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Reading: Pip Squeak
저자: Sarah Weeks
출판사: I Can Read
Pip Squeak – English Reading
Pip Squeak은 일전에 리뷰했던 Drip, Drop의 주인공 이름이었죠. 원래 이 이름의 의미는 하찮은 것이나 지극히 작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Drip, Drop의 속편으로 씌여진 책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같은 주인공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라임이 딱 맞는 문장들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친구의 방문
Pip Squeak은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는 세시에 친구가 오기로 했었거든요. 그는 쓸고 닦고 문지르고, 빠진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청소하고 또 청소합니다. 하지만 그의 친구인 Max는 집안이 말끔한 것에는 관심이 없나 봅니다. 그는 바닥에 옷을 벗어놓고, 여기저기 발자국을 내며다닙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죠.
뒤치닥거리
그러자 어쩔수 없이 Pip Squeak이 불평을 할 수밖에 없었죠. 깨끗하던 집이 이제 난장판이라고. Max는 걱정말라면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는 바닥이며 창문뿐만 아니라 대걸레로 닦아야 할 부분이 아닌 것까지 대걸레로 문질러 댑니다. 여기저기서 깨지는 소리가 나고 이제 모든 것이 다 청소 되었다고 생각될 때, 그는 안녕이라고 외치면서 집을 나서려고 하죠. Pip을 두번씩이나 골탕먹인 친구가 이제 떠나려고 하는데 Pip은 가만히 있을까요?
시 같은 문장
이 책 Pip Squeak 은 두 문장씩 마지막 라임이 맞게 짝지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mouse 와 house, three와 tea, broom과 room, floor 와 sore, mop 과 stop 같은 식으로 처음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이어집니다.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죠. 그래서 파닉스를 끝낸 아이들에게 읽기 연습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매 두문장 마다 파닉스 룰을 확인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죠.
똑 같이 되갚아주기
Pip Squeak 의 결말 부분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기는 힘들겠습니다. Pip은 친구를 불러서 앉히고 차분하게 차를 따라주면서 말하죠. ‘내가 니네집을 방문해도 될까?’ 마치 아무것도 맺힌 것이 없는 것처럼 그의 집에 방문해도 되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뭔가 뒤로 숨기고 있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오늘 당한 것을 갚아줄수 있는 처절한 복수 같은 것이겠죠. 자신이 힘들게 치워 놓은 것을 모두 난장판으로 만들더니 다시 청소해주겠다면서 세간살이를 뒤집어 놓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만한 일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런 계획을 머리속에 하고 있다는 것을 내색하지 않으려고 Max를 차분히 불러 앉히고 방문하게 해달라고 말한것입니다. 흥분해서 따지면서 말했으면 Max는 절대 허락할리가 없었을 테니까요.
오늘은 Pip Squeak을 리뷰했습니다. 난장판이 나는 집에 대한 이야기는 Friends Forever가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좋겠구요. 이 글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