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argain for Frances [Delightful, not too Easy Reading] 영어리딩 G2

제목: A Bargain for Frances
저자: Russell Hoban
출판사: I Can Read
Lexile: 470L
AR: 2.8
단어수: 1716

A Bargain for Frances

Frances에게는 곧잘 골탕을 먹이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Thelma입니다. 그녀와 놀러 나간다고 하니까 엄마는 조심하라면서 신신당부를 합니다.
부메랑에 맞았던 일과 겨울에 얼음이 깨져서 물에 빠진 것을 기억하라면서 조심하라는 것이죠. 그녀와 놀면 나쁜일이 생기곤 하니까요.
그러겠노라면서 Frances는 Thelma네 집에가서 소꿉놀이를 합니다. Thelma는 자신의 찻잔 세트에 대해서 자랑을 하죠. 플라스틱이라서 깨지지 않고, 빨간 그림이 그려져있는 찻잔세트였습니다.

찻잔 세트

Frances는 원하는 찻잔세트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도자기로 된 파란 그림이 있는 찻잔 세트이죠. 그것을 사기위해서 그녀는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Thelma는 그 도자기 찻잔 세트는 무척 비싸서 사려면 돈이 많아야 하고, 더 이상 만들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해줍니다. 그 대신에 자신의 찾잔 세트를 사라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이말에 넘어간 Frances는 돈을 가져다 주고 찻잔 세트를 받아 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 동생인 Gloria가 그 찻잔 세트가 플라스틱이고 빨간그림이 있다면서 못생겼다고 하는 군요.
거기다가 캔디가게에서 도자기 찻잔세트를 여전히 팔고 있고 가격은 Thelma에게 준 것보다 10센트 더 싼 것이 었습니다.
캔디가게에 가본 Frances는 거기서 Thelma가 자신이 준 돈으로 도자기 찻잔세트를 사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관대함

이 정도 되면 Frances가 가게로 뛰어들어가서 Thelma에게 따질 수도 있었습니다. A Bargain for Frances 의 특징은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저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려서 돌아오면서 생각에 잠겼죠. 그리고는 자신의 돈을 되찾을 묘안을 찾아내서 결국 Thelma의 새 도자기 찻잔 세트를 받아냅니다. 어떤 묘안이었는지는 한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면 당연히 Thelma는 자신이 속은 것에 화가 날테고, Frances도 자신이 속은 것이 있으니까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심한 언쟁끝에 서로 보지 않기로 절교를 선언하던지, 난장판을 벌이면서 치고 박으면서 싸워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결말은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넓은 가슴의 너구리

Thelma가 자신이 속은 것을 지적하자, Frances는 그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속을 것을 이야기하죠. 서로 속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보다 친구가 되는 것이 더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해줍니다. Thelma도 친구로 남는 것을 더 좋아했죠. 그래서 그들은 같이 캔디를 사먹고 즐겁게 줄넘기를 합니다.

Frances는 굉장히 넓은 가슴을 지닌 관대한 너구리인가봅니다. 그녀는 다들 화를 낼 상황에서 쉽게 토라지거나 화내지 않고 대책을 생각해 냅니다. 자신의 손해를 만회하면서도 친구와의 우정을 지켜내는 놀라운 지혜는 정말 본받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이 책 A Bargain for Frances 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상급 레벨의 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합니다. 문장이 길고 어렵지 않아서 단어 학습만 열심히 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히 서너 군데에 Frances가 부르는 노래가 나오는데, 모두 각운을 맞춘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동요에서 흔히 나오는 형식을 볼수 있으니까 운율에 맞춰서 읽어보고, 의미나 재미있는 표현들을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A Bargain for Frances를 리뷰했습니다. Russel Hoban의 다른 책이 궁금하시다면 먼저 Buzby 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