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초등영어 에 필수적인 영어 원서를 찾고 계시진 않나요?
제가 오늘 영어 원서 추천 해드릴 책들은 G2 레벨 전후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길이와 난이도를 가진 것들입니다.
바로 Russell Hoban 과 Lillian Hoban 의 책들인데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G2 레벨에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영어 원서에 대해서 아시게 됩니다.
오늘은 총 9권의 책들, A Bargain for Frances, Jam and Bread for Frances, Arthur’s Christmas Cookie, Arthur’s Pen Pal, Arthur’s Camp Out, Silly Tilly’s Valentine, Silly Tilly and the Easter Bunny, The Little Brute Family 그리고 Nothing to Do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Hoban 부부
Russell Hoban 과 Lillian Hoban 은 14 살때 그래픽 스케치 클럽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1964년 Lillian Hoban 은 Frances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녀의 첫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Russell Hoban 의 Frances the Badger 시리즈의 원래 작가 대신에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 부부의 협업은 Frances the Badger 시리즈 이외에도 The Brute Family 시리즈 그리고 Nothing to Do 와 같은 작품들에서 계속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동작업은 1969 년에 이혼 하면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이혼을 계기로 Lillian Hoban 이 그림 뿐만 아니라 글도 쓰기 시작하는데요. 아이들 책 작가로 Lillian Hoban 이 이름을 남기게 되는 중요한 시작이 된 셈이죠.
그후 Lillian Hoban 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쓴 작품이 Arthur the Chimpanzee 시리즈와 The First Grade Friends Series 그리고 Silly Tilly 시리즈 입니다.
물론 이 밖에도 여러권의 책들이 출간 되었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 위주로 초등영어 원서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2. Frances the Badger Series – 초등영어 원서 추천
Frances 는 좀 고집이 있는 오소리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고집하기도 하는데요.
그녀는 친구에게 속기도 하는 순진한 면이 있는 반면에 그것을 그 친구에게 되갚아주기도 합니다. 똑 부러지는 현명한 구석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언제나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우정이죠.
A Bargain for Frances
A Bargain for Frances 에서 Frances 는 자신의 친구 Thelma 와 놀기로합니다. Thelma 는 사실 그전에도 그녀를 놀리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아이 였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Frances 는 우정이 항상 더 중요하죠.

Thelma 는 어찌 보면 전문적인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자신의 찻잔 세트를 Frances 에게 팔기 위해서 온갖 이야기를 지어냅니다.
플라스틱 찻잔은 깨지지 않아서 좋고, 진짜 도자기 찻잔은 생각보다 훨씬 비쌀 거라는 말을 하죠.
그녀는 Frances 가 사고 싶어하는 찻잔세트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다는 이야기 부터, 자신이 아는 아이 이야기까지 하면서 마음을 돌려 놓는데요.
정작 Frances 가 마음을 돌리자 Thelma 는 팔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면서 다시 그녀의 마음을 안달나게 만듭니다.
한마디로 전문 사기꾼 같은 말쏨씨로 자신의 찻잔 세트를 팔아치우죠.
이 책 A Bargain for Frances 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자신이 속은 것을 안 Frances 의 대처 능력 입니다.
그녀는 Thelma 에게 전화를 걸어서 찻주전자 속에 무엇인가 자신이 남겨 놓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제발로 환불을 해주겠다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환불을 해주고 찻주전자 속에 있었던 것이 1 센트 동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사실 이 둘의 관계는 끝장 났어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Thelma 는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할 것이고, Frances 도 자신의 것을 되찾았다고 생각할 테니 둘 사이의 합의점은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 Frances 는 서로 한번씩 속인 것을 언급하면서 서로를 조심하는 것이 좋겠는지 아니면, 친구로 지내는 것이 좋겠는지 물어봅니다.
바로 이 질문이 Thelma 가 토라지지 않게 붙잡은 것인데요. Frances 는 자신의 것도 지켜내면서 친구와의 우정도 유지하는 현명한 오소리 인셈입니다.
이 이야기는 AR 2.7 에 1700 단어 길이입니다.
Bread and Jam for Frances – 초등영어 원서 추천
아이들의 식성은 가끔 종잡을 수 없습니다.
처음 본 음식은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들도 많은 데요. 저희 아이도 사실 그렇습니다.
Bread and Jam for Frances 에서는 Frances 가 잼을 바른 빵만 먹겠다고 고집하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Frances 의 부모님입니다.
여기 나오는 엄마 아빠는 전혀 그녀의 건강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일 정도이죠.
부모님은 한번 다른 음식을 권해보고, 역시나 잼과 빵을 요구하는 그녀의 말대로 잼과 빵을 가져다 줍니다.
무척 배려심이 깊은 부모님인 것은 분명합니다. 식사때 마다 그녀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메뉴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기만 해도 알수 있는 것이죠.
이런 것 이외에도 이 책에는 알아두면 좋을 만한 것들이 있는데요. 그중에는 점심식사로 먹을수 있는 것, 아니 점심도시락으로 싸줄수 있는 것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도시락이 있습니다.
그것은 Frances 의 옆자리에 있는 Albert 의 도시락인데요.
그는 크림치즈 오이 토마토 샌드위치를 싸왔는데, 거기에 피클과 삶은 달걀이 추가적으로 있구요. 보온병에 우유와 포도 그리고 귤까지 싸왔죠.
그가 점심을 먹는 방법도 복잡했습니다. 냅킨은 목에 두르고, 식탁보를 펴고 냅킨 위에 음식을 놓구요. 계란은 껍질을 까고 노른자 위에 소금을 뿌리고… 그 다음에도 말하기 숨찰 정도로 많은 것들이 남아있죠.
어쨋거나 Frances 가 마음을 돌리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식사하게 되서 다행입니다.
이 책은 AR 3.3 에 1100 단어 길이 입니다.
3. Arthur the Chimpanzee Series – 초등영어 원서 추천
Arthur 는 뽐내기를 좋아하는 침팬지 입니다. 그가 하는 일은 즉흥적으로 결정됬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우연이 겹쳐서 난장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그의 장점이라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덧붙여 절대 굴하지 않는 성격도 이 캐릭터의 특징입니다.
Arthur’s Christmas Cookie
이 책 Arthur’s Christmas Cookie 는 저자 Lillian Hoban 이 아이들이 쿠키를 굽다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영감을 받은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아들이 점토로 장식품을 구워서 주변에 팔아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죠.
바로 이 아이디어가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합니다.
Arthur 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돈이 없어서 쿠키를 구울 생각을 하죠.
쿠키를 만드는 동안에 그의 친구 Norman 와 Violet 의 친구 Wilma 가 도착합니다.
Wilma 는 끊임 없이 쿠키 굽는 것을 도우려고 하고 Norman 은 뭐 먹을 것이 없나 살피고 다닙니다.
이렇게 네명이 아웅다웅하면서 만든 쿠키는 어땟을까요?
뜻밖에도 쿠키는 너무 짜고 딱딱했습니다. 소금을 잘못 넣은 것이 문제였죠. 그리고 왜 그런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 딱딱함은 Norman의 흔들리던 이가 빠질 정도였죠.
이 정도면 포기할 만도 한데, Arthur 는 이 정도로 포기 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 딱딱한 쿠키를 장식으로 선물할 생각을 해내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기로 한 처음 목적은 달성한 셈입니다.
결국 아이들이 만든 쿠키가 어떻게 되었는지 사실 이 책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즐겁게 쿠키를 만들고, 핫초코를 나눠 마시는 자신들만의 파티를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이 책은 AR 2.6 에 1500 단어 길이 입니다.
Arthur’s Pen Pal – 초등영어 원서 추천
펜팔이라는 문화는 인터넷 시대로 접어들면서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이 그런 셈인데요.

Arthur’s Pen Pal 에서 Arthur 는 자신의 펜팔 친구에게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여동생과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Arthur 는 그가 팔씨름을 잘하고 카라데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자신의 동생 Violet 은 여성스러운 데다가 줄넘기를 좋아해서 자신은 전혀 재미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받은 답장에는 놀라운 사실들이 들어있었는데요.
펜팔 친구 Sandy 는 오빠를 팔씨름으로 이기고, 매트위로 내던질 만큼 가라데를 잘하는 소녀였던 것입니다.
이런 반전 이외에도 이 책의 재미있는 것은 다양한 줄넘기 기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Easy skipping, Sweet Milk, Sour Milk, Buttermilk Skim, Red Hot Pepper 그리고 Loop the loop 같은 기술들은 상당히 낯선 것들인데요.
이 말들이 줄넘기 기술이라는 것을 모르면 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없죠.
미지의 것을 동경하는 것은 어쩌면 사람의 본성인가 봅니다. Arthur 도 이번 일로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이 책은 AR 3.1 1600 단어 길이 입니다.
Arthur’s Camp Out
저는 캠핑에 대해서 사실 잘 모릅니다. 하지만 Arthur’s Camp Out 을 읽다보면 캠핑을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Arthur 의 방법이 아니라 Violet 의 방법으로 말입니다.

Arthur 의 즉흥적인 성격은 이 책에서 빛을 발합니다. 그는 Violet 이 친구들과 캠핑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따라나서려 하지만 여자아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바람에 퇴짜를 맞고 맙니다.
자신이 보호해주니 어쩌니 했으니 기분이 상할 만도 한 일이죠.
그렇지만 한번 마음먹은 것을 밀어붙이는 데는 Arthur 가 최고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혼자 캠핑을 떠나서 여러가지 표본을 채집해 올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그의 고생길이 열리는 순간이었죠.
그의 험난한 여정은 따로 설명하기 보다는 책에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이와 정반대 인 Violet 의 캠핑은 언급할 만 합니다.
이 여자 아이들은 모닥불을 피우고 핫도그와 마시멜로우를 굽고 노래를 부르면서 캠핑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죠.
Violet 은 자연과 거기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지식도 대단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허세만 부리던 Arthur 는 그녀에게 감탄할 수 밖에는 없었죠.
매번 책에 등장할 때 마다 Arthur 는 동생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매번 Violet 이 사실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 이 시리즈의 클리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AR 2.9 에 1500 단어 길이입니다.
4. Silly Tilly Series – 초등영어 원서 추천
주인공인 Tilly Mole 은 눈이 잘 안보이고 기억력이 나쁩니다. 두더지가 이 캐릭터의 모델이니까 눈이 잘 안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억력이 나쁜 것은 정말 큰일이죠.
그래서 인지 두꺼운 안경이 항상 그녀의 콧등위에 씌워져 있죠.
그녀는 사람을 잘못 알아보고, 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녀는 손님을 초대해서 마실것과 과자를 대접하는데요. 이런 행동이 그녀의 계속 되는 실수에도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곘죠.
이 시리즈는 주로 AR 2.5 정도의 난이도에 Arthur 시리즈 보다는 반에 1/3 정도의 길이를 가진 책들입니다.
Silly Tilly’s Valentine

Silly Tilly 는 아침부터 컵케이크를 굽고 있습니다.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은 토끼씨의 전화를 받고서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우편배달부를 만나는데요. 이 우편배달부도 역시 두더지였죠.
이 둘이 펼치는 한바탕 넘어지고 자빠지는 코미디는 Silly Tilly 의 기억력 때문에 더욱 가관이 되죠.
Silly Tilly’s Valentine 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그녀가 넘어지면서 우편함 속에 있던 발렌타이 데이 카드가 하늘로 흩날리는 장면입니다.
하늘에서 분홍색 눈송이가 흩날리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발렌타인 데이에 카드가 많다는 것은 사실 그녀가 이제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비록 눈도 기억력도 나쁘지만 온정을 베푸는데는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않았던 것이죠.
이 이야기 역시 토끼씨와 우편배달부와 함께 집에서 컵케잌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게 바로 Lillian Hoban 의 소설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AR 2.5 에 800 단어 길이의 스토리북 입니다.
Silly Tilly and the Easter Bunny – 초등영어 원서 추천
우리 나라에서는 부활절은 기독교와 천주교에서만 축하하는 절기인데요. 미국에서는 비교적 넓은 층이 축하를 주고 받는 절기 이죠.
이 날의 대표적인 동물은 토끼인데요.
부활절 토끼와 부활절 음식에 대한 문화는 우리나라에 전달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입니다.
이 책 Silly Tilly and the Easter Bunny 에 등장하는 부활절 토끼(Easter bunny), 부활절 모자(Easter bonnet), 부활절 바구니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설정입니다.
Silly Tilly 는 눈이 나쁜 만큼 코는 발달했나 봅니다. 그녀는 잠자리에 누워서 멀리서 풍겨오는 젤리빈의 냄새를 맡고서 오늘이 부활절이라는 것을 알아채죠.
하지만 역시나 그녀는 자신의 머리위에 꽂혀 있는 안경을 찾지 못하고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혼자만의 코미디 쇼를 벌입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부활절 토끼를 위해서 차를 준비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문득 안경을 찾고 보니 부활절 토끼가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부활절 토끼가 아무 말도 없이 부활절 바구니도 놔두지 않고 가버렸다고 생각하죠.
하여간 이 오해가 큰 사건으로 번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언제나 손님이 오면 차와 과자를 내오는 Silly Tilly 는 이번에도 차분히 손님을 접대하는 것에 성공하네요.
이 책은 AR 2.5 에 500 단어 길이입니다.
5. 다른 책들
The Little Brute Family – 초등영어 원서 추천

The Little Brute Family 도 Russell Hoban 과 Lillian Hoban 이 같이 작업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그 정체를 단언하기 어려운 모습의 동물 가족이 나옵니다.
아마도 너구리 인것 같지만 책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없구요.
이 가족들은 모두 5명으로 아빠, 엄마, 오빠와 여동생 그리고 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가족들은 상당히 이상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아침으로 모래와 자갈로 만든 죽을 먹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죽은 맛이 없겠죠. 가족들은 모두 표정이 좋지 못하고, 투덜거리기 일쑤입니다.
오빠와 여동생은 다투고 연은 날지 않고, 수영은 잘 안되고, 썰매에서는 떨어지기만 합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하나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 군요.
그러던 이 가족에게 큰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이 변화는 어느 날 아기가 들판에 나가서 데이지 꽃을 꺽어서 주머니에 넣어 온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들판에서 아기는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서 집에 와서도 저녁 식사를 받으면서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주머니속에 있던 데이지 꽃은 가족들 모두에게 행복한 느낌과 기쁨을 전해주었죠.
그리고 나서 이 가족의 생활은 모든게 바뀌었습니다. 잘되지 않던 일이 잘 되고, 더 좋은 재료를 구해서 식사를 만들었죠.
이들은 행복에 휩싸여 살게 되었는데요. 결국 그들은 성을 Nice 로 바꾸기 까지 합니다.
행복과 기쁨은 전파되서 온 가족의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AR 4.4 에 500 단어 길이로 난이도에 비해서 아주 짧은 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Nothing to Do
Nothing to Do 는 좀 특별한 방법으로 제가 입수하게 된 책인데요.
제 처남이 장인어른 따라서 미국에 갔을 때 가져왔던 책들 뭉치 중에서 찾은 책입니다.
표지는 낡았고 내지는 온통 갈색으로 바스러지기 시작한 책이죠. 안쪽 표지에 정씨네 라고 쓰인 것을 봐서는 미국의 한인 가정에서 받아온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책인 것 같은데요.

초등영어 원서의 주인공은 Walter 라는 주머니쥐 입니다. 그는 아침부터 아빠를 졸라댔습니다. 할 일이 없다고, 지루하다고 한 것이죠.
아빠는 그날 저녁 강가에서 조약돌 하나를 주워다가 다음날 다시 Walter 가 할일이 없다고 조를 때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something-to-do 돌이었죠. 그 돌맹이를 쥐고 있으면 할 일이 생각날 거라는 설명을 아빠는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생겼죠. 정말로 그에게 할일이 생각난 것입니다. 문제는 Kenneth 와 놀다가 그 돌을 잃어버린 것이었죠.
하지만 아빠처럼 머리를 긁으면서 생각을 하자 그에게 할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이제 돌이 필요없게 된 것인데요.
이야기는 여기서 한발자국 더 나갑니다. 그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굴던 여동생 Charlotte 에게도 할 일을 찾아 줄 수 있게 되었는데요.
같이 놀자며 따라다니던 그녀에게 play-right-here 막대기를 주면서 그녀는 혼자서도 놀 수있게 된 것입니다.
결국 Walter 가 아빠처럼 행동했더니 아빠같은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말았던 것이죠. 이 책은 북레벨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쉽네요.
오늘은 초등영어 원서 추천 으로 적당한 Russell Hoban 과 Lillian Hoban 의 책들 9권을 살펴봤습니다.
A Bargain for Frances, Jam and Bread for Frances, Arthur’s Christmas Cookie, Arthur’s Pen Pal, Arthur’s Camp Out, Silly Tilly’s Valentine, Silly Tilly and the Easter Bunny, The Little Brute Family 그리고 Nothing to Do 인데요.
아이들에게 읽혀볼 만한 책들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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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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