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Arthur’s Mystery Envelope
저자: Marc Brown
Lexile: 370L
AR: 3.0
단어수: 4873
Arthur 시리즈
Arthur’s Mystery Envelope 는 Marc Brown 의 미국 PBS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Arthur를 책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TV 시리즈 만큼 책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Arthur는 Read씨 집안의 첫째입니다. 여동생인 D.W.와 막내 Kate가 있습니다. 그는 친구들도 많은 그 친구들 사이에서 매우 믿음직한 친구 입니다.
그의 친구에는 Francine, Buster, Sue Ellen, Muffy, Binky 가 있습니다.
이 들은 여름방학때 만나서 놀수 없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친한 사이죠. 이번 책은 바로 그 여름방학때 같이 놀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사건이 커집니다.
교장선생님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의 업무중 하나가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수업시간 중에 선생님의 지적에 따르지 않으면 대개 교장선생님 방으로 보내집니다.
교사가 수업중에 학생들 앞에서 한명의 학생을 벌주는 일이 없는거죠.
교장선생님 방에 많이 가서 익숙한 학생은 곧 말썽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Arthur는 점심시간 중에 교장선생님 방으로 호출됩니다. 일순간 모두 숨을 죽이죠. 모두들 당연히 Arthur가 큰 곤경에 빠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Arthur’s Mystery Envelope
이 이야기 Arthur’s Mystery Envelope 의 발단은 교장선생님인 Haney 선생님이 Arthur를 공개적으로 부른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Arthur가 무언가 잘못한 것을 들켰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혼나고 오는 것 대신에 교장 선생님 방에 갔다온 Arthur는 아무런 문제없이 큰 봉투를 받아옵니다.
엄마에게 전해주라면서 교장선생님이 Arthur에게 건넨 봉투였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의 궁금증은 더 커졌습니다. 앞면에 Private, Confidential이라고 씌여 있었거든요.
기밀이라니 아이들은 이것이 나쁜 일에 대한 것일 것이라고 단정했습니다. 그리고는 일주일 전에 보았던 역사 시험 결과가 안좋았던 것일 거라는 추측에서 여름학기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열어볼수 없는 봉투에 대한 궁금증은 사실은 별 것 아닌 일을 엄청난 걱정과 근심꺼리로 몰고 갑니다.
커지는 봉투
방과후에 사탕가게에 모인 아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에대해 골몰합니다.
그들은 Arthur없이 보내는 여름방학을 생각할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의견은 봉투를 버려야한다로 몰립니다.
다만 그냥 하수도에 버릴지, 빨래통에 두어서 세탁기속에서 돌아가게 만들지, 아니면 알라스카 같은 곳으로 비행기에 태워 보낼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뿐이었죠.
하지만 Arthur는 그냥 집으로 들고가서 엄마에게 전해 주기로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Arthur는 친구들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엄마에게 주고 무슨일이 일어나나 보지는 못했습니다. 부엌 테이블위에 두고 초조해 있었죠.
동생인 D.W.는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식구들은 모두 그 봉투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Arthur는 초조해서 저녁도 제대로 못 먹고 숙제도 하기 힘들고 무척 피곤해 보이는가 하면 잠이 들자마자 끔찍한 꿈도 꿉니다.
꿈에서 깬 그는 엄마에게 봉투를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과연 그 봉투는 무엇이었을까요? 이야기 곳곳에 그 봉투의 내용물에 대해서 단서가 나오는데요. 읽으면서 찾아 보기를 바랍니다.
Arthur 의 상상
이 소설 Arthur’s Mystery Envelope 의 흥미 있는 부분은 Arthur가 순간 순간 상상하는 장면입니다.
책에서는 이탤릭체로 표시 되고 오디오북에서는 에코가 잔뜩들어간 울리는 소리로 나옵니다. 마치 꿈 같이요. Arthur는 친구들과 이야기 도중에 자신만 혼자 학교에 갖혀서 여름학기를 수강하는 상상을 합니다.
책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고 자신은 쇠사슬에 묶여서 철창 밖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바라보는 장면이죠.
그리고 봉투가 쓰레기통에서 점점 커지는 악몽을 꾸는 장면도 재미있는데요. 쓰레기통이 들썩 거리더니 봉투가 점점 커지면서 삐져나오고, Arthur는 봉투를 욕조로 옮기지만 봉투는 욕조 안을 금방 채우면서 커집니다.
결국 집밖으로 엄마와 함께 대피해서는 지붕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맙니다.
도움을 주는 부모님
Arthur’s Mystery Envelope 에서 제가 배울 것이 있는 부분은 식구들이 둘러 앉아서 저녁을 먹는 부분입니다.
Arthur는 걱정 때문에 잘 먹지 못하다가 문득 학교의 모든 과목들이 다 중요할까 하는 것에 대해서 아빠에게 물어봅니다.
Arthur의 아빠인 Read씨는 케이터링 사업을 하는데, 자신의 사업이 학교에서 배운 것과 연관이 많이 있다는 것을 예를 들면서 설명해 줍니다.
심지어는 Arthur가 시험을 망쳐서 걱정하는 역사까지도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죠.
배우는 과목에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쓰임새가 있는지 선생님이 아닌 어른이 설명해 주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목소리로 또 다른 해석을 듣게 되니까 매일 공부하면서 듣던 설명과는 다른 측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이해가 잘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닥치는 나쁜일에 대해서 자꾸만 숨기지 말고 문제를 드러내서 더 이상 심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가르쳐 주신 Arthur 엄마의 말도 참 교훈적이라고 생각됩니다.
Arthur 자신도 그것이 얼마나 심각해 질수 있는지 비록 꿈에서 였지만 잘 보았구요.
오늘은 Marc Brown 의 Arthur’s Mystery Envelope 를 리뷰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을 보시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