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Buzz Said the Bee
저자: Wendy Cheyette Lewison
출판사: Scholastic Reader
Lexile: 410L
AR: 1.4
단어수: 163
파닉스
이 책 Buzz Said the Bee 은 파닉스를 끝내고 책 읽기를 막 시작한 학생들이 읽기 연습을 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파닉스 단어가 여러 개 등장하는데요. 첫째로 –uck로 끝나는 duck, cluck, -at로 끝나는 scat, sat, 그리고 –ig로 끝나는 jig, pig와 -ow 소리를 연습하는 bow, cow, 장모음인 –ee-가 나오는 weep, sheep, asleep 과 같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각운이 딱 맞춰지게 단어를 선택해서 각 줄의 라임이 잘 맞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시나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So the hen danced a jig
And sat on a pig.
And the pig said, “Scat,”
But the hen just sat.
Buzz Said the Bee
의미로 단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각운을 고려한 단어 선택이라서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넌센스인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 살펴보면, 모든 일은 작은 벌한마리가 오리의 꼬리에 앉았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오리는 벌이 싫었지만 벌은 꼼짝 하지 않았죠. 그래서 그는 엉뚱하게도 닭 위에 올라가 앉았죠. 그러자 닭도 당연히 싫어했습니다.
그가 비키라고 말하지만 소용이 없었죠. 닭은 다시 돼지 위에 올라가 앉았고, 돼지는 소위에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리고 소는 양위에 올라가 앉았습니다. 하지만 양은 자고 있었죠. 양은 아무렇지 않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소가 음메하고 울면서 뛰쳐나가고, 다른 동물들도 하나씩 울면서 튕겨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벌이 Buzz하고 소리를 냈을 때, 모든 동물들은 도망갔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라임이 맞는다면
이 책 Buzz Said the Bee 에서는 왜 오리가 닭위에 올라 앉았는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닭은 왜 빠른 박자의 춤을 추었는지, 돼지는 왜 절을 했는지, 소는 왜 훌쩍이면서 울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어디에도 알수 있는 단서가 없습니다.
다만 라임을 맞추려면 닭이 돼지(pig)에 올라타기 위해서 빠른 박자의 춤(jig)를 추어야 하고 돼지가 소(cow)에 올라타기 위해서 절(bow)를 해야하는 것이죠.
이야기는 이렇게 라임만을 맞추면서 산으로 올라갑니다.
당연히도 아이들과 읽을때는 문장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 것에 집중하여야 하고, 내용이나 단어의 학습은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 처럼 라임을 맞춰서 같이 읽도록 연습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Wendy Cheyette Lewison 의 Buzz Said the Bee 를 리뷰했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다른 책을 원하시면 Super Submarines 와 Rumplestiltskin 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