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Who’s Afraid of Big, Bad Bully?
저자: Teddy Slater
출판사: Scholastic Hello Reader
Lexile: 480L
AR: 3.0
단어수: 899
bully
오늘 리뷰할 책은 Who’s Afraid of Big, Bad Bully? 입니다.
제목과는 달리 크고 무서운 bully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주인공인 Max가 가장 무서워하구요. 뜻 밖에도 이 책에서 Big, Bad Bully는 Bertha라는 여자아이 입니다. 하긴 초등학교 5학년 6학년만 해도 여자아이들이 몸집도 크고 목소리도 크죠. 좀 키가 작은 남자 아이들은 여자애들 앞에서 쩔쩔 매기 일쑤 입니다.
Who’s Afraid of Big, Bad Bully?
아이들은 Bertha의 한마디에 공하면 공, 사탕하면 사탕을 내놓습니다.
Max는 이 못된 아이를 피해 다니느라고 멀리 돌아서 학교를 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지경이죠.
그의 부모님은 그를 가라데 도장에도 등록시키고, 사납고 큰 개는 아니지만 나름 작고 귀여운 개를 사주는 등 Max가 이 상황을 벋어나게 하려고 여러가지로 도와 주는 중입니다.
하지만, 별 효과도 없이 여전히 Bertha 앞에만 서면 크게 말도 못하는 Max입니다.
Bertha도 보통 아이는 아니인 것이, Max가 피한다고 피해다니지만 어느 샌가 나타나서 ‘나한테 잡히기만 해봐’라는 식으로 협박을 해댑니다.
가라데 수업으로도, 개를 데리고 다녀도, 이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 만 같아 보였는데요. 뜻 밖에 상황이 바뀌는 순간이 찾아 옵니다.
Bertha가 Fang의 줄을 거칠게 가져가자, 개를 다치게 할 것을 염려한 Max가 줄을 다시 빼앗아 오면서 Bertha에게 맞선 것입니다.
이 것을 주변에서 보고 있던 아이들에게 Max의 저항은 들불처럼 번져서 모두들 Bertha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점점 아무도 Bertha를 무서워 하지 않게 됩니다.
부모님의 반응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Max의 부모님이 이 상황을 대하는 태도 입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상황을 다 알고도 충고해주고, 가라데 도장에 등록 시키고, 강아지를 사주는 등의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Max를 돕고 있습니다.
Bertha의 부모님께 전화를 건다던지, 학교에 항의하고, 때로는 놀이터에서 Bertha를 찾아내서 훈계한다던지 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전혀 동원하지 않고, 이 상황에서 한 발 떨어져 있는 태도를 취합니다.
아이들 문제이니까 아이들에게 맞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것도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책의 맨 마지막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해답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Bertha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자, Bertha도 무섭게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는 모두들 키가 비슷하게 자라서 누가 더 크고 무섭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죠.
사실 친구들중에 누구라도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크고 아이들에게 무섭게 대하면 무언가 이득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 아이가 Bertha처럼 bully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Bertha였지만 상황이 좀 달랐다면 Max였을 수도 있었던 것이죠.
부모님이 직접 개입해서 상황을 고쳐 놓을 것이 아니라, 당하는 입장을 이해해하고 그 감정을 느낄수 있어야지, 나중에라도 가해자의 입장이 됬을 때 쉽게 상황을 개선 시킬수 있을 겁니다.
어짜피 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현상일 테니까요.
난이도
이 책 Who’s Afraid of Big, Bad Bully?는 전체길이는 899단어로 짧습니다. 그림이 많은 편이지만 AR 레벨이 3.0 인 것은 문장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초등 고학년 중상급레벨의 학생이 읽기에 적당한 책입니다.
이해도 점검
Who’s Afraid of Big, Bad Bully? 의 이해도 점검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 Bertha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왜 Max는 Dandelion Lane으로 다니지 않을 까요?
- Fred는 Max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Max는 어떤 개를 원했었나요?
- 왜 가족들은 Fang을 선택했나요?
- 놀이터에서 Bertha가 Fang을 원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왜 Max는 Bertha의 손에서 Fang의 줄을 잡아 당겼나요?
- Carole Ann은 Bertha가 배트를 달라고 했을 때 어떻게 했나요?
- Bertha가 발을 구르면서 거리를 걸어내려가기 전에 Fang은 어떻게 했나요?
- Max가 맞섰을 때 왜 Bertha는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몰랐을까요?
무섭지 않아
아이들은 커가면서 참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겁쟁이에 말한마디도 못하던 아이가 불의에 맞서기도하고, 친구들에게 Bully로 통하던 아이가 별로 무서울 것이 없는 평범한 아이로 바뀌기도 합니다.
옛 어르신들 말씀대로 애들은 다 그러면서 크는 거겠죠. 어른들이 호들갑 떨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Who’s Afraid of Big, Bad Bully?를 리뷰했습니다. The Enormous Crocodile 이나 S-S-Snake! 를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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