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Amanda Pig and the Really Hot Day
저자: Jean Van Leeuwen
출판사: Puffin Young ReadersLexile: 480LAR: 2.2
단어수: 1501
장마와 더위
날씨가 좀 빨리 더워진다고 생각되던 때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연일 비가 오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것이죠. 그나마 온도가 낮아서 살만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 장마가 끝나고 이어질 더위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죠.
한 여름 더위에는 당연히 시원한 음료수가 생각나는데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레몬 하나에 꿀 네 스푼과 물 330ml 정도를 섞은 레몬 주스가 대 인기입니다. 사실상 레모네이드 인데, 제 아들 둘은 항상 레몬 주스 라고 부릅니다. 레모네이드라는 말이 이미 주스라는 말을 알고 있던 꼬마들에게는 어려웠나 봅니다. 저희 집 형제가 항상 이 레모네이드를 찾는 이유는 아이들 입맛에 딱 맞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 Amanda Pig and the Really Hot Day 도 더위와 레모네이드에 대한 것입니다.
Amanda Pig and the Really Hot Day
이 책의 주인공 Amanda 는 더위에 어쩔 줄을 모릅니다. 물한잔, 레모네이드, 아이스크림 등을 연달아서 먹어도 더위는 가시질 않죠.
더위는 없어지지 않았지만, 옷이 묻고, 끈끈해 지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부작용만 늘어났습니다.
아빠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러 나간 Amanda는 아빠가 쓰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자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아빠는 그 모자가 시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죠. 하지만 그 모자도 정원이 더운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아빠는 깜짝 놀랄 선물을 해주는데요. Amanda가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정원 호스로 정원과 Amanda 머리 위로 물을 뿌리죠.
어짜피 옷에 묻고, 끈끈 해지고, 물이 떨어지는 데, 물을 뒤집어 쓰는 것 쯤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는 것이나, 온통 물을 뒤집어 쓰는 것은 별다른 차이도 없는 것 이었습니다.
레모네이드
이 이야기 Amanda Pig and the Really Hot Day 은 더위 속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깨닫게 해주는데요.
예를 들면, 아무리 요새 만들기가 재미있어도, 무더위 속에서 동생을 따돌려가면서 할 이유까지는 없다는 것이 있구요.
레모네이드를 팔아서 돈을 벌자는 생각은 좋지만, 무더위를 뚫고 거기까지 올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는 것도 있죠.
그리고 하루 종일 더위에 시달리다가 밤이 되면, 때로는 머리 속에 있는 더위에 대한 생각때문에 더위가 가시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있습니다.
머리 속을 시원한 생각으로 바꿔 줘야 할 필요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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