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book review G4 픽쳐북 영어원서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Incredible Happy Story] 콩줄기에 한번?

제목: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저자: Richard Walker
출판사: A Barefoot Paper Back
Lexile: 700L
AR: 4.1
단어수: 1667

그림책이 아닌

 오늘은 일전에 리뷰했던 것과 다른 작가의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작가는 Richard Walker 인데요.
이 작가의 책 중에는 넌픽션이 유난히 많습니다. 주로 자연, 신체, 과학 등의 주제를 가진 책들이 많은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넌픽션을 많이 써서 그런지 Jack and the Beanstalk의 내용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다른 책과 다릅니다.  
그리고 어휘나 난이도도 무척 높은 편입니다. 책의 표지나 사이즈는 그림책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난이도는 그렇지 않은 것이죠.
저학년의 초급 레벨의 아이들이 읽기에 무척 어려운 책입니다. 부모님이 읽어 주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은 초등 고학년 상급 레벨의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이 책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의 첫 부분부터 다른 책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일단 Jack이 게으른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합니다. 이것 저것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었고 모험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를 팔러나가서 만난 이상한 사람도 좀 다릅니다. 그냥 마법콩과 바꾸자고 하지 않고, 설명서를 잃어버려서 어떤 마법이 일어날 줄 모른다는 말을 해주죠.
상당히 과학적인 면모를 보이는데요. 누군가 마법콩을 만들었으니까, 그것에 설명서가 있었다고 상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Photo by R Khalil on Pexels.com

콩줄기에 한번? 세번?

Jack이 콩줄기를 올라간 때도 다릅니다. 이 책에서는 한밤중에 콩줄기가 문을 치는 소리에 일어나서 콩줄기로 올라간 것으로 되어있죠.
그리고 한번 올라가서 황금동전이 든 자루와 거위와 하프를 모두 가지고 내려오죠. 다른 책에서는 황금동전을 모두 써버린 후에 다시 콩줄기를 올라가고 또 다른 날 올라가서 모두 세번에 걸쳐서 올라가는 것으로 나옵니다.

또한 다른 책에서는 그냥 등에 지고 콩줄기를 내려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물건을 붙잡은 채로 콩줄기에 매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줄에 매달아서 아래로 내려보내는 것으로 나오구요.

같이 도망가는 거위와 아줌마

거인의 집에 같이 살고 있던 아줌마와 거위의 태도도 확연히 다릅니다. 다른 황금 자루를 가지러 돌아갔을 때 거위와 아줌마가 같이 갈수 있겠냐고 물어보죠. 그래서 아줌마가 거위를 콩줄기 아래로 내려보내죠.
그리고 나서 Jack은 하프를 훔치구요. 하프의 반응은 다른 책들과 같습니다. 크게 도와달라고 소리쳐서 거인을 깨우게 되죠.

거인의 죽음

거인을 처치하는 부분도 많이 다른데요.
거인이 콩줄기에 매달렸을 때 콩줄기가 좌우로 흔들리게 되고 결국 Jack이 땅에 닿을 수 있을 만큼 흔들립니다. 이때 Jack 은 땅에 내려서서 콩줄기에 연결되어 있던 줄을 잡아당기죠.
그리고 한껏 줄이 팽팽해 졌을 때 그는 줄을 놔 버립니다.
그리고 거인은 우주로 날아가버리죠. 정말 우주적인 결말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만약 거인이 콩나무에서 떨어져 죽었다면, Jack과 엄마는 거인의 시체를 집옆에 두고 행복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 분명하긴 합니다.
거인을 우주로 날려버리는 것이 어쩌면 깔끔한 결말이긴 합니다.

결말

이 책 Jack and the Beanstalk by Walker 의 특징은 Jack 과 엄마 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이죠. 아줌마와 거위가 Jack의 집에 같이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이렇게 거인에게 짓눌려 살던 모두가 행복해진 것은 무척 긍정적인 결말이기는 하지만 자꾸만 거인의 입장에 서 볼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작가의 상상력은 과학과 자연을 다루던 전력 때문인지 다른 작가와 무척 다른 방향으로 전개 됬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독특한 잭과 콩나무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것 같은데요.
이 작가의 모습으로 그려진 캐릭터가 그림속에 숨어 있습니다.
첫번째 페이지에 잭이 게으르지 않다고 했던 긴 모자를 쓴 수염난 남자는 아마도 다름 아닌 작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수염난 남자는 마지막 페이지에 모두들 하프에 맞춰서 춤을 출 때도 등장하죠. 그리고 그 때만 ‘나’라는 인칭대명사가 등장합니다. 작가가 이야기 속에 끼어든 것이죠.
작가도 Jack과 엄마와 아줌마와 거위와 하프와 함께 즐겁게 살고 싶은가 봅니다.

오늘은 Jack and the Beanstalk 을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그림의 책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