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Get Out of Bed!
저자: Robert Munsch
출판사: scholastic
Lexile: 470L
AR: 2.7
단어수: 616
일어나기
방금 전에도 저는 저희 아이들을 침대로 들여 보내느라고 한바탕 소란을 피웠는데요.
아이들을 일찍 재우는 이유는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저희 집은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일찍 재우는 편인데요.
갈수록 아침에 깨우는 것도 쉽지 않아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의 그림책 Get Out of Bed! 에서는 TV 를 늦게까지 몰래 보다가 잠이 든 소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Get Out of Bed! – 그림책
그림책 Get Out of Bed! 의 주인공 Amy 는 밤늦게 몰래 거실에 나와서 새벽까지 TV 를 보고 잠자리에 아주 늦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도무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빠가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아빠가 근엄한 목소리로 주의를 주어도, 엄마가 일으켜 세워도 잠에서 깨지 않았죠.
결국 가족들은 Amy 를 침대 그대로 학교로 옮기기로 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고, 선생님이 소리를 질러도 일어나지 않았죠.
결국 Amy 는 점심과 쉬는 시간을 자는 채로 보내고 다시 침대에 실려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직 자는 채로 말이죠.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아주 개운하게 일어납니다.
다만 정말 이상한 꿈을 꾼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그리고 기운차게 학교로 가서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녀의 반 아이들이 모두 침대에 누운 채로 교실에서 자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는 침낭에 들어가서, 어떤 아이는 해먹에서 그리고 어떤 아이는 이층 침대 째로 교실로 보내진 것이죠.
이상한 잠자는 습관
이 책 Get Out of Bed! 에서 Amy 의 잠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하얀 양 인형과 하키 스틱을 같이 껴안고 자고 있죠.
분명 자는 습관이 잠의 깊이와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방법이 그녀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 인지도 모르죠.
하여간 그녀가 침대째로 학교로 보내진 것은 많은 부모님들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준 것이 분명합니다.
아이들이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나도록 하는 것보다 침대를 학교로 배달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Amy 네 가족들이 알려준 셈이 됬죠.
앞으로 이 방법이 널리 퍼져 나가면 학교에서 어떤 금지령 같은 것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어쨋든 맨 마지막 그림을 보면 다시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잠이 든 Amy 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그의 오빠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TV 를 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그녀의 오빠가 침대에 실려서 학교에 갈것 같습니다. 오늘은 Get Out of Bed!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그림의 책들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