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Rollo and Tweedy and the Ghost at Dougal Castle에서 Mum’s the word.라는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표현은 오래되기도 했서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Mum’s the word
mum은 ‘입을 다문’, ‘침묵의’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로도 쓰이고 ‘침묵’, ‘묵언’이라는 명사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침묵, 묵언 이라는 뜻으로 쓰인 셈인데요. Mum’s the word는 ‘너만 알고 있어’, ‘비밀이야’의 뜻이됩니다. The word is mum. 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Rollo가 해자에 빠진 것을 MacRobb씨가 구해줍니다. Rollo는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 말하죠.
Mr. MacRobb fished poor Rollo out of the moat.
page 42, Rollo and Tweedy and the Ghost at Dougal Castle
“What are you doing here?” asked Mr. MacRobb.
“Please do not tell anyone you saw me,” said Rollo.
“Mum’s the word,” said Mr. MacRobb.
MacRobb씨가 불쌍한 Rollo를 해자로부터 건저올렸다.
‘여기서 뭐하시는 거에요?’ MacRobb 씨가 말했다.
‘당신이 나를 봤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주세요.’ Rollo가 말했다. ‘비밀이군.’ MacRobb씨가 말했다.
Rollo는 자신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해자로 떨어져서 흠뻑 젖은 사실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유령을 가장한 범인들이 알아채면 안되니까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 것일 수도 있겠군요.
fish
fish는 물고기 말고도 낚시하다라는 뜻으로 흔히 쓰입니다. 오늘 위의 예문에서 나온 fish는 낚시하는 것은 아니겠죠. 이 단어는 다른 뜻으로 ‘건져올리다, 끌어올리다’의 뜻이 있습니다. 해자에 빠진 Rollo를 끌어올린거죠.
moat
moat는 해자라고 번역되는 단어인데요. 해자라고 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해자는 성 주위를 깊게 파서 물을 채운 도랑을 말합니다. 쉽게 성벽에 기어오를수 없도록 주변을 물로 둘러싼 것이죠. 중세 시대에는 이 해자에 온갖 쓰레기와 대소변까지 버려서 악취가 정말 심했다고 합니다. 적군이 쳐들어와도 쉽게 물에 뛰어들기는 힘들었으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물을 더럽게 만들었겠죠.
만약에 Rollo가 중세시대에 해자에 빠졌다면 그가 더 이상 Tweedy를 도와서 활동을 계속해나갈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무척 냄새가 심했을 거니까요.
오늘은 특이한 표현 Mum’s the word. 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fish의 다른 뜻과 moat에 대해서도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