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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of Foghorn Island [Delightful, not too Easy Reading] 영어리딩 G2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제목: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저자: Geoffrey Hayes
출판사: Step into Reading
Lexile: 540L
AR: 2.8
단어수: 1855

탐정, 해적, 인어 그리고 미친 과학자

탐정과 해적과 인어와 미친 과학자라는 단어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적과 인어는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탐정과 해적이나, 미친 과학자는 서로 시대도 달라보이거나 활동한 분야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들의 공통점은 바로 아이들 책에 많이 등장하는 소재라는 점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탐정물이나, 해적 이야기나, 미친 과학자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들을 주제로 한 책들을 다 합치면 전체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할 것이 분명한데요. 그렇다면 만약 이것들을 모두 하나의 이야기 책에 집어 넣었다면 그 내용은 어떨까요?
오늘 살펴볼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제목은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입니다.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Photo by Adriaan Greyling on Pexels.com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이 책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의 주인공은 늪지에 사는 악어인 Otto와 Tooth 삼촌입니다. 이들은 탐정인 동시에 배를 직접 몰고 다니는 선원과 선장입니다.
이번 사건은 배를 몰고 황금종을 전달해 주러 갔다가 갑작스러운 폭풍에 배가 좌초되고 황금종도 도난을 당한 일입니다.
사건이 바다에서 일어난 만큼 Otto와 Tooth삼촌은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근처 섬에 내려주기로 했던 손님이 해적으로 돌변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 손님과 치즈 통은 Sid Rat과 통안에 숨은 족제비 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치즈통에 태워서 바다에 버려집니다. 이렇게 갑자기 탐정물이 해적 이야기로 바뀌고 마는군요.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Photo by Pixabay on Pexels.com

난파선

암초에 올라간 Otto와 Tooth삼촌은 곧 주변의 난파선 잔해들로 새로운 배를 만들어타죠.
그리고 인어의 도움을 받아서 Foghorn Island로 향합니다. 여기 등장하는 인어는 다른 이야기와는 달리 사람을 잡아먹지도 않고, 물건을 받고 도와주기까지 합니다.
인어와 털모자 하나로 잘 흥정을 해서 인어가 배를 끌고 섬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들은 수수께끼의 기구를 발견하는 데요.
그 기구는 바람도 불게하고 번개도 치게 하는 신기한 물건이었죠. Ocular 박사가 그 기구를 발명하고 해적들의 도둑질을 돕고 있었던 것입니다.
Tooth 삼촌은 기구를 탈취해서 타고, Sid Rat과 족제비와 Oscular 박사를 모두 쫓아버립니다. 그리고 기구도 멀리 날아가버리도록 놔두지요.
그리하여,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의 Otto와 Tooth 삼촌은 황금종도 되찾고 인질로 잡혔던 Hick 숙모도 풀려나게 됩니다.

탐정소설

이 이야기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는 탐정 소설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범인들이 자신들의 입으로 어떻게 범행을 했는지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탐정이나 탐정 조수가 그 이야기를 엿듣죠. 또는 잡힌 인질을 구하기 위해서 용감히 맞섰다가 쫓고 쫓기는 신세가 되는가 하면, 맨 마지막 장면에서 범인들이 아직 살아남아서 다시 활동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밖에도 해적이야기의 전형적인 패턴을 따라가기도 하는데요.
해적에게 배를 빼앗겨서 바다를 표류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섬에서 신비한 것을 발견하죠.
그러니까 인어 같은 것 말입니다.

rThe Secret of Foghorn Island
Photo by Bess Hamiti on Pexels.com

이렇게 여러 장르를 섞어놓은 듯한 이야기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적절히 잘 연결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가 탄생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쯤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이 책 The Secret of Foghorn Island 은 삽화도 재미있는데요. 습지나 늪의 안개가 자욱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그림에서 잘 살려서 보여주고있습니다.
다만, Otto와 Tooth삼촌을 삽화에서 처음 봤을 때 그리고, 이야기를 중반까지 읽을 때도 저는 이들이 악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약간 뭉툭한 입을 보고 공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다른 캐릭터들은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을 잘 표현했는데, 악어는 막상 어떤 동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The Secret of Foghorn Island를 리뷰했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책을 원하시면 Miss Grubb Supper Sub!Pearl and Wagner Two Good Friends 그리고 Moonwalk The First Trip to the Moon 을 추천해 드립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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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말도 안되는 소리 영어로 쓰기: How to Express 'non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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