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 : The Midnight Ghosts
저자: Emma Fischel
출판사: Usborne Young Reading
Lexile: 530L
AR: 3.7
단어수: 2793
공포소설 일까요? – The Midnight Ghosts
저는 공포영화는 잘 보지 않는데요. 오싹한 느낌이 싫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공포 소설도 보지 않는 편입니다. 어쩌다가 유명작가의 책을 보는 경우는 있지만요. 그런데 오늘 리뷰할 책은 미스터리에 스릴러를 합친 공포물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별의미없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공포물이라는 장르입니다. 사실 아이들 책에서 공포물은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서 그칩니다. 살인이나 의문의 실종이나 끔찍한 죽음 같은 것들은 등장하지 않죠. 사실 그래서 마음 놓고 아이들 공포물은 마음놓고 봅니다.
초대
여러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에서 주인공은 초대를 받습니다. 초대하는 사람은 대게 추리를 의뢰하는 사람이거나 주인공의 친척입니다. 거기에 대저택이 나오기 마련이죠. 이 저택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이나 미스터리한 일들을 풀어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구조이죠. 이 챕터북 The Midnight Ghosts 도 그런데요. 주인공인 Adam 과 Sally는 Crystal 고모의 초대를 받고 여행을 떠납니다. 사실 이 초대는 이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셈입니다. 자칫하면 저주의 대상이 될수도 있었거든요.
이상한 이름들
The Midnight Ghosts 의 두 주인공 남매의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데요. 이들의 성은 Midnight 입니다. 한밤중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이들의 기차여행을 마치고 내린역의 이름은 Middle Knight on Sea 입니다. 이 이름도 무언가 범상치 않은 면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이 Midnight 이니까 바다위의 Midnight 가족들이라는 뜻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택의 이름도 암시를 주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Twelve Bells End라는 이름은 저주가 12번 시계의 종이 울리면 일어나게 되있다는 것을 넌지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초자연적인 단서들
이 책이 탐정물과 다른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그것들을 어떤 방법으로도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였다면 셜록이 그런 이상한 일을 꾸민 방법에 대해서 왓슨에게 하나씩 설명했을 텐데요. 처음 저택에서 식사를하고 방으로 돌아온 남매에게 이상한 일이 발생하는데요. 유리 창에 글씨가 나타난다던지, 책에 글씨가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Adam 과 Sally는 이 단서들을 뒤따라가다가 저주를 풀수 있는 물건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사람이 있는데, 그는 저택 밖에 마을에 사는 Frank Forthright 라는 노인입니다. 이 노인이 사건의 전말과 Midnight stone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죠. 그리고 두 남매는 미스터리를 풀고 보석을 제 위치에 돌려놓으려고 노력하게됩니다.
공식에 잘 맞춘 미스터리물 – The Midnight Ghosts
이 책은 여러가지 미스터리물이나 스릴러물의 공식에 잘 맞춰진 책입니다. 이야기를 잘 따라가다 보면 시간에 맞춰서 Midnight stone을 되돌려 놓으려는 남매를 응원하고 있게됩니다. 이런 미스터리 물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읽혀볼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유령이야기를 더 원하시면 The Fairground Ghost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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