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Gross Body Facts – gross facts about the human body
저자: Mary Kay Carson
출판사: Scholastic
Lexile: 510L
AR: 3.2
단어수: 2929
더러운 것들
과학에 대한 책들 중에는 상당히 전문적인 단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권해 주기 어려운 책들이 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용어가 어렵거나 관심이 갈 만한 주제가 아닌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오늘의 책 Gross Body Facts는 저학년에게는 어렵겠지만 고학년 아이들의 경우에는 충분히 관심이 있을 만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이면 더러운 것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나이이죠.
이 책은 온몸 구석구석에서 나오는 땀이나 침, 콧물 등이 어떻게 생기고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그리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책입니다.
물론 저 같은 어른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넌픽션을 읽으니까 재미있네요.
Gross Body Facts
오늘의 책 Gross Body Facts 는 다양한 더러운 부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트름, 그리고 땀냄새, 입냄새, 구토, 코딱지, 귀지 같은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좀과 기생충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특히 관심있게 본 것은 구취와 기생충인데요.
구취는 크게 두가지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먹은 음식이고 두번째는 입안의 세균 때문인데요.
양파나 마늘을 많이 먹으면 황 화합물이 피속에 녹아들고 이 화합물이 폐를 통해서 숨쉴때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마늘 냄새가 나는 것이죠.
하지만 이 경우는 별로 많지는 않구요.
대부분이 입안의 세균 때문이라고 하는 군요.
잇몸에 생기는 프라그와 거기서 번식하는 세균이 주요한 입 냄새의 원인이구요.
아침에 입냄새가 심한 이유는 자는 동안 침이 세균을 씻어내지 못해서 이죠.
단 음료수를 많이 먹어도 입안에 세균이 많이 번식해서 입 냄새가 심해진다니까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긴 여정
이 책에서 또 하나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말로 십이지장충 이라고 불리는 Hookworm의 감염 경로였습니다.
이 기생충은 맨발로 돌아다니는 경우에 감염되는데요.
일단 발의 피부를 통해서 들어와서 혈관으로 들어가고 혈관을 타고 폐까지 이동합니다.
그리고 기침을 할 때 목으로 올라왔다가 다시 삼켜지게 되는데, 이때 위로 들어가는 것이죠.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십이지장이죠.
맨발로 다닐 때 감염위험성이 높아진다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인체 내에서 그렇게 여러 군데를 다니다가 십이지장까지 간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Gross Facts about the human body
오늘은 Gross Body Facts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그림에 있는 책들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