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What a Scare, Jesse Bear
저자: Nancy White Carlstrom
출판사: Scholastic
Lexile:
AR: 2.6
단어수: 332
할로위 데이
우리 나라에서는 할로윈 데이가 아직 널리 정착된 편은 아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탕이나 복장 그리고 파티에 관심이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좀 제대로 할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복장을 준비하는데 더 많이 신경을 쓰겠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할러윈을 준비하려면 먼저 농장을 방문합니다.
저도 작년 할로윈에 안 것인데요.
텍사스에 사는 저의 처형 네 가족이 호박을 고르려고 호박을 파는 농장을 방문한 것을 페이스북에서 봤습니다.
이 일이 끝나도 바로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데요. 아직 집 주변을 꾸미고, 호박을 파내고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할러윈 데이를 주제로 다룬 그림책 What a Scare, Jesse Bear 를 리뷰하겠습니다.
What a Scare, Jesse Bear
Jesse 의 가족들은 할로윈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단 농장을 방문해서 다양한 사이즈의 호박을 사구요. 집에 와서는 속을 파내고 무서운 얼굴 모양으로 호박을 조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촛불을 밝히죠.
그리고 다락으로 올라가서 각자의 개성에 맞는 복장을 준비합니다.
Jesse 는 자신이 고른 탈을 써보고 혼자 놀라고 마는 군요.
복장을 갖춰입은 가족들은 거리로 나서는데요.
거리에서 만난 친구들은 서로의 옷을 복장을 보고 즐거워하면서 으스스한 소리를 냅니다.
집집 마다 돌아다니면서 캔디를 모으고 나서는 집으로 향하는데요.
집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파티 음식을 준비하고 있죠.
가족적인 행사
이 그림책 What a Scare, Jesse Bear 에서 눈 여겨 볼 것은 할로윈을 준비하면서 이미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면서 놀랄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잭오랜턴을 만들면서, 할로윈 의상을 준비하면서, 다른 집을 방문하면서 사람들은 으스스한 분위기와 가벼운 놀라움들을 즐깁니다.
사람들의 다양한 분장과 복장을 보는 것과 집집 마다 서로 다르게 정원을 꾸며 놓은 것을 살펴보는 것도 할로윈을 즐기는 방법이죠.
그리고 이후에 집에서 벌어지는 파티는 주로 가족 단위의 것들 입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서 할로윈을 준비하고, 각양 각색의 창의적인 복장을 서로 보여주는 재미를 우리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은데요.
주로 클럽과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만의 행사가 되어버린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멀리 집을 떠나온 어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을 위주로 이 문화가 전파되다 보니까, 가족이 준비해서 함께하는 행사라는 의미보다 유흥이라는 쪽으로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죠.
오늘은 할러윈 데이에 대한 그림책 What a Scare, Jesse Bear 를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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