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
챕터북 G3: Why Pick on Me?
저자: Louis Sachar
출판사: A Stepping Stone Book
Lexile: 510L
AR: 2.7
단어수: 4645
집단 따돌림
오늘은 Marvin Redpost 시리즈의 두번째 책인 챕터북 Why Pick on Me? 를 리뷰하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학교 내의 문제들 중에서 아이들 사이의 집단 따돌림 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어떻게 집단 따돌림이 시작되고 다른 아이들은 왜 따라하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Marvin의 동생 Linzy 의 해결책은 한마디로 놀랄 만한 것이었죠.
마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서 나온 것 같은 그녀의 필살기에 대해서 언급을 안하기에는 제가 너무 입이 간지럽군요. 끝에서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Why Pick on Me? – 챕터북 G3
챕터북 Why Pick on Me? 에서 Marvin의 반은 설문조사를 만들고 서로에게 설문을 하느라고 바쁩니다.
아이들의 설문은 대부분 ‘어떤 채소를 좋아하는 가?’ 또는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는 가?’ 같은 질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설문 조사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기로 되어 있는 것이죠.
Marvin 은 딱히 적당한 주제를 찾지 못하고 있던 와중에 사건이 터집니다.
공을 벽에 튕겼다가 받아치는 스쿼시 같은 공놀이가 wall-ball 인 데요.
이 공놀이를 하다가 Clarence 와 시비가 붙은 것이죠. Clarence 는 반에서 제일 키도 크고 힘이 센 아이였습니다.
그가 친 공이 선을 넘어 갔는데 그는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Marvin이 코딱지를 후비고 있고, 그의 코딱지가 공에도 묻어있다고 떠들어대기 시작한 것이죠.
이것으로 Marvin 의 악몽과 같은 날들의 시작 되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소문 – 집단 따돌림
문제는 절친인 Stuart 와 Nick 도 Marvin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Clarence 가 세상에서 제일 코를 많이 파는 사람이라고 그들을 싸잡아 욕하고 나서 부터는 Marvin을 도와주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이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나갔죠.
아이들은 Marvin을 노는데 끼워 주지도 않으려고 했고,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식당 담당 선생님도 더러운 이야기를 한다고 Marvin을 혼내고, 담임인 North 선생님도 그가 코를 판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해명하려고 노력할수록 소문은 더 빨리 더 심하게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인정하기
그리고 Marvin은 혼자 울면서 방안에 앉아 있다가 문득 코를 파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죠.
이제는 자신이 코 파는 사람이 정말 되었구나 하고 한층 더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여드립니다. 거기에는 Marvin이 코를 파는 문제가 쓰여 있었죠.
결국 가족들이 모여서 Marvin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요.
이때 여동생 Linzy가 놀라운 질문을 합니다. ‘코 파는게 뭐가 어때서? 나도 파는데.’
그러자 엄마, 아빠, 형이 고백하기 시작하죠. ‘나도 사실 남들이 안 볼 때는 코를 파.’
아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코를 팔 거라는 말을 듣고 Marvin은 자신의 설문조사 주제를 정하게 됩니다.
주제가 무엇인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차별과 따돌림의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모두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해결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돈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떨 때는 남들보다 허름한 옷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죠.
지금 돈이 없다고 따돌리고 차별한다면 나중에 자신이 돈이 없을 때 따돌리고 차별해도 되는지를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arvin이 누구에게 까지 설문 조사를 했는지 그리고 그 조사에 아니라고 대답한 사람 한명이 누구인지, 책을 읽어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면 통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한번 아이들에게 읽혀보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은 집단 따돌림 에 대한 챕터북 Why Pick on Me? 를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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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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