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 The Secret Three
저자: Mildred Myrick
출판사: An I Can Read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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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코드
은밀하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쓰이는 암호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연구되왔고, 현재도 암호화라는 이름으로 가상화폐나 여러가지 인터넷 보안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나오는 비밀 메시지는 무척 기초적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것입니다. 첫번째로 나오는 방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의 노트를 쓸 때 사용했다는 거울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왼손으로 글자를 거꾸로 써서 거울에 비춰봐야 올바른 글씨가 보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최근에 나온 어떤 드라마에서 사이코패스 킬러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옵니다. 이 방법은 조금 연습하면 느리긴 하지만 거울 없이도 글자를 읽을 수 있죠.
두번째 방법은 알파벳에 번호를 매기고 알파벳으로 스펠링을 쓰는 대신에 해당하는 번호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암호를 푸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해도 비교적 단순하게 풀수 있는 암호죠.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해줄만한 소재이긴 하지만 이 소설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The Secret Three 챕터북
Mark와 Billy는 해변을 서성거리면서 놀다가 메시지가 들어있는 병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거꾸로 씌여있는 메시지를 거울에 비춰서 읽어내는데 성공하죠. 자신과 비슷한 어떤 아이가 비밀 클럽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그리고 The Secret Three라는 클럽이름을 곧 만들어냅니다. 아버지를 통해서 그 소년이 아마도 등대가 있는 섬에 있을 거라는 것을 알아내죠.
Mark와 Billy는 새로운 암호를 사용해서 메시지를 적고 역시 병에 넣어서 섬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시작된 메시지들은 서로 만날 약속을 하고 비밀 수신호까지 정해서 전달됩니다.
그리고 이들 세명의 클럽 회원들은 첫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화요일에 섬에서 캠핑을 할 계획을 세웁니다. 이들은 세 탐험가의 면모를 점점 지니게 됩니다.
세 탐험가
이 챕터북 The Secret Three 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아이들의 세상이 점점 넓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밀물때가 언제인지 잘 모르던 아이들이 신문을 찾아서 그 정보를 얻어냅니다. 그리고 그때 맞춰서 빈병을 떠내려 보내죠.
거기다가 어부와 친해지고 도움을 구하기도 합니다.
바다 거북이 알을 낳으러 해변에 올라오는 것을 관찰하기도 하고, 보름달이 뜨면 바닷물이 높이 차오르는 만조가 된다는 것도 알게되죠.
이 세명의 친구들은 비밀 클럽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세 탐험가로 변모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 소설에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챕터북 The Secret Three 를 리뷰했습니다.
비밀암호가 나오는 책은 The Case of the Backyard Treasure 가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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