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Van Gogh and the Sunflowers
저자: Laurence Anholt
출판사: Barron’s
Lexile: AD570L
AR: 3.3
단어수: 875
소년과 화가
오늘은 어떤 화가와 그와 아주 친했던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책의 제목은 Van Gogh and the Sunflowers 인데요.
빈센트 반 고흐가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던 프랑스 남부의 어떤 마을에 사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절대 버리지 않을 책으로 정한 것은 어른이 읽어도 충분할 만한 감동이 있기 때문이죠.
그 감동은 이 책의 이야기가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외로운 화가의 시대의 그 마을에 제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리뷰할 Van Gogh and the Sunflowers 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이랄까요.
Van Gogh and the Sunflowers – 그림책
Camille 은 프랑스 남부 마을의 소년입니다. 아버지는 우체부이고 소년은 아버지의 일을 도와 주고 있었죠.
어느 날 이 부자는 기차역에 내리는 한 남자를 만납니다. 이 남자는 친구도 돈도 없는 화가 Vincent 였습니다.
그들은 이 가난한 화가를 도와주기로 하죠.
그리고 그의 이삿짐을 집에까지 옮겨 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화가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데요.
Vincent 는 그의 가족들을 모두 화폭에 옮기죠. 아버지, 어머니, 그의 형, 그의 누이동생, 그리고 Camille 까지 모두 자신의 초상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그림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Camille은 그의 그림이 언젠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거라고 생각했죠.
Vincent는 마을 언덕에서 해바라기 밭이 있는 풍경을 그렸고, 그때도 Camille 은 그와 함께 있었고, 그가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릴 때도 그는 꿈에서 나마 그림을 그리는 그를 지켜보고 있었죠.
어느 날 Camille 의 아버지는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편지는 그가 그곳을 떠나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Vicent 가 떠나는 날 Camille은 자신이 화병에 꽂아 놨던 해바라기가 그림으로 옮겨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작별을 고하죠.
아름다운 그림들
이 그림책 은 Vincent 가 그림을 그리는 장소로 여러분을 데려가 줍니다. Camille 의 집에서 그의 가족들과 만나보고, 넓은 들판이 보이는 언덕에서 Vincent 의 어깨 너머로 그의 그림을 훔쳐 볼 수도 있죠.
밀짚모자에 촛불을 여러 개 올리고 밤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저의 상상을 뛰어넘는 장면이어서 더욱 감동적인데요.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 아래 촛불을 머리에 올린 화가의 모습은 그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Vincent 가 짐을 싸는 장면의 그림도 유명한 Bedroom in Arles 인데요.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이 그림책 Van Gogh and the Sunflowers 에서 Camille 이 그가 떠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는데요. 거기서 화병에 꽂아둔 해바라기가 모두 시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죠.
그러나 Vincent 가 보여준 그림 속에서 그 해바라기들서 여전히 활짝 피어 있었죠.
저는 Vincent의 외롭고 척박한 삶을 시든 해바라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아름다운 그림들 덕분에 그의 삶은 여러사람들에 의해 기억될 거라는 것을 그림 속의 해바라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림책 Van Gogh and the Sunflowers 을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그림의 책들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reat 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