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저자: Betsy Duffey
출판사: Puffin Chapters
Lexile: 600L
AR: 3.5
단어수: 7582
신 학년과 불량배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시기는 바로 신 학년 입니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 담임 선생님이 바뀌고 반 친구들도 바뀌죠. 설레임과 낯설음이 함께 하는 시기인데요. 만약에 새로 배정 받은 반에 학교에서 유명한 불량배가 있다면 어떨까요? 거기다가 등하교 할때마다 버스에서 봐야하고 학교 활동을 같이 해야만 한다면 더 나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 학년은 망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겠죠. 오늘 소개할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이 바로 이런 설정을 가진 이야기입니다.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일전에 리뷰한 다른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의 주인공 Robbie는 자신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서 계획을 세우는 아이라는 점입니다.
3학년으로 등교하기 전날부터 그는 설레서 잠이 안올 지경입니다. 그는 새학년을 멋지게 시작하기 위해서 해결해야할 것들의 리스트부터 만드는데요.
첫째는 자신의 이름을 Robbie에서 좀더 멋진 Rob으로 불리는 것이고, 둘째는 청바지를 입고 멋지게 등교하는 것, 셋째는 버스타는 곳에서 엄마의 키스를 피하는 것 이었습니다.
버스 타는 곳까지 따라나와서 아이들 보는데서 키스받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불량배의 등장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의 주인공 Robbie는 3학년의 첫날 리스트에 있는 것들은 하나도 이루어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멋지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급하게 출발하면서 Robbie는 Bo Haney의 무릎에 앉는 실수를 하죠. Bo Haney는 학교에서 유명한 불량배(Bully) 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 가보니 Bo Haney와 같은 반이 되었죠.
Bo는 벌써 Robbie에게 Wobbie 라는 새 별명을 붙여주었고, 화장실에서 슈퍼히어로가 새겨진 Robbie의 팬티를 들키면서 그는 Bo 의 타겟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든 것은 Book Buddies 였는데요. Robbie가 다른 학생과 짝을 이뤄서 책읽기를 도와주는 Book Buddies에 선정된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짝이 바로 Bo 였죠.
솔직하게 말하기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의 이제 그의 리스트는 수정 되고 말았습니다.
첫째 목록은 Wobbie라고 불리지 않는 것으로, 두번째는 평범한 하얀색 속옷을 입는 것으로, 세번째는 키스 정도는 참아내는 것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그는 대체 어떻게 다음날부터 Book Buddies를 할지 난감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옆집 아기와 함께 산책을 가면서 그는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죠. 아기는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축축하거나, 졸리면 최소한 울기라도 한다는 것이죠.
자신은 말을 할 수 있지만 자신이 필요한 것을 말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리스트를 만드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는 급하게 엄마에게 달려가서 청바지와 흰색 팬티를 사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요구는 한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이루어집니다.
이제 그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동감하기
하지만 Bo의 문제는 솔직하게 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Bo를 피하지 않고 그와 동감합니다.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 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이 마지막 부분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는 직접 책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How to Be Cool in the Third Grade를 리뷰했습니다. 학교와 불량배 이야기라면 Jake Drake Bully Buster가 있습니다.
결말이 비슷한 면이 있는데, 꼭 한번 읽어보시고 이 책과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