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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and Jam for Frances [영어리딩] 럭셔리한 점심

Bread and Jam for Frances

제목: Bread and Jam for Frances
저자: Russell Hoban
출판사: Harper Collins Publishers
Lexile: AD490L
AR: 3.3
단어수: 1143

아이들 밥먹이기

아이들을 밥 먹이다 보면 여러가지 일이 생기곤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새로운 메뉴를 먹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대개는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지도 않고 ‘맛없어’를 반복합니다. 이런 행동은 아무거나 입에 넣어서 삼키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마음이 놓이기는 한데요.
하지만 새 음식을 준비해서 맛있게 먹을 것을 상상한 부모들 입장에서는 난처한 경우이긴 합니다.
저희 첫째도 비슷한 경향이 있는데요. 스파게티를 먹이기가 정말 힘들었죠.
우동 같은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파게티도 당연히 잘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오늘의 책  Bread and Jam For Frances 에서도 처음보는 음식을 먹지 않는 아이가 나옵니다.

Bread and Jam for Frances

Bread and Jam For Frances 의 주인공 Frances는 좋아하는 음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빵에 잼을 바른 것이죠.
아침식사에 나온 계란에 대해서 Frances는 짧은 노래까지 지어서 부르면서 먹으려고 들지 않습니다.
이런 고집은 일관성이 있는데요. 학교에 가서도 엄마가 싸준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도 옆 자리 친구의 빵에 잼 바른 것과 바꿔 먹는 정도 입니다.
저녁에 나온 송아지고기 커틀릿도 다음 날 아침에 나온 수란도 모두 거부합니다.

친구의 점심

하지만 이런 생각에도 약간씩 변화가 생기는 것을 감지 할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옆자리 Albert의 점심식사를 보면서 였죠.
그의 점심 식사는 도시락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는 크림치즈 오이 토마토 샌드위치를 싸왔는데, 거기에 피클과 삶은 달걀이 추가적으로 있구요. 보온병에 우유와 포도 그리고 귤까지 싸왔죠.
그가 점심을 먹는 방법도 복잡했습니다. 냅킨은 목에 두르고, 식탁보를 펴고 냅킨 위에 음식을 놓구요. 계란은 껍질을 까고 노른자 위에 소금을 뿌리고… 그 다음은 말하기 숨찰 정도로 많은 것들이 남아있죠.
하지만 Frances는 간단히 잼을 바른 빵을 먹고 밖에 나가서 줄넘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그녀의 생각이 변화하고 있는 징조가 보이는데요.
그녀는 예전처럼 줄넘기를 빠르게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노래도 무언가 풀이 죽어 있었죠.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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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onyo Sakana on Pexels.com

럭셔리한 점심

계속 잼 바른 빵만을 먹던 Frances는 다른 가족들이 미트볼 스파게티를 먹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자신도 다른 것을 먹고 싶어진 것이죠.
그리고 다음날 그녀가 학교에 가져간 점심 도시락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인데요. 일단 그녀는 책상에 레이스로 된 깔개를 깔고 꽃이 든 화병부터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7 줄이 넘는 점심식사를 책상 위에 늘어놓죠. 이 부분은 책에서 직접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좀 다른 부모님

이 책 Bread and Jam For Frances 의 부모님들은 좀 다른 부모들과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Frances가 잼 바른 빵만을 고집할 때 그녀의 부모님들은 그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만을 말해줄 뿐입니다. 그리고 그저 순순히 빵과 잼을 내어주죠.
아이가 먹지 않는 다고 야단치거나 하지 않는데요. 이런 방침이 느리지만 Frances의 생각을 확실히 바꿀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생긴 편견은 강요한다고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아이가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한 것이겠죠.

그나저나 송아지 고기 커틀렛은 저도 정말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아침식사 메뉴에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군요.

오늘은 Bread and Jam For Frances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과 비슷한 주제와 레벨의 책을 원하시면 아래 그림을 눌러보세요.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read and Jam for Frances [영어리딩] 럭셔리한 점심”의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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