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Once Upon a Springtime
저자: Jean Marzollo
출판사: Scholastic Hello Reader
Lexile: 470L
AR: 2.3
단어수: 426
저자, 난이도
Once Upon a Springtime 은 Jean Marzollo의 작품입니다. 그의 작품중에 I Am an Apple 은 일전에 한번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일인칭의 주인공이 나와서 ‘나’의 입장에서 여러가지를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I Am an Apple의 경우에는 새싹으로 나와서 꽃을 거쳐서 사과가 되는 과정을 ‘나’라는 1인칭의 입장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Once Upon a Springtime에서도 새끼 사슴으로 태어난 ‘내’가 4개의 계절을 겪으면서 커가는 과정을 1인칭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짧고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어려운 단어가 비교적 많이 나오는 편이어서 단어수가 426단어 밖에 되지 않지만 AR level은 2.3이고 Lexile 은 470L으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림이 사실적이고 글수가 적어서 그림책으로도 볼수 있는데요. 초등학교 저학년 상급레벨의 학생에게 적당한 책입니다.
Once Upon a Springtime
Once Upon a Springtime 의 주인공인 ‘나’는 새끼 사슴입니다. 그는 어느 봄날에 태어났죠.
그는 2주만에 걸을 수 있게 되고, 나뭇잎과 가지를 먹으면서 자랍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는 멀리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게 되죠.
여름 어느 날에는 농부의 정원에 들어가서 배를 채우기도 하고 가을의 어느 날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사과와 도토리를 먹기도 합니다.
겨울이 되자 더 이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사과와 도토리는 다 떨어지고, 향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가문비나무까지 먹어야 하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숲에 와서 가문비 나무를 베어가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크리스마스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하지만 아직도 겨울이고 삶은 춥고 배고픕니다.
엄마 사슴은 봄이 곧 올것이고 새로 음식이 생길거라고 말해줍니다.
드디어 봄이 되자 사슴 가족은 새로 돋아난 풀을 즐기면서 1살이 된 새끼사슴의 생일과 봄을 축하합니다. 그는 벌써 다 큰 사슴이 되었군요.
사슴들의 크리스마스
이 책 Once Upon a Springtime 은 사람의 입장에서 주변 숲에 있는 사슴을 우리의 이웃으로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새끼 사슴의 입장에서 다양한 계절을 겪으면서 간간히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이웃으로 멀찍이 서서 바라봅니다.
들판에서 노는 모습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 주변에 있으면서 사람들과 독립적으로 생활해 나가는 사슴의 생활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봄 여름 가을을 거치면서 들판에서 뛰어놀다가 겨울이 닦쳐서 배고픔과 추위를 겪는 사슴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우리와는 다른 그들의 삶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제가 이 책에서 좋아하는 부분은 사슴들이 자꾸만 다른 나무들을 먹다가 사람들이 가문비 나무이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고 창밖에서 그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것을 보는 장면입니다.
새끼 사슴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이해되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엄마 사슴이 그것이 봄 같은 것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추운 겨울을 겪은 후에 오는 따뜻함 같은 의미이겠지요. 사슴이 봄에 느낄 기쁨이 상상이 갑니다.
오늘은 Once Upon a Springtime 을 리뷰했습니다. Recess Mess 나 My Spring Robin 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