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괴물이나 특이한 생물이 나오는 책들을 좋아합니다.
동물을 의인화 한 영어원서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괴물이나 용이 나오는 책으로 이어지기 마련인데요.
그중에 외계인이 등장하는 책들도 꽤 인기가 있는 편이죠.
그런데 외계인 소설 영어원서에 AR 3.0 이상의 책들만 있다는 것을 혹시 아셨나요?
일단 외계인이 들어가면 내용이 단순하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외계인이 등장하거나, 외계인을 가장하는 영어원서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시면 외계인 소설 영어원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원서를 고르는 것이 좋을지 아시게 됩니다.
오늘은 Aliens for Breakfast, My Teacher is an Alien 그리고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 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계인 소설 영어원서 – Sci Fi Aliens
아이들 대상으로 한 영어원서에는 외계인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외계인은 변장을 하고 있거나,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정도인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이들은 대부분 어떤 이유로 지구에 잠입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구인들의 주의를 끌지 않으면서 모종의 임무를 완수 해야하는 것이죠.
Aliens for Breakfast – 외계인 소설
첫번째 외계인 소설은 Aliens for Breakfast 는 총 세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인데요. 식사 시간을 바꿔가면서 Aliens for Lunch 와 Aliens for Dinner 가 있지요.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 바로 지구를 지키러온 Aric 이 시리얼 박스안에 동결건조 상태로 들어가서 지구까지 왔다는 것이죠.
이 책에 나온 설명으로는 그가 속한 Interspace Brigade 가 아주 돈이 많기는 하지만 4700만개의 행성을 돌봐야 하므로 지구에 배정된 예산은 단돈 47 센트라는 것이죠.
그래서 아주 저렴한 방법으로 그 흔한 광선총이나 우주선도 없이 우주 괴물인 Drane 족을 없에기 위해서 혼자 지구에 왔다는 설정인 것이죠.
문득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터미네이터가 과거로 올때, 타임머신이 살아있는 것만 통과 시키기 때문에 무기는 가지고 오지 못했다는 설명이 생각나는데요.
그 변명 보다는 이 책의 변명이 훨씬 경제적 개념이 들어간 것이어서 그래도 말이 되는 것 같긴 합니다.
또한 지구를 정복하러온 외계종족 Drane 은 학교에서 Dorf 라는 아이로 위장하고 있는데요.
그는 미소를 지을 때 나오는 광선으로 주변사람들을 세뇌시켜서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있었죠.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어서 지구를 정복하다니 참 기발한 생각인데요. 요즘 지구정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BTS 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책은 널리 읽히고 있는 AR 3.0 의 책이죠. 한번 읽혀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My Teacher is an Alien – 외계인 소설
두번째 외계인 영어원서 는 My Teacher is an Alien 입니다.
이 책은 갑자기 담임 선생님이 사라지고 임시 교사로 온 선생님이 외계인 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납치해서 실험을 할 목적으로 외계인이 선생님으로 가장해서 학교로 숨어든 것이죠.
새로온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Susan 의 메모가 우연히 선생님의 책 사이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메모를 되찾기 위해서 Smith 선생님을 미행해서 그의 집에 까지 갔는데요.
거기서 선생님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본부와 비밀리에 교신하는 내용까지 엿듣게 되죠.
가장 착한 아이와 가장 말썽을 부리는 아이를 선별해서 실험 대상으로 납치할 계획을 Smith 선생님이 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아이들의 반응입니다.
외계인과 납치에 대한 이야기가 소문으로 돌자 아이들 대부분은 서로 납치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반에서 우등생으로 꼽히는 아이들은 갑자기 말썽을 부리고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반대로 태도가 좋지 않던 아이들은 착한 아이들로 변모합니다. 가장 착한 아이와 가장 말썽부리는 아이가 되지 않기 위한 것이죠.
그 와중에 지구에서의 삶이 실증나서 외계인에게 납치되고 싶어하는 아이도 생기게 됩니다.
저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어서 추천해 드립니다.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
마지막 외계인 영어원서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 에서는 클론 외계인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Barton, Nancy 남매와 똑같은 모습을 한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지구인들의 생활을 연구하려고 하는 것이죠.
이들 외계인의 이름은 Beta 와 Gamma 인데요.
아무리 이들의 모습이 똑같다고 해도 행동거지나 언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을 잘못 이해해서 엉뚱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Barton 이 이상하게 행동한다고 주변 사람들은 생각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이들의 놀라운 능력은 상상을 초월했는데요.
예를 들면 Barton 대신 야구경기 타석에 선 Beta 가 대기권 밖으로 홈런볼을 날려버린 사건이 있죠.
Barton은 주말에 있을 중요한 경기에 Beta 를 대신 나가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대신 나갈 상황이 되지 않자 Barton은 외계인의 특별한 물약을 바르고 경기에 나가서 안타를 칩니다.
사실 그 물약은 녹은 아이스크림 이었죠.
자신감이 사람의 행동을 바꿔 놓은 일종의 위약 효과였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느낄 만한 책이긴 하지만 길이가 긴 것에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KBS 에서 방영한 외계인에 대한 동영상이 있는데요. 그래도 객관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것 같군요.
오늘은 Aliens for Breakfast, My Teacher is an Alien 그리고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 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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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찰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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