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 The Curse of Snake Island – Pirate School
저자: Brian James
출판사: Grosset & Dunlap
Lexile: 610L
AR: 3.2
단어수: 6933
해적선과 아이들
거친 바다를 항해하면서 모험을 하고 결국 보물을 찾아내고 마는 해적의 이야기는 많은 아이들에게 관심거리 일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해적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 책에서는 그렇게 흔한 것은 아닙니다.
아마 작가들도 항해나 배 위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글을 쓸 정도로 익숙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적들의 당시 생활을 참고 해서 글을 쓰기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일 것입니다.
선상 생활은 비참함과 해적들의 잔인함을 적당히 섞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을 만드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더구나 해적선에 아이들이 타고 있다면 그들의 상태는 보지않아도 뻔할 것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책 The Curse of Snake Island 에는 아이들이 해적선에 타고 있죠.
The Curse of Snake Island – 챕터북
이 책 The Curse of Snake Island 의 주인공인 ‘나’의 이름은 Peter 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Inna 와 쌍둥이 Vicky 와 Aaron 그리고 가장 나이가 어린 Gary 가 있죠.
이들 다섯 명은 Sea Rat 호의 선장 Stink Beard 의 초대로 그의 배에서 해적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선생님은 일등 항해사인 Rotten Tooth 입니다.
Rotten Tooth 는 해적학교라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선장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었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온갖 잡일과 더러운 일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잡일 보다는 해적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Sea Rat 호가 Snake Island 에 있는 보물을 찾으러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리고 대담한 계획을 세웁니다.
무모한 계획
다섯 아이들은 선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지도를 배껴온 후에 섬에 내렸을 때 다른 선원들 보다 먼저 보물을 찾아서 그들의 공을 인정 받을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하면 해적들이 아이들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더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고된 잡일을 하는 대신 말이죠.
재치넘치는 아이들
이 소설을 읽는 재미는 곤경에 빠졌을 때 아이들이 어떤 기지를 발휘하는 가 하는 것이죠.
선장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들켰을 때나, 해변에서 배로 다시 돌아가야 만 했을 때, 그리고 커다란 뱀이 나타났을 때 아이들의 재빠른 판단은 놀랄만 합니다.
사실 어떤 것들은 Stinky Beard 선장이 도와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쨋든 이 선장이 해적학교를 만든 것이니까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친밀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 Pirate School 의 다음 시리즈에서도 아이들을 돕는 역할로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이 챕터북 The Curse of Snake Island 의 단점이라면, 해적이나 뱃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좀 낯선 단어다 싶어서 찾아보면 꼭 뱃사람의 말이거나 배에 대한 단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단어들을 한번 쯤은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겠습니다.
The Curse of Snake Island 를 읽다보면 에니메이션 원피스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 만화에서는 루피의 밀짚모자 해적단이 아주 여유롭게 안락한 항해를 즐기다가, 적을 만나거나 상륙을 하면서 모험을 하고 전투를 벌이는데요.
사실은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온갖 힘든 일들로 가득 찬 길고 긴 항해의 끝에 잠깐 모험을 하고 잠깐 보물을 찾아서 기뻐하는 것이죠.
그나마 적을 만나거나 보물을 찾는 것도 드문 일이긴 합니다.
오늘은 The Curse of Snake Island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그림의 책들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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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