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The Enormous Turnip
저자: Sue Arengo
출판사: Oxford Classic Tales
Lexile: 10L
단어수: 343
러시아 동화
The Enormous Turnip 은 원래는 러시아의 전래 동화라고 하는데요.
일부 책은 저자가 알렉세이 톨스토이로 되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책은 Oxford출판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반복되면서 점점 커지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점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이야기 입니다.
The Enormous Turnip
처음에 한 남자가 씨앗을 가져와서 심고 물을 줘서 키웁니다. 씨앗은 순무였는데요. 엄청나게 크게 자란 것을 보고 이 남자는 순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힘껏 당겨보지만 꼼짝도 하지 않죠. 그래서 부인을 불러서 같이 당깁니다. 그래도 역시 꿈쩍하지 않습니다.
또다시 근처를 지나가던 소년을 불러서 같이 당기죠. 이런식으로 같이 잡아당기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서 소녀, 개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 까지 가세했는데도 역시 꿈쩍을 안합니다.
결국 생쥐에게까지 도움을 청해서 같이 잡아당겼을 때 순무가 뽑히고 맙니다. 그리고나서 수고한 모두가 순무 요리를 맛있게 즐깁니다.
한손이라도 더
이 이야기 The Enormous Turnip 의 교훈은 어떤 일을 할 때 아주 작은 힘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보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힘까지 더해졌을 때 도저히 성공할수 없는 일까지 이룰수 있다는 것이죠.
흔히 자신의 힘이 작고 보잘 것 없다고 뒷전에 물러서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망하는 사람들에게 해줄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난이도
이 책 The Enormous Turnip 은 파닉스를 끝낸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단순한 구조가 반복되고 있어서 학생들이 표현이나 발음을 연습하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평이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 중하급 레벨의 아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입니다.
삽화
이 책 The Enormous Turnip 의 그림도 재미있는데요.
순무 뽑기에 일손을 거드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도와달라고 요청을 받기 이전부터 그림 주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들도 아마 거대한 순무가 궁금하기는 했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같이 순무를 뽑게된 것이죠.
마지막 그림에서 아줌마는 요리를 하고 아저씨는 아직도 순무를 잘라내고 있는데요. 그는 손에 도끼를 들고 있군요.
예전에 제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은 거대한 순무를 어떻게 잘라서 요리를 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 그림의 작가는 손도끼로 순무를 파내는 것을 상상했나봅니다.
라임
The Enormous Turnip 이 원래 러시아의 전래 동화였을 때는 등장하는 사람이 모두 같은 라임을 가지게 구성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라임을 맞춰서 반복되는 이야기는 마치 시와 같은 느낌이었겠죠.
러시아어 버전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The Enormous Turnip 을 리뷰했습니다. Oxford 에서 발간된 다른 동화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