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Little Rabbit and the Sea
저자: Gavin Bishop
출판사: North-South Books
Lexile:
AR: 1.9
단어수: 242
바다가 없는 곳
예전에 내륙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었나 봅니다.
여행이 일반인들에게까지 자유롭게 된 것은 20 세기 넘어서의 일이니까요.
대부분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바다를 보러갈 이유도 여유도 없었겠죠.
이런 상황은 일전에 리뷰한 Sarah, Plain and Tall 에 잘 나와있습니다. 바다 근처에서 살던 Sarah가 농장의 아이들에게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조개 껍데기를 선물로 가져다 주죠.
오늘의 이야기 Little Rabbit and the Sea 는 바다를 본적이 없지만 바다를 동경하는 어린 토끼가 주인공입니다.
Little Rabbit and the Sea
Little Rabbit은 바다를 본 적이 없지만 뱃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는 할머니, 아빠, 삼촌에게 바다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그들은 단순한 형용사 만을 나열할 뿐입니다. 파랗고 넓다.
그것만으로 이 작은 토끼의 호기심이 채워지지는 않았나봅니다.
어느 날 그는 머리위를 날아가는 갈매기를 보게됩니다. 그는 갈매기에게 자신을 바다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는 너무 멀다는 말을 하고 날아갈 뿐이었습니다.
바다 고둥
몇 주가 지나고 갈매기가 다시 찾아옵니다. 그는 입에 바다 고둥을 물고 왔는데요.
갈매기는 Little Rabbit에게 그 안에 끝없는 바다가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작은 토끼는 그 길로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바다 고둥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 순간 그의 머리속에는 이제껏 갈망했었던 바다의 이미지가 펼쳐집니다.
감각과 상상
앞서서 Sarah, Plain and Tall 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두 이야기가 전혀 다른 형태의 책이지만 같은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Sarah는 아이들에게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지만 그들에게 바다를 느끼게 해주기는 힘들었죠. 그녀는 연못에서 수영도하고 헛간의 밀집더미에 뛰어내리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다른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다가 우박이 내려서 반짝이는 들판에서 그리고 농장 그림에 바다를 그려넣음으로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바다를 느낄 수 있게 되었죠. 아이들에게 시각을 하나 더해준 것입니다.
이 책 Little Rabbit and the Sea 에서는 상상만 하고 어른들의 설명만으로 알던 바다가 갈매기가 가져다 준 바다 고둥 덕분에 Little Rabbit에게 사실로 다가 옵니다. 청각이 더해지면서 상상이 실제적인 것으로 느껴진 것이죠.
설명에 감각을 더해줌으로 상상에 날개를 붙여준 것입니다.
작은 토끼가 고둥을 들고 언덕위로 올라가는 장면부터 그림에도 변화가 보이는데요. 언덕들이 파도가 넘실대는 것처럼 그려져 있는 것을 혹시 발견하셨나요?
그리고 그가 귀에 고둥을 가져다 대면서 그는 정말로 바다에서 항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상상의 날개를 펼칩니다.
멋진 그림과 글을 같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Gavin Bishop 의 Little Rabbit and the Sea 을 리뷰했습니다. Friends Forever 나 The Bears and the Great Big Storm 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