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I’m Sorry
저자: Sam McBratney
출판사: Harper CollinsLexile: AR: 2.0
단어수: 218
사과하기
저희 아이들 두 형제가 가끔씩 싸우거나, 야단 맞을 짓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 부부는 사과하라고 시키거나, 죄송하다고 말하게 합니다.
첫째는 사과를 잘하는 편이고, 둘째는 좀 망설이기는 하는데 결국은 사과를 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제 아이들이 저를 안 닮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안도하죠.
사실 저는 어렸을 때 절대 ‘죄송해요’ 라던가 ‘미안해요’ 를 말하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아마 초등학교때까지 그랬었던 것 같은데요.
그때는 억울하거나 혹은 슬픈 마음때문에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충분히 마음이 자라지 않았던 것이죠.
오늘의 책 I’m Sorry 는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I’m Sorry
이 책 I’m Sorry 의 소년과 소녀는 서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놀고, 집밖에서 뛰어 놀 때도 항상 웃고 서로를 챙기는 친구죠.
소년은 선생님 놀이를 하고 소녀는 의사 놀이를 좋아합니다.
아기 돌보기를 흉내 낼 때도, 집앞의 물웅덩이에서 놀 때도 이들은 죽이 잘 맞는 친구인데요.
하지만 가끔씩 서로 소리를 지르며 싸우는 일이 발생하죠.
그러면 소년과 소녀는 서로 떨어져서 서로를 생각합니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 하려고 하지 않고, 같이 놀려고 하지 않죠.
서로 못본 척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 척하죠.
하지만 상대방이 자신만큼 슬플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이들은 다시 좋은 친구로 길거리를 쏘다니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겠죠.
누가 사과해야하나
누가 먼저 사과해야 하는 가 하는 문제는 누가 잘못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먼저 잘못을 한 쪽이 먼저 사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렇게 생각한다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오래가면서 더욱 커지는 일이 종종 생기고 맙니다.
다툼으로 마음이 상한 것은 두 사람 모두 입니다.
그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은 따뜻한 사과의 말이고 그 말이 두 사람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죠.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책 I’m Sorry 에서 나오는 말처럼, 그가 나만큼 슬프다는 것을 안다면, 내가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것이겠죠.
그것이 더 자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는 방법일 것입니다.
오늘은 I’m Sorry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신다면 아래 그림의 책들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핑백: May I Please Have a Cookie? [Happy Easy English Reading] 영어리딩 G1 Charles' Children's Book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