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Late Night at the Zoo
저자: Mairi Mackinnon
출판사: Usborne Very First Reading
Lexile: 440L
AR:
단어수:
동물원의 동물들
저희 첫째 아이는 동물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생전 처음 보던 짐승들을 코앞에서 보는 것이 무서웠던가 봅니다.
저희 집에서 서너 번 동물원을 갔었는데 그 때마다 별로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죠.
오늘 소개할 책은 Usborne 에서 나온 그림책 Late Night at the Zoo 입니다.
이 그림책에는 동물원의 비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읽어주고, 동물원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해 볼까 하고 생각하는 중이죠.
그림책
이 책은 그림책이라고 소개하기에는 책 사이즈가 작은 편인데요.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옆에서 같이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책인데요.
다만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기는 하는데, 책에 나오는 단어의 수준을 보면 혼자 읽기에 녹녹하지 만은 않은 단어들이 많이 나오죠.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책 읽기에 개입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일단 그림책으로 분류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Late Night at the Zoo 그림책
동물원에 밤이 찾아오고, 모든 입장객들이 동물원을 나가면, 글쎄 말입니다.
동물들이 스스로 문을 열고 우리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그들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기구요. 게임을 하고, 나무 사이에 덩굴을 잡고 공중 곡예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자기들끼리 경주를 즐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런 광란의 질주 끝에 서로 부딪혀서 나뒹굴기도 한다는 것이죠.
하여간 이런 한바탕 난리가 끝나고 아침이 찾아오면 모두들 당연히 몹시들 피곤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모두 하루 종일 낮잠을 잘 수 밖에요.
동물원에 가면 거의 모든 동물들이 잠을 자고 있는 것이 당연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제 기억에도 대부분의 육식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육식동물들은 야행성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림책 Late Night at the Zoo 을 읽어주고 나면 저희 첫째가 밤에 동물원에 가자고 할 지도 모르겠군요.
아이들의 생각은 쉽게도 변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오늘은 그림책 Late Night at the Zoo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쓴 책을 전에도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요. The Boy Who Cried Wolf 였습니다.
같이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책은 국내 사이트에서 품절 상태 입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