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Fox All Week
저자: Edward Marshall
출판사: Puffin Young Readers
Lexile: 380L
AR: 2.0
단어수: 1006
Fox 시리즈
오늘은 Fox All Week 를 리뷰할 텐데요. Fox 시리즈에는 Fox and his Friends, Fox at School, Fox on the Wheels 등 7권의 책이 있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의 다른 책을 리뷰한 적이 있었죠.
그 책은 Fox on the Job 이었습니다. 오늘의 책에서도 호기심 많고 아무 이유없이 후회할 만한 일을 하는 아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Fox All Week
Fox All Week 에서 우리는 주인공 Fox 를 따라다니면서 그가 한 후회할 만한 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월요일에는 비가 온다는 이유로 그는 학교에 가지않을 핑계를 찾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소풍을 가는 것을 보고 크게 후회하죠.
화요일에는 멀쩡한 참치 샌드위치를 먹기 싫다는 이유로 담장 너머로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같이 점심을 던져버린 친구들의 원성을 삽니다. 그들은 몹시 배가 고팠거든요.
수요일에는 책이 너무나 재미있다면서 큰 소리로 웃다가 도서관에서 쫓겨납니다.
목요일에는 누군가 흘린 담배를 피워보다가 토할 뻔 하구요.
금요일에는 엄마대신 요리를 했구요.
토요일에는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지나가는 예쁜 여우에게 선물로 주고 맙니다.
도대체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말썽꾸러기는 그래도 따뜻한 마음이 있어서, 일요일에는 교정기를 끼고 부끄러워하는 친구와 같이 놀아주죠.
이런 일들을 벌이는데는 그래도 상당히 그럴듯한 이유가 있기는 했습니다.
그럴듯한 이유
사실 월요일은 소풍을 가기로 되어있는 날이었는데, 비가 와서 못 가게 된 것이 몹시 실망스러웠던 것이죠. 그래서 아프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구요.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 가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었죠
화요일에는 모두들 같은 샌드위치를 싸온데 대한 놀라움이 컸겠죠. 그리고 그 동질감으로 같이 점심을 담장 너머로 던져 버린 것이죠. 하지만 같은 점심을 싸왔다는 것은 엄마들이 모두 참치 샌드위치가 좋은 점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볼 수도 있죠.
수요일에는 책이 너무 재미있긴 했습니다. 선생님도 크게 웃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자제 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했죠.
목요일에는 어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다른 아이들에게 으스대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구요.
금요일에 샌드위치를 만든 것은 집안일로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잘 한일이군요.
할머니 드릴 선물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줘 버린 것은 잘못 이기는 하지만 할머니는 사실 그런 것을 신경도 쓰지 않는 분이었죠.
그녀는 사랑스러운 손자, 손녀가 방문한 것이 더 소중했으니까요.
일요일에는 정말 좋은 일을 했는데요.
부끄러워하는 친구를 불러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놀아주었습니다. 최고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의 책 Fox All Week 은 아이들이 하는 아무 생각없는 행동을 총 망라해 놓은 것 같은 책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이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구요. 아이들은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많지만 그 중에도 친구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네요.
오늘은 Fox All Week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여우에 대해서 다룬 아래 그림의 책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