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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J. Funnybunny Camps Out [Happy Easy Reading] 영어원서 G1

  • 기준
그들은 일심동체

영어원서 G1: P. J. Funnybunny Camps Out
저자: Marilyn Sadler
출판사: Step into Reading
Lexile: 340L
AR: 1.7
단어수: 318

의인화 – 영어원서 G1

동물을 의인화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책들이 대부분 동물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 옵니다. 예를 들면 돼지는 먹을 것을 좋아하고 욕심이 많다는 이미지가 있죠. 토끼는 꾀가 많고 날렵하는 이미지가 있구요. 그런데 너구리나 비버는 어떤 이미지가 있나요? 저도 사실 확실히 대답하기는 어려운데요. 너구리는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고 비버는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야기할 수는 없겠네요.

P. J. Funnybunny Camps Out

그래서 책에서 P. J. Funnybunny 의 친구들로 너구리와 비버가 나왔을 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떤 사건에 휘말릴까? 그리고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할까?
제가 이 이야기에 실망한 것은 P. J. Funnybunny Camps Out 에서 친구들은 거의 이야기를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너구리인 Ritchie와 비버인 Buzz는 다른 친구들을 따라서 짐을 싸고 등산을 떠나지만 모두 P. J. Funnybunny 를 따라하고 그와 같은 말을 할 뿐이라는 것이죠. 사실 돼지인 Pott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가 저지른 큰 사건은 가져가 음식을 모두 먹어버린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어떤 제안을 하지도 않고 어떤 사건을 일으키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일심동체 로 같은 말을 하고 같이 행동하고 같이 고생하죠.
이 친구들은 굳이 너구리가 아니어도, 비버가 아니어도 되는 캐릭터들입니다. 아무런 개성도 아무런 역할도 없으니까요.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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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c DeStroir on Pexels.com

이야기의 전개       

이야기는 남자아이들이 캠핑을 준비하는 동안 여동생과 친구가 같이가자는 제안을 하죠. 남자아이들은 그말을 무시하고 그들끼리 캠핑을 떠납니다. 그리고 다양한 역경을 겪으면서 캠핑은 엉망이 됩니다. 결정적으로 무서운 무엇인가가 나타나면서 캠핑은 막을 내리고 모두 집으로 도망쳐 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예상할 수 있듯이 그 무서운 것은 여동생과 친구가 유령흉내를 낸 것이죠.
이런 전개를 보고 있으면 문득 우리가 잘아는 시리즈가 생각납니다. 바로 Arthur 시리즈 이죠. Arthur’s Camp Out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물론 마지막은 좀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여동생이 유령 장난은 꾸몄을 것이라는 것은 책을 읽다보면 너무도 쉽게 상상이 갑니다.

추천 – P. J. Funnybunny Camps Out

그래서 이야기가 추천할 것이 못되는 것일까요? 아뇨. 저는 추천하겠습니다. 저학년이고 Arthur 시리즈를 읽을 정도로 충분히 오래 영어 읽기를 하지 않았다면 말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간결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있죠. G1 단계의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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