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저자: Marjorie Weinman Sharmat
출판사: A Yearling Book
Lexile: 490L
AR: 2.4
단어수: 1524
Sludge – 버려진 개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는 Nate the Great 시리즈의 두번째 책입니다. 첫번째 책과 2년차이가 있는 두번째 책은 다른 점이 몇가지가 보이는데요. 첫번째는 Sludge가 처음 등장하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이전 책에서는 Fang이라는 Annie의 개가 나오기는 했지만 별로 Nate가 좋아하지 않는 등장인물인데, 두번째 책부터는 Sludge가 수사를 하러 다닐때는 항상 함께 다니고 사건의 결정적이 실마리도 제공하는 Nate 의 단짝으로 등장합니다.
Pest
두번째 다른점은 Oliver의 등장입니다. 매번 처음 책에 등장할 때 마다 ‘Oliver is a pest.’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 말은 귀찮게 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Pest의 원래 뜻은 해충이죠.) 그는 Nate옆집에 살면서 그를 지겹도록 쫓아다니고, 가끔 몇몇 이야기에서는 사건의뢰도 합니다. 그리고 Esmeralda도 처음 나옵니다. 그녀는 Oliver가 따라다니기를 좋아하는 소녀이고, 또 매우 현명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 책에서 첫 등장은 입을 벌리고 계단에 앉아 있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약간 이상한 첫인상을 남기지만, 그녀는 이번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 밖에는 특이하게 Annie와 Fang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이야기 전개상 특별한 역할이 없었던게 이유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책에서는 거의 대부분 소녀와 큰개가 등장해서 사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Undercover
책 제목의 undercover는 경찰용어로 잠복근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Nate는 잠복근무를 하죠.
이야기는 Nate가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 쉬면서 좀전에 해결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Oliver가 이번 사건의 의뢰인인데요.
그는 특이하게 다시 찾고 싶은 것을 잃어 버린 것은 아니었죠. 그는 자신의 마당에 쓰레기통을 밤마다 뒤지는 범인을 잡고 싶어 합니다. Nate the Great 은 Rosamond와 Esmeralda를 만나보고는 이 사건은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사람이 아니라면 당연히 동물이겠죠. 그래서 그는 도서관에가서 밤에 다니는 새와 동물들에 대해서 알아보죠.
결국 잠복에 들어간 Nate는 범인이 나타나지 않자 들판을 돌아다니다가 쓰레기를 뒤지는 스컹크를 발견하고 그를 범인으로 결론 짓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누군가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자신의 추리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 범인은 누굴까요? 왜 지난밤에는 쓰레기를 뒤지러 오지 않았을 까요?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이 책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의 사건에 중요한 단서는 아마 처음부터 설명하고 넘어가는 Sludge와 Nate의 만남일 겁니다.
특이하게도 그는 들판에서 눅눅해진 팬케이크를 먹다가 Nate에게 발견 되었죠. 아마도 Sludge는 버려지거나 길을 잃은 개였던 것 같습니다.
그는 Nate와 똑같이 팬케익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다시 쓰레기통이 뒤져진 날에 Sludge는 팬케익을 먹지 않죠.
제가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Rosamond가 자신이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을 2000가지 이유를 댄다면서, 자신이 먹을 음식들을 계속 나열합니다.
사실 2000개는 나오지 않지만, Nate가 더 이상 조사하기를 포기하고 Esmeralda에게 갑니다.
여기서 여러가지 잘 모르던 음식들이 나오는데 artichoke는 흰엉겅퀴꽃이나 돼지감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relish는 얇게 저민 야채류로 만든 소를 의미하구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동물들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나온 단어중에, Strigiformes가 부엉이과를 의미하고 Caprimulgiformes가 쏙독새과를 의미하는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하여간 많은 동물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쥐의 종류도 정말 많이 나오구요. 공부할게 많은 녹녹치 않은 책입니다.
이 시리즈의 두번째 책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은 여러가지로 첫번째 책과 다르다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지적해야 할 것은 이전 책에서는 반전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스컹크를 범인으로 잘못 지목하는 일이 나오죠.
그래서 진짜 범인이 전혀 예상과 다른 놀라움을 줍니다. 두번째는 앞으로 계속 등장할 다양한 인물들이 새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점점 복잡하고 진지한 탐정소설 같은 형태를 가질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죠.
Sludge가 등장하면서 두명이 같이 움직이는 한 팀의 형사들이 나오는 경찰 수사물이나 셜록 홈즈와 왓슨박사 같은 파트너를 가진 탐정물과 비슷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실제 범죄나 사건을 다루고 있지는 않죠. 이 것이 아마도 어린이 탐정물로 남는 이책의 마지노선인가 봅니다.
오늘은 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를 리뷰했습니다. Nate the Great 1권을 읽고 싶으시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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