레잡이 통풀 속에 고인 물에 알을 낳고 거기서 장구벌레가 깨어나서 자란다고 합니다. 다른 곤충은 다 죽어 나가는 곳에서 새끼를 키운다니 놀라운 적응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생명

제가 어렸을 때 식충식물들을 책이나 백과사전에서 또는 TV 다큐멘터리로 많이 봤는데, 그때마다 사람이 식충식물에게 잡히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때로는 제가 식충식물에 잡히는 꿈도 꾸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이런 식물들이 얼마 정도의 크기인지 잘 몰랐었죠. 끈끈이 주걱의 크기가 동전 정도이고 벌레잡이통풀 중에 제일 큰 것이 미식축구공 사이즈 정도라는 것은 이책을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TV애니메이션에서 선사시대 장면이 나오면 흔히 커다란 이빨을 드러낸 식인 식물이 나와서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나오곤 했었으니까, 그런 상상을 하는 것도 당연했을지 모릅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 식충식물을 주변에서 봤다면 기분나쁘게 생각하면서 발로 짓이겨 버렸을 겁니다.
많은 식충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니 제가 사는 주변에는 그런 식물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아이들에게 식충식물에 대해서 올바르게 가르치고 그것들을 보호할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식충식물은 알고 보면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운 생명 중의 하나니까요.

오늘은 Hungry Plants를 리뷰했습니다. Judy Moody was in a Mood 를 읽어보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udy Moody was in a Mood
Judy Moody was in a 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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