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올린 일진 영어 원서 추천 1 에 이어서 오늘은 일진 영어 원서 추천 2 를 포스트 합니다.
이렇게 일진에 대한 책들만 골라서 보는 이유는 아이들 책에 등장하는 일진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여러 명의 작가가 쓴 서로 다른 책에서 어떤 일관성이 발견된 다면 실제 상황도 비슷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일진의 타겟이 되는 특별한 시간이 있다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저도 영어원서를 읽다가 이런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여러가지 영어원서에서 등장하는 일진들이 어떻게 괴롭힐 대상을 찾는지, 언제 그 대상이 결정되는지 아실 수 있구요. 더불어 흥미로운 영어원서도 소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진 영어 원서 3권에서 나타나는 일진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하는 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Bully Buster – 일진 영어 원서
첫번째 책은 Jake Drake 시리즈의 Bully Buster 입니다.
주인공인 Jake 는 괴롭힘을 당한 전력이 너무 많은 아이였죠. 유치원때 부터 그에게는 항상 일진이 따라 붙었습니다.
그의 이론으로는 일진들은 처음 만나는 순간에 괴롭혀야 할지 아닐지를 안다고 합니다.
너무 덩치가 크거나 작지도 않고, 큰 형이나 누나가 없는 아이를 단번에 알아보고 먹이감으로 삼는 것이죠.
따라서 일진에게 걸리지 않으려면 제일 중요한 시간은 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예외적으로 전학을 가는 경우라면 처음 학교에가는 날이 중요한 것이죠.
Bully Buster 에서는 Link 가 전학을 오면서 Jake 는 그의 괴롭힘을 당하게 되죠.
그의 이름을 이상하게 바꿔서 부르고, 그의 물건에 장난을 치는 식의 괴롭힘인데요.

상황은 최악으로 바뀌어서 그와 같이 발표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이 해결의 실마리를 주는 계기가 됩니다.
Link 의 집에서 발표를 준비하다가, 그도 집에서 누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리고 그가 모형을 만들 때는 어느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일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진을 이해하면서 문제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거나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된 것이죠.
Bully Magnet, 일진의 먹이감이 Bully Buster, 일진 해결사가 된 것입니다. 뭐 딱히 쳐부순 것은 아닌지만요.
2. Anyone But Me
두번째는 Katie Kazoo Switcheroo 시리즈의 Anyone But Me 인데요.
이 책에서도 주인공 Katie 가 전학 온 George 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Katie가 여러가지 실수를 할 때마다 George는 그 근처에 있다가 짓궂은 농담을 합니다.
George 는 그녀에게 Kazoo 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죠.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일진의 눈에 띄는 사건을 만들면 그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비롭게도 Katie 는 자신도 모르게 빈 소원이 이루어져서 학급의 애완동물인 햄스터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George 가 햄스터를 무서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죠.
거기에다가 그는 아빠의 근무지가 바뀔 때 마다 전학을 다녀서 힘들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George는 다른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농담을 하는데, 딱히 적당한 농담은 아니었던 것이죠.
결국 햄스터로 변하는 신비한 경험 덕분에 Katie 나 George 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 일진 영어 원서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에는 3학년을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계획과 희망으로 벅찬 가슴으로 학교로 간 Bobby 가 나옵니다.
그의 바램과는 반대로 그는 스쿨버스에서 일진인 Bo Haney 의 무릎에 실수로 앉는 바람에 그의 타겟이 되버리죠.
새 학년의 첫날 실수 하지 않는 것이 역시 중요한가 봅니다.
그리고 그의 계획과 희망은 모두 쓸모 없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그는 Bo 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놀림은 계속 되죠.

그러다가 Bo 와 Robbie 가 같은 독서조에 배정됩니다. 사실 선생님은 책 읽기가 잘 안되는 Bo 를 놀리지 않고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는데요.
끔찍할 거라고 생각했던 독서조 활동은 의외로 좋은 계기가 됩니다.
그들 둘다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죠.
서로를 공감하게 된 이 두 사람 사이의 문제는 점점 해결되 나갑니다.
어느 일에서나 첫 시작, 첫 만남이 중요하고, 그에 따라서 왕따나 일진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진도 역시 사람이고 그들의 상황과 생각에 공감해 줄 수 있을 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도 엿볼 수 있었죠.
일진에 대한 다른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붙여 봅니다.
오늘은 일진 영어 원서 Bully Buster, Anyone But Me,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일진에게 타겟이 되고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영어 그림책을 어떻게 고를까요 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찰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