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Samantha the Snob
저자: Kathryn Cristaldi
출판사: Step into Reading
Lexile: 350L
AR: 1.8
단어수: 1151
Snob
오늘은 영어원서 Samantha the Snob을 리뷰할 건데요.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이 생깁니다. Snob이 뭘까요? 그 의미는 ‘도도한 사람’ 또는 ‘속물’을 말합니다. 이 뜻을 알고나면 주인공인 ‘나’의 Samantha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는 알수 있습니다. 첫번째 페이지에 총체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Samantha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데요.
일단 그녀의 이름을 Samantha S. Van Dorf라고 설명하면서 약자인 S.가 snob의 약자인 것을 일부러 밝히고 있구요. Van Dorf는 실제 성이 아니고 ‘멍청이’라는 뜻의 속어 입니다. 이 단어가 마치 독일어 같이 발음되니까 그쪽 성에 흔히 붙는 Van을 붙인 것입니다. 거기다가 ‘거들먹거린다’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 아주 첫인상이 나쁜 것이죠.
Samantha the Snob – 영어원서
이 영어원서 Samantha the Snob의 이야기는 ‘나’의 그녀에 대한 첫인상과는 달리 흘러갑니다. 반아이들, 심지어 자신의 절친까지 Samantha에게 관심이 많은 것이죠. Leslie와 Rita는 그녀의 모자와 옷을 입어보고 싶어합니다. 거기에다가 그녀는 스쿨버스를 타지않고 운전수가 달린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군요.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나’는 Samantha에 대해 야유를 보내고 놀리기 여념이 없죠. 확실히 주인공은 Samantha에게 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 같습니다.
초대장
어느 날 문제가 생겼는데요. 주인공 ‘나’에게 Samantha가 생일파티 초대장을 준 것입니다. ‘나’는 당연히 별 관심이 없지만, 반 아이들은 그녀의 집에 있다는 조랑말과 수영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파티에 들떠 있죠. 부모님들도 그 파티에 가보라고 부추깁니다. 파티에 어쩔수 없이 가게된 ‘나’는 선물이라도 그녀를 놀라게 할 만한 것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선물상자 속에 들어있는 가짜 뱀을 보면서 Samantha가 놀랄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파티에서 다져진 우정
그리고 또 다시 주인공의 의도와는 다르게 파티가 흘러갑니다. 자꾸만 Samantha와 같이 게임을 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구르고 경주에서 이기는 상황이 발생하죠. 그리고 자신과 똑 같은 물총 반지를 Samantha가 끼고 있는 것을 보고 경계심과 시기심은 모두 무너져버립니다. ‘나’는 Samantha의 절친이 된 것이죠.
책의 표지
아이들 사이의 우정은 가끔 너무나 단순한 구석이 있습니다. 별것아닌 것으로 다른 친구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말씀 처럼 책의 표지만 보고서 내용을 판단해서는 안되는 것이겠죠.
서로를 충분히 알게 되면, 서로 이해하고 좋은 친구가 될수 있는 기회가 올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말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책 Samantha the Snob을 읽으면서 말이죠.
오늘은 Samantha the Snob 을 리뷰했습니다. 새로운 친구에 대한 편견을 없에는 이야기로는 Anyone but Me가 있습니다. 좀 길지만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