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nake Camp
저자: George Edward Stanley
출판사: Stepping Stones
Lexile: 530L
AR: 2.7
단어수: 2805
잘못된 캠프
일전에 다뤘던 여름 캠프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여름 방학은 무척 길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들을 방학 내내 계속 돌봐줄 수 만은 없죠.
그래서 캠프에 많이 간다는 것을 다른 포스트에서 말씀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 캠프는 물론 자연이나 과학에 대한 캠프가 많은 편인데요.
캠프의 종류가 많다 보니까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파충류에 대한 캠프 같이 서로 완전히 이질적인 캠프도 존재 합니다.
만약 약간의 실수로 원래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이질적인 캠프에 가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늘의 이야기 Snake Camp 바로 그런 이야기 입니다.
Snake Camp
Snake Camp의 주인공 Stevie 는 캠프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는 옆자리에 앉은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무엇인가 상당한 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됐죠.
사실 Stevie 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인 Viper 를 배우기 위해서 캠프에 가는 것 이었는데, 이 버스는 뱀을 관찰하고 키우는 캠프인 Viper Camp 로 가는 버스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는 뱀이라면 질색을 하는 성격이었죠.
이제 몇 주 동안 집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었습니다. 또한 그는 징그러운 뱀을 하나 골라서 관찰하고 연구해야만 했죠.
결국 그는 이 상황을 피해서 캠프에서 계속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미지의 뱀
Stevie 는 자신의 신발 박스에 ‘열지 마시오’ 라고 크게 쓰고 숨구멍을 뚫어줬죠.
그리고 그 안에 뱀이 있는 척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뱀을 집에서 가져왔다고 친구들과 캠프 운영자들을 속이죠.
자신의 뱀은 극히 희귀한 것이어서 낮에 밖으로 나오지 않고, 달빛이 없는 밤에만 나와서 먹이를 먹는다고 둘러 댔습니다.
이제 Stevie는 언제 자신의 거짓말이 드러날지 전전긍긍하게 되었죠.
작은 초록색 친구
그러다가 작은 초록색 뱀을 그의 침대 옆에서 발견하죠.
Stevie는 처음에는 놀라고, 고함을 지르고,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사실 그 초록색 뱀은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죠. 뱀은 전혀 질척질척하지 않았고 만지는 것을 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뱀은 매우 친근해 보였습니다. 이제 그는 뱀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는 그 뱀을 연구하고 관찰 하기로 했습니다.
이름도 에머럴드 라고 지어주었지요. 그는 어디든지 이 뱀과 함께 다니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뱀에 대한 편견들
이 책 Snake Camp 는 뱀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피부가 반들반들 해보이기 때문에 무척 질척질척한 점액질로 덮혀 있어서 지저분할 거라고 생각는 경우가 있는 데요.
그래서 Stevie 도 자신의 희귀한 뱀이 밤새 다니면서 녹색 점액질을 뿌리고 다닌다고 둘러댔던 것입니다.
사실 뱀의 피부는 말라 있고 깨끗하고 맨질맨질 하죠.
그리고 뱀이 상당히 공격적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큰 오해 중에 하나죠.
대부분의 뱀은 궁지에 몰린 경우에만 사람을 물고, 대부분은 사람을 피해 다닌다고 합니다.
이런 편견들을 이 책 Snake Camp 에서는 Stevie 를 통해서 보여주고, 그가 뱀에 대해서 점점 알아가면서 이런 편견들이 없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끝에 가면 캠프가 끝나면서 에머럴드를 집에 데리고 가는데요.
그는 뱀을 무서워하는 부모님에게 전혀 무서워 할 것이 없다고 안심시키기 까지 합니다.
뱀에 대한 편견을 깨트릴 수 있는 책 Snake Camp 를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캠프에 관한 책들을 원하시면 아래 그림을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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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