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이야기를 생각해보신다면 많은 분들이 흔히 해리포터 시리즈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책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해리포터 시리즈는 양과 난이도 면에서 쉽게 읽을만한 영어원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들에게 비교적 쉬우면서 재미를 선물할 마법사 이야기 영여원서는 많다는 것을 혹시 하시나요?
이번에는 다양한 레벨의 다양한 길이의 마법사 이야기 책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시면 다양한 레벨로 출간된 마법사 이야기를 추천 받고 어떤 책이 아이들의 레벨에 맞을 지를 아실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Wizard and Wart in Trouble, Stories of Wizards, The Sorcerer’s Apprentice, Oliver Moon and the Dragon Disaster, 그리고 The Hidden Stairs and the Magic Carpet 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Wizard and Wart in Trouble – 마법사 이야기
Wizard and Wart in Trouble 은 AR 2.2 정도이지만 690 단어의 짧은 길이 덕분에 낮은 레벨의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마법사인 Wizard 와 조수인 Wart 의 이야기로 꾸며진 시리즈는 전체 3권으로 발간되어있습니다.
이 책에서 마법사 이야기 라고 하기 어색할 만큼 마법을 잘 못쓰고 허둥대는 마법사와 조수가 일을 엉망으로 만들고, 오해하고, 나중에 수습하느라 고생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독수리 Zound 의 말을 잘못 이해한 두명은 철저히 준비해서 여러가지 말썽꺼리에 잘 대처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야기 이지만 고학년에게는 별로 반응이 없을 것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 문제이긴합니다.
Stories of Wizards – 마법사 이야기
두번째 책 Stories of Wizards 는 AR 2.8 이고 길이는 1300 단어 정도로 딱 레벨 2 의 아이들에게 읽힐 만한 책인데요.
이 책은 마법을 알긴 하는데, 자주 쓰지 않는 마법사가 나오죠.
여기서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어떤 교훈 하나씩을 주는 데요.
아이들에게 웃어 버릇하면 정말 아이들을 좋아하게 된다던지, 쓸데 없이 과심을 끌만한 행동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 같은 교훈이죠.
Usborne Young Reading 시리즈의 중에 한 권인데, 아이들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죠.
The Sorcerer’s Apprentice – 마법사 이야기
세번째로 소개할 책은 괴테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인데요. The Sorcerer’s Apprentice 는 한국말로 하자면 마법사의 제자 입니다.
사실 해리포터의 중세판 이야기라고 볼 수 도 있겠습니다. 중세에는 학교 시스템이 있었던 게 아니라 스승님 밑에 들어가서 각종 잡일을 하면서 일을 배우는 도제식 이었으니까요.
문제는 제자가 스승님 어깨 너머로 마법을 배워서 어느 정도는 마법을 안다는 것이었죠.
어설프게 아는 것이 제일 문제인 경우가 많은 데, 이 경우가 딱 그랬습니다.
스승님이 출타한 사이에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기 싫었던 제자는 빗자루에게 마법을 걸어서 물을 길어오게 만들죠.
하지만 사실 제자는 어떻게 그 마법을 중단시키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성안이 온통 물바다가 되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모든 난장판을 본 스승님의 반응인데요. 마지막 부분은 직접 읽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R 3.0 의 작품이지만 길이가 짧아서 레벨 2 의 학생들도 읽힐수 있는 책입니다.
Oliver Moon and the Dragon Disaster
네번째로 Oliver Moon 시리즈의 Oliver Moon and the Dragon Disaster 는 현대판 마법 학교이야기 입니다.
Oliver 의 부모님은 모두 마법사이고 그의 여동생도 마찬가지 이죠. 그가 다니는 학교에는 그의 경쟁자도 있고, 그를 항상 괴롭히는 일진도 있습니다.
그는 학교 행사에 멋지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뜻대로만 되지 않는 부분이 있죠.
이 책의 특징은 주인공과 등장인물이 모두 마법사의 마을에 살고 마법학교를 다니죠.
마법을 쓰는 것이 별로 조심해야할 것이 아닌 분위기입니다.
현대의 기술에 해당하는 마법 기술들이 있어서 아침에 배달된 신문이 원하는 뉴스를 자동으로 페이지를 바꿔서 보여준다던가, 문자 메시지에 해당하는 마법 메시징 서비스가 있다던가 하는 것이죠.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책이긴 하지만 이 책은 AR 3.3 에 10,000 단어가 넘기 때문에 긴 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읽히기 어렵겠습니다.
The Hidden Stairs and the Magic Carpet
마지막으로 The Secret of Droon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The Hidden Stairs and the Magic Carpet 은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물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책은 주인공인 Eric, Neal 그리고 Julie 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통로를 따라서 지하에 있는 마법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책에는 사악한 마법사인 Lord Sparr 가 등장하는데요. 이 악당은 Keeah 공주를 납치하고 지하세계를 정복한 뒤에 위쪽 세계까지 침략할 계획을 가진 사람이죠.
뭐 다소 전형적인 악당이긴 한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아래 세계의 인물들은 강한 개성과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AR 2.9에 길이가 7,000 단어정도로 좀 긴편이지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은 마법사 이야기, Wizard and Wart in Trouble, Stories of Wizards 와 The Sorcerer’s Apprentice 와 Oliver Moon and the Dragon Disaster, 그리고 The Hidden Stairs and the Magic Carpet 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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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찰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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