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 Jason and the Golden fleece
저자: Claudia Zeff
출판사: Usborne Young Reading
Lexile: 580L
AR: 3.3
단어수: 2366
모험으로의 초대
오늘 리뷰할 책은 그리스 신화의 내용을 다시 풀어서 쓴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Golden Fleece‘의 유래도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오늘 리뷰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황금양털은 왕권을 의미하는 중요한 물건이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리고 영어의 Jason은 그리스어 발음으로는 이아손 입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원정대 이야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챕터북 Jason and the Golden fleece
이 책의 주인공 Jason은 Iolcos의 왕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삼촌 Pelias가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하자 Jason은 어린 시절을 촌구석에서 외롭게 지냅니다.
성인이 되자 그는 왕인 Pelias 를 찾아가서 자신에게 왕위를 내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Pelias가 요구한 것이 황금 양털입니다. 왕권의 상징물을 가져오면 정당한 왕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항해를 떠나
이 시대의 바다는 위험과 죽음의 공간이었습니다. 항해술이 많이 발달한 것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뱃사람들이 별자리와 주변의 섬을 기준으로 방향을 잡았죠.
먼바다로 나간다는 것은 돌아올수 없는 길을 간다는 의미와 같았습니다.
Jason은 다양한 사람들과 원정대를 꾸미는데요.
이때 모인 사람들도 놀라운 인물들이 많습니다. Hercules와 Amycus 그리고 North Wind의 두아들 까지 영웅들의 클럽 같은 구성이었죠. 이들은 위기때 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이 원정을 돕습니다.
괴물과 여기저기 도사린 위험들
챕터북 Jason and the Golden fleece에 괴물은 정말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거인은 평범한 축에 속하구요. 사람머리를 한 새나, 독화살을 쏘는 새, 커다란 뱀과 불을 뿜는 황소들이 등장합니다.
거기다가 배가 지나가면 서로 부딛혀서 배를 박살내는 바위나 밭에 심은 용의 이빨들이 병사로 자라나는 것들은 상상을 초원하는 이야기 들이죠.
이런 위험들을 항상 지혜와 민첩함만으로 피할 수는 없는 일이었죠. Jason에게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숨은 조력자
이 챕터북 Jason and the Golden fleece 이야기의 특징은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눈먼 예언자인 Phineas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Harpies 를 쫓아내주고 나서 이들은 앞에 놓인 길에 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그리고 그 위험을 피해갈 방법까지 얻어갈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Colchis에 상륙해서 Aeetes 왕의 과제를 해결할 때도 공주인 Medea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 공주는 원정대를 끝까지 도와서 나중에 Iolcos에 돌아갔을 때 Jason의 왕비가 되죠.
이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에서는 인간사의 다양한 면을 보여줍니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나중에 도움을 받는가하면, 사랑을 위해서 아버지를 버리고 동생을 죽이는 여성의 이야기도 있구요.
거대한 체구의 상대를 때려 눞히기위해서 시간을 오래 끌면서 체력전으로 승부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험으로의 초대 뿐만아니라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 것이죠.
오늘은 챕터북 Jason and the Golden fleece 를 리뷰했습니다. 신화나 요정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Stories of Gnomes and Goblins 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