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Cynthia Rylant 라는 작가를 아시나요? 잘 모르신다면, Henry and Mudge 시리즈는 아시나요?
바로 Henry and Mudge 시리즈의 작가가 Cynthia Rylant 의 작품인데요.
이 작가는 아주 낮은 레벨에서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집필해온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시면 Cynthia Rylant 의 주요 작품들에 대해서 알고,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추천해 줄지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공부 혼자하기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죠.
오늘은 그녀의 작품 13권,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 Let’s Go Home, Appalachia: The Voices of Sleeping Birds, Puppy Mudge Takes Bath, Brownie and Pearl, The Case of the Missing Monkey, Annie and the Snowball and the Wintry Freeze, Henry and Mudge The First Book, Mr. Putter and Tabby Pour the Tea, Poppleton, In Aunt Lucy’s Kitchen, The Storm, 그리고 Gooseberry Park의 영어 원서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1. 그림책 – Cynthia Rylant 영어원서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
한 노인이 살고 있는데요. 그녀는 아마도 90 살이 넘었을 겁니다.
그녀의 친구들은 모두 그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친구를 만들지 않죠. 그녀는 자신보다 오래살 것이 확실한 물건들에만 이름을 붙이고 말을 겁니다.
살아있는 사람처럼 말이죠.
이런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이 바로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 입니다.

이 할머니가 물건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를 알고 나면 그녀의 처지가 너무 불쌍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가 하나 하나 죽어갈 때마다 슬퍼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 밖에 남지 않게된 외로움을 얼마나 컸을 까요.
그녀는 또 다른 친구의 죽음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자신 보다 오래살 것이 확실한 물건에만 이름을 붙이고 친구처럼 말을 걸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변화가 오는데요.
그녀의 집 근처에 갈색 강아지가 나타나기 시작했죠.
그녀는 처음에는 먹을 것을 좀 줘서 쫓아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계속 찾아오고, 이들의 관계는 이렇게 계속되어서 강아지가 다 자란 개가 되었죠.
그리고 어느 날 개가 더 이상 찾아오지 않게 되는데요.
몇일이 지나고 그녀는 안절부절 개를 기다리다 못해서 근처의 유기견 보호소에 전화하고 달려가죠.
그리고 거기서 그 갈색 개를 발견하죠. 유기견 보호소의 직원은 당연히 개의 이름을 물어봤구요.
이때 놀라운 일이 발생했죠. 그녀는 갑자기 그 갈색 개를 Lucky 라고 이름 붙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자신보다 오래살지 못할 것에 이름을 붙이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할머니가 자신의 규칙을 깨고 개에게 이름을 붙인 것이죠.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집에 Lucky 를 받아들였습니다.
앞으로의 걱정은 접어두고, 이후에 일어날 슬픔은 그때가서 생각하고,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이 감동적인 책은 AR 3.4 에 1214 단어입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어른들에게도 권할만한 좋은 책입니다.
Let’s Go Home
저는 이번책을 읽으면서 혹시 집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 책 Let’s Go Home 은 마치 그런 사람들에게 집의 용도를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관으로부터 시작해서 거실, 주방, 욕실, 침실 그리고 다락방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와 장식에 대한 설명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하기 직전에 저는 한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집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과 안정감은 우리가 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죠.
그런 느낌은 벽에 걸려있는 그림에서,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과 커피 테이블과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애완동물과 음식냄새 그리고 창밖의 풍경에서 얻는 것이죠.
이런 느낌과 함께 가족들과의 대화나 여러가지 집안일을 함께 하면서 행복에 휩싸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관이 될수 도 있고 거실이나 주방 혹은 다락방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자’ 라고 말하는 것은 다시 행복한 삶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일이죠.
행복한 삶으로 복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책은 AR 4.4 의 레벨에 1400 단어 길이의 책입니다.
Appalachia: The Voices of Sleeping Birds – Cynthia Rylant 영어원서
애팔래치아 산맥은 제가 고등학교때 지리 시간에 철광석과 석탄의 매장량이 풍부하다고 배운 기억이 나는 지역입니다.
바로 이 지역이 Cynthia Rylant 가 4살 때부터 그녀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같이 살던 지역이죠.
애팔래치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그녀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책 Appalachia: The Voice of Sleeping Birds 은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지역을 묘사하고 있죠.

이 책은 지역의 개들과 탄광 광부로 일하는 사람들과 아직도 수도가 안 나오는 집에 대해서 설명하죠. 그리고 주방의 남은 음식과 일요일에 나가는 교회에 대해서 길고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길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장 중에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누군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 이 곳 사람들은 손을 흔들어 줄거라는 것이죠.
아는 사람이던 아니건 간에 말이죠.
그들은 외부인에 대해서 조심성이 많지만 일단 얼굴을 익히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토마토 한봉지를 내밀거나 체리 파이를 내미는 사람들이라 말도 인상적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부끄러움을 타지만 사람들에 대한 정이 많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이 곳 사람들을 설명하는 또 다른 말은 그들은 모두 다음 계절을 고대하면서 산다는 말입니다.
봄에는 여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을 고대하고, 여름에는 가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을 고대하는 식인 것이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는 삶의 긍정적인 자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수줍음을 타지만 정이 많고 삶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 바로 애팔래치아라는 것이죠.
작가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AR 4.9 에 1600 단어의 길이 입니다.
2. 초급 레벨을 위한 책들 – Cynthia Rylant 영어원서
Puppy Mudge Takes Bath

Cynthia Rylant 의 특징은 다양한 레벨의 책들을 썼다는 것입니다. 그의 책들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레벨의 책이 바로 Puppy Mudge Takes Bath 인데요.
이 책은 파닉스 레벨의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평이하고 기본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져있죠.
이 책은 아직 덜 자라서 강아지 티를 벋지 못한 Mudge 의 이야기 입니다.
Henry and Mudge 시리즈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야기 속의 Mudge 는 다자란 Mudge 보다 훨씬 더 장난치기를 좋아합니다.
사실 다큰 Mudge 는 다 큰 어른 처럼 진중하고 무게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Henry 의 친구이자 보호자 같은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 Mudge 는 Henry 보다더 개구장이 이죠.
그런 면이 이 시리즈를 보는 즐거움이기도 하죠.
어린 Mudge 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책은 AR 0.7 에 100 단어 길이의 책입니다.
Brownie and Pearl

이번에 살펴볼 Brownie and Pearl 시리즈도 Puppy Mudge 시리즈 처럼 파닉스 레벨의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 Brownie and Pearl Step Out 의 주인공 Brownie 는 소심한 소녀이죠.
그녀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갔는데 감히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문앞에 서있습니다.
Brownie 는 몹시 부끄러움을 타는 것이 틀림없는데요.
하지만 Pearl 은 좀 대담한 고양이 입니다.
Brownie 가 어떻게 느끼든지 상관없이 문에 있는 고양이 통로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녀는 어쩔수 없이 문을 두드립니다.
이 소심한 친구를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Pearl 인 것이죠.
Brownie 는 외모만으로도 흥미를 끄는데요. 그녀는 꽃무늬 드레스에 양말을 짝짝이로 신었는데, 머리에는 꽃도 하나 꽂아 놨습니다.
그리고 Pearl 의 머리에도 꽃이 꽂혀있죠.
우리는 모든 것을 나누는 좋은 친구라는 것을 이 꽃을 가지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는 이 책은 AR 0.9 정도의 레벨에 90 단어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The Case of the Missing Monkey

Cynthia Rylant 의 책 중에서 탐정물은 이 시리즈가 유일한 것 같은데요.
바로 The High-Rise Private Eyes 시리즈 입니다. 이 시리즈 명 중에 High-Rise 라는 말은 고층빌딩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고층빌딩 탐정단 같이 해석될수 있겠네요.
두명의 탐정은 Bunny Brown 과 Jack Jones 인데요. 이들은 각각의 임무도 나눠져있습니다.
Bunny 는 머리를 쓰는 일을 하고 Jack 은 몸을 쓰는 일을 하는 것이죠.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 The Case of the Missing Monkey 는 자주 들르는 식당에서 없어진 유리로 만든 원숭이 조각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표지를 잘 보면 이 책의 결말을 알 수 있는데요.
두 탐정이 단서를 찾고 있는 동안에 왼쪽에서 팔 하나가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 손에는 유리로 만든 원숭이가 들려있죠.
그런데 그 팔은 검은 색입니다. 동물 중에 어떤 동물이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을 까요?
책의 그림을 대충 보기만해도 답을 알수 있는데요. 직접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두 탐정의 특징은 서로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확실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 보라면서 음식을 권하는 것도 역시 좋아합니다.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와중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이 책의 재미 포인트이죠.
티격태격 콤비의 탐정이야기 책은 AR 2.3 레벨에 1100 단어 정도의 길이입니다. G1 중반 정도 읽고 있다면 충분히 읽힐 수 있는 책이죠.
Annie and the Snowball and the Wintry Freeze

Henry and Mudge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시리즈도 존재하는데요.
바로 Annie and the Snowball 시리즈 이죠.
Annie 는 Henry 의 친구이고 the Snowball 은 그녀의 토끼입니다.
하얀 털에 복슬복슬한 모습 덕분에 붙여진 이름이죠.
이 시리즈에는 물론 Henry 와 Mudge 도 등장합니다. 이번 이야기 Annie and the Snowball and the Wintry Freeze 에서는 Annie 가 Henry 에게 전화를 걸어서 같이 놀기로 하죠.
겨울철에 나가서 놀거나 여름에 나가서 놀거나 할 것없이 중요한 부분은 바로 놀고 나서의 일이죠.
이 책에서는 추운 겨울날 밖에서 놀다 들어온 두 아이와 커다란 개의 상태를 보여주는데요.
모두 젖어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추위는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런때 가장 좋은 것은 쿠키와 뜨거운 음료이죠.
벽난로 앞에서 큰개와 토끼에 둘러 싸여서 몸을 녹이다가 잠이드는 Annie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읽고 있는 사람의 마음도 훈훈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AR 2.6 정도에 520 단어 길이의 책입니다. 역시 G1 중간정도의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죠.
Henry and Mudge The First Book
Henry and Mudge The First Book 은 Cynthia Rylant 의 대표적인 시리즈입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Henry 는 작고 겁이 많은 소년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주변에 아무도 놀아줄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를 데려오러 가는데요.
그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면서 강아지를 고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까다롭게 골랐어도 하나 놓친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강아지가 80kg 이 넘는 거구로 자랄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둘의 모험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는데요.
그는 원래 유령이 나오진 않을까, 일진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다니는 겁쟁이였습니다.
Mudge 와 함께 다니면서 이제 겁먹을 것이 없었죠.
하지만 Mudge 가 어느 날 혼자 산책을 나갔다가 길을 잃게됩니다.
어디에서도 Mudge 를 찾을 수 없게 되자, 그는 자신의 개를 찾아서 집을 나서는 데요.
이 과정에서 다시 두려움을 배웁니다.
소중한 존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죠. 그리고 또한 자신의 옆에 있는 제일 친한 친구에 대한 고마움도 알게되었습니다.
지킬 것이 있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있는 것이겠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 책은 AR 2.7 의 난이도에 800 단어 정도의 길이 입니다. 읽기 실력을 늘려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Mr. Putter and Tabby Pour the Tea
Mr. Putter and Tabby 시리즈를 설명하려면 Henry and Mudge 시리즈와 비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등장인물 과 애완동물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그 중에 공통점도 여러군데 있기 때문이죠.
이런 차이와 공통점은 Mr. Putter and Tabby Pour the Tea 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먼저 Putter 씨는 은퇴한 노인이죠. 그는 음반을 듣거나 책을 읽고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Henry 는 철부지 아이이죠. 그는 밖으로 쏘다니고 나무에 오르고, 물웅덩이에서 첨벙대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죠.
Putter 씨의 애완동물인 Tabby 는 고양이인데요.
원래 고양이는 멀리 돌아다니는 것 보다 주변을 산책하고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주인인 Putter 씨처럼 말이죠.
Mudge 는 사람 체구를 넘어서는 몸집을 가지고 있어서 활동적이고 Henry 가 가려는 곳은 어디나 따라갈 그의 충직한 친구이죠.
이들의 공통점도 있는데요. Putter 씨와 Henry 는 모두 몹시 외로웠다는 것이 바로 공통점이죠.
Putter 씨는 같이 차마시고 점심을 먹을 사람이 없었고, Henry 는 같이 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런 두 사람에게 각각 Tabby 와 Mudge 는 꼭 맞는 단짝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은 ‘Putter씨는 Tabby가 없었던 삶은 기억할 수 없었다. 그리고 Tabby는 Putter씨가 없는 삶은 기억할 수 없었다.’ 입니다.
그 이전의 삶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행복감과 만족감은 이 둘이 정말 훌륭한 파트너 라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이 훌륭한 단짝에 대한 책은 AR 2.8에 570 단어 길이 입니다. Henry and Mudge 시리즈를 좋아했다면, 권해줄 만한 책입니다.
차이점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해볼 수도 있겠구요.

Poppleton – Cynthia Rylant 영어원서
이 책 Poppleton 은 원래는 도시에 살다가 작은 마을로 최근에 이사왔습니다. 그는 도시의 생활이 지겨웠던 것이죠.
그 옆집에는 Cherry Sue 가 살고 있었는데, 이사온 날부터 그녀는 Poppleton에게 아주 친절했죠.
그녀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Poppleton 을 초대해서 간식을 먹고 차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Poppleton은 이런 것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결국 그는 어느 날 자신을 또 다시 부르는 Cherry Sue 에게 물벼락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사실대로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버리죠.
그러자 그녀는 뜻밖의 말을 하는데요.
사실은 그녀도 Poppleton 을 그만 초대하고 싶었는데, 만약 그랬다가 그가 실망하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녀에게 물벼락을 끼얹을 필요 없이 그저 거절하면 될 일이었던 것이죠.
Poppleton 은 이런 자신의 실수를 금방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벼락을 내려주죠.
사람들 사이의 예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이 책은 AR 2.7 에 850 단어 정도의 길이 입니다. 역시 G1 중반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책이죠.
3. 상급 레벨을 위한 책들 – Cynthia Rylant 영어원서
In Aunt Lucy’s Kitchen
아이들 이야기 책 중에는 여름방학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습니다. 이번 책 In Aunt Lucy’s Kitchen 도 그런 책들중에 하나인데요.
이 책은 The Cobble Street Cousins 의 첫번째 책입니다.
세명의 소녀 Lily, Rosie, Tess 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부모님이 연주여행을 떠난 사이에 숙모의 집에 맡겨진 것이죠.
숙모인 Lucy 는 작은 꽃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세 사촌들은 여름방학에 작은 사업을 운영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이 계획한 것은 쿠키를 구워 만들어서 파는 사업이죠. 전단지를 붙이고 쿠키를 굽고 배달하다가 그들은 주변에 흥미로운 사람들이 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Haverstock 부인과 Micheal 그리고 White 부인이 그런 사람들이었죠.
그중에 Micheal은 Lucy 숙모에게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 보였지만, 무슨 일인지 선뜻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명의 소녀들은 그들을 숙모의 가게로 초대할 계획도 세웁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이 시리즈의 책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맨 마지막권의 제목이 The Wedding Flowers 입니다.
분명히 숙모와 Micheal 의 결혼일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숙모 결혼 시키기 프로젝트는 AR 4.0 에 4000 단어 정도의 길이 입니다. 감성적인 책을 원하는 독자에게 적당한 책이죠.
The Storm
이 책 The Storm 은 The Lighthouse Family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바다를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등대를 좋아해서 외딴섬에 등대지기로 살아가는 Pandora 와 우연히 섬에 난파되서 오게된 Seabold 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죠.

이들은 모두 폭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Pandora 가 등대를 좋아하게 된 것은 그녀가 심한 폭풍에 휩쓸려서 거의 죽을 뻔했을 때 등대를 보고 등대를 좋아하게 된 것이구요.
Seabold는 혼자 항해를 하다가 폭풍을 만나서 이 섬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섬에 들어온 생쥐 3 남매도 폭풍 속에 표류하다가 섬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일 인상적인 장면은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자 거센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등대 불을 지키고 경적을 울려대는 Pandora 의 모습입니다.
근처에 배가 밀려오면 바위에 부딪혀서 난파 되지 않도록 경적을 울려서 알려주는데요.
이런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Seabold 도 감동해서 섬에 남기로 합니다.
그리고 Whistler 와 Lila, 그리고 Tiny 세 생쥐 남매가 표류해 오면서 이들 등대 가족은 완성된 셈입니다.
외롭지만 서로에게 의지해서 살아가는 등대의 가족 이야기는 AR 4.4에 5400 단어 길이입니다.
Gooseberry Park – Cynthia Rylant 영어원서
동물들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다양한 곳에 살면서 우정을 유지하는 이야기는 Gooseberry Park 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친구들은 각각, 소라게, 레브라도 리트리버, 다람쥐, 그리고 박쥐이죠.
어떻게 이 동물들이 친구가 되었는지는 책에서 직접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 책에는 언급할 만한 다른 중요한 것이 많거든요.

이 책은 독특한 인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현자로 등장하는 소라게도 특이하지만, 물건을 수집하는 버릇이 있는 Stumpy 라는 다람쥐도 꼭 언급해야하죠. 중요한 사건의 당사자 이거든요.
사실 가장 활약을 많이 하는 갈색 리트리버 Kona 도 좀 밋밋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그저 다른 개들처럼 충직하고, 신중하고 다정다감하죠.
이 중에 가장 특이한 인물은 바로 박쥐 Murray 입니다.
그는 다른 박쥐와는 달리 벌레나 곤충을 좋아하지 않고, 중국음식점 뒤 쓰레기통에서 에그롤을 꺼내 먹기를 좋아합니다. 그는 거의 언제나 음식을 밝히고, 또한 TV 프로그램에도 지대한 관심이 있는 수다쟁이 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말썽을 일으킬 뻔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는 공을 세우죠.
이 밖에도 공원의 어느 나무 구멍이 비었는지 알려주는 고양이 Conroy 나 여기저기 소문을 내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소문과 정보에 목이 말라있는 족제비들도 멋진 주변인물들이죠.
제가 최근 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이 재난과 그것을 극복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AR 4.4 에 15,600 단어의 길이이죠.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은 13권의 Cynthia Rylant 영어원서 추천 해드렸습니다. 영어공부 혼자하기 에도 좋은 책들이니까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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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찰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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