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The Sloths Get a Pet
저자: Maribeth Boelts
출판사: Step into Reading
Lexile:
AR: 2.2
단어수: 753
나무늘보
나무늘보는 어딘지 모르게 느긋해 보이는 표정을 가진 동물입니다. 물론 행동도 마찬가지이죠.
동물들의 사회를 그린 애니메이션 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나무늘보를 본 적이 있는데요.
거기에 등장하는 나무 늘보는 행동과 행동 사이의 시간이 너무 길었죠.
단어는 보통 속도로 말하는데, 한 단어 말하고 다음 단어를 말하는 데까지의 시간이 길어서 무척 답답해 보였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The Sloths Get a Pet 에서도 이런 나무늘보의 행동을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들이 결정하는 속도는 무척 빠른 것 같습니다.
딸 아이가 애완동물을 사자고 말하니까 금방 ‘그래’라는 대답이 나오는 군요.
보통의 가정이라면 애완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격론이 벌어지고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 분명한데 말입니다.
The Sloths Get a Pet
오늘의 책 The Sloths Get a Pet 의 나무늘보 가족은 독특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직업부터가 그런데요. 아빠는 침대 테스터 이고 엄마는 잠옷 모델이죠.
하루 종일 잠만 잘 것 같은 나무늘보가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직업인 셈인데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비슷한 양상입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쉬는 시간이고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책상에 기대서 자기 일쑤이죠.
Stella 가 어느 날 도서관에서 애완동물에 대한 책을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죠. 어찌된 일인지 엄마 아빠는 단번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죠.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단번에 급속도로 진행될 줄 알았다면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이 가족은 다음날 10시반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버스에서 자느라고 정류장을 놓치고 애완동물 가게가 닿을 즈음에 가게에 도착하죠.
하지만 여기서도 딱 맞는 애완동물이라고 생각되는 강아지가 나타나자마자 데려오기로 결정합니다. 정말 결정만은 빠른 가족 이군요.
애완동물 돌보기
The Sloths Get a Pet 에서 강아지가 집에 온 첫 날은 아주 평화로웠습니다.
문에 강아지 출입구를 달고, 사료를 대량으로 주문하고, 마실물을 위해서 간이 풀장에 물도 채웠고, 강아지와 놀아줄 비책도 만들었죠.
하지만 이제 자라나는 강아지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물어뜯는 다는 것과 마구 뛰어다니는 것이죠.
나무늘보 가족이 강아지를 선택한 것을 후회할 때쯤, 갑자기 강아지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그를 잃은 상실감에 시달렸죠.
가족 모두가 강아지를 그리워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강아지가 갑자기 가족들이 놀랄만 한 것을 입에 물고 나타나는데요.
그것은 무엇이었을 까요?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결정만은 빠른 가족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많은 일을 감당할 자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죠.
마치 자신의 가족을 돌보듯이 강아지를 대해야 하는 것인데요.
이 사실을 깨달은 나무늘보 가족들은 또 한번 빠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간 것이죠.
문제는 산책이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어쨋거나 The Sloths Get a Pet 의 가족들은 나무늘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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