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에서 마일스톤이 될 만한 책을 꼽으라면 그 중에 My Weird School 시리즈가 꼭 들어갑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배울 것도 많기 때문인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초등 필독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아직 읽지 않았다면 번역본으로 나온 괴짜초등스쿨 시리즈는 나중으로 좀 미뤄두시고 영어원서를 먼저 시작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이들이 재미를 붙이고 읽을 만한 책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혹시 전체 시리즈가 8 가지 파생 시리즈에 86 권의 책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다양한 주제와 재미를 선사하는 G2 에서 G4 에 이르는 책들을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My Weird School의 주요인물들과 My Weird School, My Weird School Daze, My Weirder School, My Weirder-est School, My Weird School Graphic Novel 그리고 My Weird School I Can Read 시리즈 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괴짜들
A. J.
A.J. 의 본명은 Arlo Jervis 입니다. 그의 진짜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책에서 Andrea 뿐이죠.
그 사실이 A.J. 가 Andrea 를 싫어하는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그가 항상 하고 다니는 말 중에는 ‘나는 학교가 싫어’ 라는 것인데요.
이 말을 하는 다른 사람을 만나면 A.J.는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끌리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으로 Daisy 선생님이 있었고,
그리고 My Weirder School 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Alexia 라는 소녀가 그런 사람들의 대표격이죠.
그는 자신이 이상한 짓을 하고서도 잘 눈치 채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자신 때문에 웃고 있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한말을 잘 못 이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떠벌이기를 좋아하는 수다쟁이가 바로 그의 캐릭터 이죠.
그 덕분에 그 보다 더 이상한 학교의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는 셈입니다.
Andrea
Andrea 는 정확히 A.J. 와 반대되는 인물이죠. 그녀는 학교를 좋아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려고 항상 먼저 손을 드는 열심인 학생이죠.
이런 모습이 A.J. 가 그녀를 유식한 척 한다는 의미의 Know-it-all 이라고 부르면서 놀리는 이유입니다.
시리즈의 처음에만 해도 그녀는 A.J. 와 다투는 인물이었는데,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이런 구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A.J. 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죠. 다른 시리즈에서는 A.J. 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A.J. 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그녀에게 냉담합니다.
이렇게 확실히 A.J. 쪽으로 기우는 상황이 진행되면서 여기에 새로운 인물이 끼어들어서 균형을 잡는 데요.
그 인물이 바로 Alexia 입니다.
Alexia
Alexia 는 정말로 획기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A.J. 와 똑같이 스케이트 보드를 잘타고,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묘기 자전거를 좋아하고, 동물은 팽귄을 좋아하죠.
거기에다가 그녀 이름의 약자도 A.J. 입니다. 어쩌면 A.J. 의 쌍둥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이 그녀가 A.J. 와 단짝이 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직은 좀 이릅니다.
왜냐하면 Andrea 가 있기 때문이죠. A.J. 의 관심이 온통 Alexia 에게 쏠리는 데다가 그의 옆에 Alexia 가 앉게 되면서 Andrea 는 기분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Andrea 가 Alexia 를 시기하기 시작하면서 My Weirder School 에서는 세 A 의 삼각관계가 시작됩니다.
나중에 추가된 인물 중에는 가장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Micheal
Micheal 은 A.J. 의 가장 친한 친구 중에 한명이죠. 그는 신발끈을 절대 묶지 않는 것으로 설명되는 캐릭터 입니다.
엉뚱한 생각을 잘 해내는 아이이죠. 그가 바로 진짜 Daisy 선생님이 납치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비록 가짜 선생님이지만 지금 선생님이 훨씬 더 좋으니까 어른들에게 알리지 말자고 한 것도 이 아이이죠.
Ryan
Ryan 에게 아무 거나 먹는 다는 설명이 붙을 정도로 그가 이상한 것을 먹은 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리즈를 다 읽을 것은 아니라서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별명이 붙은데 특별한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고치려면 학교를 사면 된다는 생각을 해낸 사람이 바로 Ryan 인데요.
그 덕에 학교에서 아이들이 엄청 많은 독서량을 기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mily
울보라면 역시 Emily 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녀는 다양한 조건에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이들이 놀리거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거나 심지어는 아주 기쁜일이 있어도 눈물을 흘립니다.
이런 그녀의 성격때문에 A.J. 는 그녀를 cry baby 라면서 놀리는 것이죠.
또한 그녀는 Andrea 의 말이라면 모두 찬성하고 나서기 때문에 A.J. 가 좋아할 만한 사람은 아닙니다.
Daisy 선생님
이상한 학교에서 제일 이상한 인물이 바로 Daisy 선생님입니다. 그녀는 심지어 아이들에게 자신이 산수와 읽기를 하지 못한다고 말할 정도 였죠.
이것이 아이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가장한 것이라는 생각을 아이들도 하고 있었죠.
어찌 됬든 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좀더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책읽기 목표를 달성하도록 했고, 수학문제 풀기도 목표를 채웠습니다.
가르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배우게 하는 전략을 가진 멋진 선생님이죠.
그녀는 My Weird School Daze 시리즈의 시작에서 결혼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요.
Miss Daisy 에서 Mrs. Daisy 가 된 것입니다. 여전히 초컬릿을 좋아하는 문제가 있어서 아이들이 또 다시 걱정을 하기 시작하죠.
Klutz 교장선생님
미국 학교에서 교장선생님 방에 간다는 것은 ‘아주 큰일났다’의 다른 말이죠.
아이들은 Klutz 교장선생님의 방에 온갖 종류의 고문 도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아이들 말을 잘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선생님이죠.
그의 문제점이라면 모험을 너무 좋아해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출근하기도 하고, 국기게양대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것을 내기로 걸기도 합니다.
학교를 비디오게임방으로 만드는 것을 허락할 정도로 탁 트인 생각을 가진 분이죠.
Daisy 선생님 만큼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Klutz 교장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의 담임이 바뀐 이후에는 사실 계속해서 자주 등장하는 유일한 선생님이죠.

2. My Weird School 시리즈
저자인 Dan Gutman 은 Junie B. Jones 시리즈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학교를 싫어하는 남자아이의 시각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 것입니다.
2004년에 시작한 My Weird School 시리즈는 총 21 권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죠. 영어원서를 좀 오래 읽었다면 절대 빼놓고 갈 수 없는 책입니다.
다만 AR 4.3 의 난이도에 6,400 단어 길이 때문에 충분히 훈련된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입니다.
이런 길이와 난이도 때문에 I CAN READ 시리즈에 My Weird School 시리즈가 나온 것이죠.
Miss Daisy is Crazy – 초등 영어 필독서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Miss Daisy is Crazy 는 상상을 초월하는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Daisy 선생님은 어떻게 선생님이 되었는지 알수 없는 사람이었죠. 그녀는 산수도 못하고 스펠링도 잘 못하고, 책을 읽을 수도 없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그녀에게 산수하는 법을 알려주고, 스펠링을 알려주죠.
아이들은 그녀가 사실 가짜이며, 진짜 선생님은 어느 곳에 납치되어 갖혀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아이들은 Daisy 선생님이 가짜여도 그대로 두기로 하죠.
아이들은 그녀의 수업방법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녀의 속셈이 들통날 위험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백만페이지 책읽기와 같은 대단한 미션들을 달성해 나가면서 이 이상한 학교와 선생님은 나름대로 교육 목표를 달성하고 있었습니다.
Mr. Klutz is Nuts – 초등 영어 필독서

사실 이런 이상한 학교가 잘 운영되려면 선생님 한사람이 이상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선생님 위에 지켜보고 있는 교장선생님이 있을 테니까요.
Mr. Klutz is Nuts 의 교장선생님은 이미 전편에서 소개되서 많은 인기가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학교를 비디오게임 아케이드로 바꾸는 것에 동의하고 아이들을 위한 멋진 파티를 허락한 바로 그 교장선생님이죠.
하지만 이 교장선생님은 갈수록 심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꾸만 아이들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 어렵고 위험한 일을 자청한다는 것이죠.
원래 이 교장선생님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학교에 출근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대머리를 만지게 해준다던가 하는 친숙한 인물이었는데요.
아이들의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서 국기게양대에서 뛰어내린다던가 하는 위험한 일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떤 조건도 걸지 않기로 합니다.
이것도 참 바람직한 방향이군요.
3. My Weird School Daze

My Weird School Daze 는 2008 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해서 12권의 책들이 나와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2 학년에 거의 끝나가고 이제 여름 방학을 앞둔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그 사이 Daisy 선생님은 결혼을 했구요.
아이들은 여름방학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3번째 책인 Mr. Granite Is From Another Planet! 에서 부터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선생님 Granite 와 함께 3학년을 시작하게 되죠.
이 책은 AR 3.9 의 난이도에 8,000단어 길이입니다.
Mrs. Dole Is out of Control – 초등 영어 필독서
미국에는 PTA 라고 부르는 학부모 모임이 있는데요. 우리말로는 사친회 또는 육성회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이 모임은 학교와 그 주변의 행사들에 대해서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는 목적인데요.
그러나 여기에도 회장이 있고 부회장이 있기 때문에, 선거에 대한 긴장감도 존재 하나 봅니다.
이 책의 주요인물인 Dole 여사는 Ryan 의 엄마인데요.
그녀가 PTA 의 회장이 되면서 Mrs. Dole Is out of Control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가 이 책에서 특이하게 본 것은 미국의 초등학교는 매 학년 끝날 때마다 졸업식을 하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Graduation Day is Here! 을 리뷰할 때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여기서도 2학년을 마쳤는데 졸업식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죠.
일년을 잘 보낸 것을 축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일년을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좀 도가 넘어섰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 성화 점화 같은 식순은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시킬 정도로 대단합니다.
이 모든 것을 준비한 Dole 여사가 도를 넘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표지에도 아이들이 이상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군요.
4. My Weirder School
My Weirder School 시리즈는 2011 년에 시작해서 12 편의 작품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큰 변화라면 A.J. 와 똑 닮은 Alexia 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다는 것이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면서 삼각 구조가 생기게 됩니다. 한명이 나머지 두명중에 하나는 좋아하고 하나는 싫어하는 형태이죠.
선생님은 이전 시리즈에서 이어받아서 Granite 선생님이구요. Klutz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잘한 것을 찾아서 현장학습을 보내주느라고 바쁩니다.
이 책은 AR 3.6 의 난이도에 7900 단어의 길이입니다. 이전 시리즈와 비슷하군요.
Miss Child Has Gone Wild – 초등 영어 필독서

Miss Child Has Gone Wild 는 Klutz 교장 선생님이 가장 깨끗한 학급으로 A.J. 네 반을 선정하면서 시작하는데요.
그 덕분에 아이들은 모두 동물원으로 현장학습을 가게되는 것이죠.
Child 선생님은 동물원에서 나온 가이드 인데요. 그녀는 동물이 우리의 친구라는 것을 강조하느라고 여념이 없었죠.
별일 없이 잘 지나갈 것 처럼 보이던 현장학습은 뜻밖의 사건을 맞게 됩니다. 그것은 Emily 가 사라졌다가 사자 우리 안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갑작스러운 액션과 모험이 전개 됩니다.
이 책에서는 두가지를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어 하는 것이 눈에 띄는 데요. 첫번째는 동물도 예술적인 감각과 감정이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동물원에 등장하는 그림그리는 코끼리와 수화하는 고릴라는 실제 존재하는 동물을 모델로 따온 것이죠.
두번째는 동물을 우리의 친구처럼 생각해야 하지만 그들이 여전히 야생의 본능을 가진 맹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Child 선생님의 구조 실패에서 바로 이런 점을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데요.
그녀는 친구니까 온정으로 대하면 별문제 없을 거라고 자신있게 사자 우리로 내려갔지만 결국은 사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Emily 를 구한 것은 새로운 인물인 Alexia 였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그려지고 있으니까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5. My Weirder-est School
My Weirder-est School 은 2019 년 부터 출간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8 권의 책이 나와있습니다.
아직 시리즈는 종결되지 않았구요. 이전 시리즈처럼 12권으로 종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도 역시 AR 4.0 의 난이도에 8200 단어 길이입니다.

담임선생님은 My Weirdest School 시리즈에서 부터 담임을 맡았던 Cooper 선생님 이죠.
이 선생님은 슈퍼영웅 복장을 하고 있지만 딱히 슈퍼영웅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쉽게 넘어지고 다치는 캐릭터 인것이죠.
A.J. 도 무엇인가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매번 책 맨 앞에서 I hate school 로 시작하던 것에서 벋어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Dr. Snow Has Got to Go! – 초등 영어 필독서
이 책 Dr. Snow Has Got to Go! 의 이야기는 학교에서 열리는 과학박람회에 대한 것입니다.
Snow 박사라는 사람이 Docker 선생님의 소개로 등장하는데요.
일단 외모나 등장하는 모습부터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는 과학박람회를 준비하기에 앞서 아이들과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하는데, 실험들은 모두 큰 난장판이 되고 맙니다.
길을 지나가던 이 학교의 창립자인 Ella Mentry 여사에게 떨어지고만 것이죠.
사실 학교 과학박람회가 등장하는 영어원서 에서 박람회 출품작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주제가 바로 화산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모형에서 용암과 화산재가 날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전형적인 학교 박람회 출품작인 것이죠.
이 책에서는 Andrea 가 반의 다른 아이들 모르게 화산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A.J. 의 실수로 이 모형은 아주 큰 폭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이 Snow 박사의 계획이었는데요. 과연 제목처럼 Snow 박사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걸 까요?
성인이라도 직접 읽어보시면 재미와 영어공부 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책이죠.
6. My Weird School Graphic Novel
graphic novel 이라고 하면 직관적으로는 만화이지만, 만화 보다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많아서 만화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우리 말에 적당한 말이 아직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림이 많은 편이다 보니 삽화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충분히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Mr. Corbett Is in Orbit 은 지구의 환경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graphic novel 에 적당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 책은 AR 3.1 의 난이도에 3600 단어 길이로 다른 시리즈의 책보다 짧고 쉬운 편이죠.
Mr. Corbett Is in Orbit! – 초등 영어 필독서

아이들은 교실에서 Cooper 선생님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죠.
그리고 나서 이들은 NASA 로 현장학습을 떠나게 됩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떠나서 그런지 비밀 현장학습이라고 하는데요.
NASA 에서 나온 안내자가 바로 Corbett 씨 입니다.
그는 NASA 의 전시관을 보여주다가 화성탐사계획을 위한 우주선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썽장이 A.J. 가 배 고프다면서 점심(Lunch) 라고 쓰인 버튼 바로 위에 발사(Launch) 버튼을 눌러서 우주선이 발사되죠.
아이들 끼리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간다는 상상은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할 기회를 주는 주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바로 여기에 작가는 이전에 써먹었던 이야기를 끼워넣는데요.
갑자기 나타난 외계 우주선에서 Granite 선생님이 나온 것입니다. 그는 Mr. Granite Is From Another Planet! 에서 아이들로부터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됬었는데요.
우주에 나갔을 때 진짜로 Granite 선생님이 그들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는 지구온난화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주죠.
책에서 직접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7. My Weird School – I Can Read 시리즈
이제까지 소개해드린 책이 주로 AR 4.0 정도이고 대부분 6000 ~ 8000 단어라서 부담스러우셨다면 이 시리즈가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I Can Read 에서 나온 My Weird School 시리즈는 AR 2.5 정도에 800 단어 이하의 길이를 가지고 있어서 영어를 오래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다른 특징이라면 이야기를 진행하는 화자가 A.J. 에서 다른 친구들로 바뀐다는 것이죠.
Class Pet Mess! – 초등 영어 필독서

이 책 Class Pet Mess! 의 화자는 바로 Alexia 인데요. 그녀는 애완동물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른 여자아이들이 귀엽다면서 호들갑을 떠는 것을 못봐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Cooper 선생님이 작은 뱀 Bob 을 가져왔을 때 그녀의 마음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Bob 이 죽은 척 할 수 있는 것을 알게되자 Alexia 의 마음을 완전히 이 뱀에게 돌아섭니다. 그녀도 좋아할 만한 동물을 찾은 것이죠.
보통 다른 책에서 A.J. 는 마지막에 But it won’t be easy! 라고 말하면서 끝납니다.
이 책에서 Alexia 는 Not on your life! 라고 말하는데요. A.J. 와 비슷하게 냉소적이지만 좀 더 강한 표현인 것이 인상적입니다.
Goes to the Museum – 초등 영어 필독서

Andrea 가 바로 이책 My Weird School Goes to the Museum 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첫머리부터 학교를 좋아하고 수업을 좋아한다면서 호들갑을 떨죠.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A.J. 와 단둘이 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떠나게 됩니다.
거기서 또 문제가 발생하죠.
그녀는 박물관에서 조용하고 점잖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학교에서 항상하던 것 처럼 말이죠.
하지만 A.J. 의 방정맞은 행동이 여러가지 사건으로 이어지고, 공교롭게도 그 잘못이 모두 Andrea 에게 돌아갑니다.
박물관의 가이드인 Meezer 씨는 선생님에게 그녀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 적어서 메모를 보내죠.
그리고 그 노트가 Cooper 선생님에게 전달되는 순간 A.J. 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면서 나섭니다.
Andrea 에게는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놀랄만한 일이 일어난 것이죠.
이 기분의 영향일까요. 그녀의 마지막 말은 It will be easy! 입니다. 슈퍼 긍정의 아이콘이 바로 Andrea 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My Weird School 각 시리즈 중에서 대표적인 책 8 권, Miss Daisy Is Crazy!, Mr. Klutz Is Nuts!, Mrs. Dole Is out of Control!, Miss Child Has Gone Wild!, Dr. Snow Has Got to Go!, Mr. Corbett Is in Orbit!, Class Pet Mess!, 그리고 Goes to the Museum 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책중에서 My Weirdest School 과 My Weird School Special 그리고 My Weird School Fast Facts 시리즈는 빠져 있습니다. 나중에 Dan Gutman 의 책들에 대해서 다룰때 추가로 다룰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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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