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Pinky and Rex Go to Camp
저자: James Howe
출판사: Ready to Read
Lexile: 590L
AR: 3.5
단어수: 2435
여름 캠프
아마도 거의 모든 아이들 동화책 시리즈에는 Go to Camp라는 제목의 책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캠프를 가는일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 책 소재로도 빈번하게 쓰이는 것이죠.
미국 학교의 여름방학은 세달 정도가 되서 그 동안 대개 부모님들이 캠프를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부모님 휴가는 그렇게 오래 쓸수 없기 때문에 방학동안 어딘가를 보내야를 보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대개 Go to Camp가 들어가는 책들은 캠프를 가서 생기는 일들을 많이 다루는 편인데요.
많은 아이들이 집을 떠나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다양하죠.
Pinky and Rex Go to Camp
오늘 다룰 Pinky and Rex Go to Camp는 제목에는 Go to Camp가 들어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캠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캠프를 가기 전의 이야기가 대분이죠. 캠프를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건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어딘가에는 캠프가는 것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을지 모르죠. 그렇습니다. Pinky는 캠프를 가기 싫어 합니다.
서로 다른 입장
이야기의 시작은 Rex가 캠프에서 온 편지를 들고 Pinky를 찾아오면서 시작합니다. 그 편지에는 캠프에서 필요한 물건들과 캠프 주제가 같은 것들이 씌여있었습니다. Rex는 너무 들떠서 Pinky가 캠프에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을 잘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Pinky는 부모님께 말하지는 않았지만 캠프에 가는 것이 썩 내키지 않습니다. 집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지낸다는 사실이 무서웠던 것이죠.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인 Rex가 가자고 하는 것이라서 딱히 싫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거기다가 그의 동생 Amanda가 캠프의 상담선생님이 사실은 괴물이어서 밤에 아이들을 잡아먹는다고 말한 것이나, 캠프에서 지정한 옷 색깔이 자신이 전혀 좋아하지 않는 색이라는 사실이나, 자신이 캠프를 간 사이에 Amanda가 자신의 인형들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생각들이 캠프에 가기 싫은 이유에 하나씩 추가됩니다.
그래서 그는 신문에 고민을 상담해주는 칼럼을 쓰는 Arnie에게 자신의 고민을 편지로 써서 도움을 구합니다.
서로에 대한 오해
신문에 그의 편지에 대한 답이 실리기를 고대하고 있다가 어느새 캠프를 가기 전날이 됩니다. Pinky의 엄마는 신문 하나를 들고 그의 방에 들어오죠. 엄마는 신문에 실린 Pinky의 고민을 보고, 그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챈 것이죠.
그는 결국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고 캠프에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Rex에게 그 사실을 알리러 갔죠.
그런데 Rex도 Pinky에게 할말이 있었죠. 놀랍게도 그는 그녀의 말을 듣고 다시 마음을 바꿉니다. 마음은 참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Rex가 한 말은 이렇습니다. 사실 자신은 캠프에가는 것이 두렵다고요.
하지만 아빠 엄마가 실망할까봐 말을 못했다면서, 네가 같이 가지 않았는다면 무서워서 가지 못할 거라고요. 이 말들이 그의 마음을 휙 뒤집어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서둘러서 짐을 싸기위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 버스를 타야하니까요.
나도 사실은 두려워
이 책은 캠프에서 Pinky가 보낸 편지로 거기서 일어났던 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 편지 중간에 Amanda가 상담 선생님이 괴물이라고 한 말을 받아치기 위한 부분이 나오는데요.
사실 상담 선생님은 캠프에 온 아이들을 한밤중에 잡아먹는 것은 좋아하지 않고 그들의 여동생을 캐첩 발라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썻습니다.
나는 안잡아 먹혀, 네가 잡아먹히겠지라는 뜻이겠죠. 그러자 Amanda가 다시 받아쳐서 편지를 보냅니다. ‘물속에 악어를 조심해’ 라구요. 형제들은 끊임없이 놀리고 경쟁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인가 봅니다.
오늘은 Pinky and Rex Go to Camp를 리뷰했습니다.
Pinky and Rex 첫번째 책을 안 읽어보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나이대 아이들의 우정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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