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 The Thirteen Ghosts
저자: Geronimo Stilton
출판사: Scholastic
Lexile: 520L
AR: 3.6
단어수: 7188
액자식 구성
액자식 구성이라고 부르는 작품들은 대개 주인공이 옛날 기억을 되살리거나,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른 이야기로 전환 되는 경우입니다.
그 이야기속에서는 주인공도 다를 수 있고 시대도 다르고, 완전히 다른 세계일 수도 있죠.
오늘 리뷰할 챕터북 은 Geronimo Stilton 시리즈의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는 Creepella Von Cacklefur 시리즈의 첫 권 The Thirteen Ghosts 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앞서 말한 것 같이 액자식 구성에긴 한데, 액자 속의 주인공이 책을 쓰려고 노력하는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후에 나올 시리즈에서 시작될 모양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액자 속의 주인공이 다시 책을 집필하니까 액자 속의 액자 구성이 되는 것인가요?
The Thirteen Ghosts
챕터북 The Thirteen Ghosts 은 원래 시리즈의 주인공인 Geronimo Stilton 이 허둥 대면서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날은 으스스하고 무슨 일인지 창문이 열려 있죠. 그리고 그 창으로 보라색 박쥐가 날아 들어옵니다.
Geronimo 는 거의 까무러치다시피 했죠.
하지만 그 박쥐는 Creepella Von Cacklefur 의 애완 박쥐인 Bitewing 이었습니다.
이 박쥐는 그녀의 새로운 책의 원고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Geronimo 가 그 원고를 출판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Creepella Von Cacklefur
액자 속의 주인공 Creepella Von Cacklefur 는 지역신문에 자신의 이야기를 연재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신만의 으스스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지역 신문도 살리고 관광객도 늘려보자는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필을 시작하기는 정말 어려워서 한 줄도 쉽게 쓸 수가 없었죠.
그녀는 할아버지인 Frankenstein 에게 도움을 청하는데요. 할아버지는 유령을 인터뷰 해서 글의 소재를 마련 할 것을 제안하죠.
그리고 Squeakspeare Mansion 에 유령이 출몰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녀는 조카인 Shivereen 과 함께 그 저택으로 향하는데요.
그들은 집 앞에서 이 저택의 상속자인 Billy 를 만나게 됩니다. 그도 이 저택에 방금 도착한 상태였죠.
집안을 탐색하던 그들은 흰 천으로 덮혀진 가구들이 가득한 방에서 그들은 12명의 하인과 집사로 이루어진 유령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Billy 의 고조할아버지 뻘 되는 William Squeakspeare 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그들은 이 집이 놀랄만한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그 놀랄 만한 것에 대해서는 책에서 직접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
이 챕터북 The Thirteen Ghosts 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Geronimo Stilton의 출판사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16 명인데요.
그 중에 정말로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인물은 단 두 명이죠. Geronimo 와 사장인 William Shortpaws 를 제외한 인물들은 ‘정말 이상하고 흥미진진해요’ 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등장합니다.
이야기가 Cacklefur 성으로 넘어갔을 때는 등장인물이 모두 12명이구요. 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은 Creepella 와 Frankenstein 과 Shivereen 과 박쥐 Bitewing 뿐이죠.
Squeakspeare 저택에서는 13 명의 유령과 한 명의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이 중에 중요한 사람은 William Squeakspeare 와 Billy 입니다.
종합하자면 42 명의 등장인물중에 중요한 역할은 10명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같은 말은 하기 위해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것은 이야기를 필요 이상으로 길게 만드는 경향이 있죠.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Creepella 의 이야기 속의 인물은 살아있는 사람이 13명과 유령이 13명이 나오는 셈인데요.
이들 유령 각각이 하나의 이야기 거리로 다음 책부터 등장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니라면, 이 등장인물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 들겠죠.
이 많은 등장인물 들의 특징에서 하나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특이한 성격와 외모를 가졌다는 것인데요.
이들의 행동과 말이 독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야기가 산만해지는 것도 어쩔 수는 없죠.
오늘은 Creepella Von Cacklefur 시리즈의 The Thirteen Ghosts 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그림의 책들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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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