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추천: David McPhail 의 책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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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추천: David McPhail 의 책 6권

여러분은 주변에 초등저학년 학생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오늘 영어 원서 추천 해드릴 책들이 그 학생들에게 딱 적당한 책입니다.
너무 길지도 않고 재미있는 그림에 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초등저학년 에게 선물할만한 영어원서 6권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A Bug, a Bear, and a Boy 시리즈, A Girl, a Goat, and a Goose 시리즈, Scholastic Reader 시리즈, Mole Music 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추천: David McPhail 의 책 6권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추천: David McPhail 의 책 6권

1. A Bug, a Bear, and a Boy 시리즈

A Bug, a Bear, and a Boy 시리즈는 총 10개의 책이 나와있는데요.
이 책들은 주로 AR 1.0~1.6 정도의 난이도에 300 단어 정도의 길이를 가진 책들이죠.
문장이 단순해서 G1 으로 올라오는 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입니다.
거기에다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들은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하기 좋습니다.

David McPhail 의 작품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그의 그림입니다.
머리를 둥글게 깍은 아이가 등장하고, 우스운 표정의 곰이 나오죠. 머리가 항상 뻗쳐있는 남자아이의 모습도 귀엽지만, 다른 동물들과 춤을 추고 있는 소녀의 모습도 사랑스럽죠.

특히 이 책에서는 곰의 표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시소를 탈 때나 그네를 탈 때, 그리고 연을 날릴 때의 표정을 비교해보면 더 재미있죠.
저자의 책중에 곰이 주인공으로 나온 작품이 많다는 것에 더해서 생각해 보면 아마도 저자는 곰에게 상당한 친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이 책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은 세친구의 이야기 인데요. 표지만 봐도 알듯이 이 세 친구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만큼 크기가 다릅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 벌레는 칠판의 제일 아래에, 소년은 칠판의 중간에, 곰은 칠판의 제일 윗부분에 알파벳을 쓰죠.
이들이 지구본을 볼 때도 곰은 북극을, 소년은 적도 부분을, 그리고 벌레는 남극을 보고 있습니다.
세 친구는 자신의 크기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크기가 역전되는 일도 생깁니다.
바로 벌레가 연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이죠. The Kite 라는 챕터에서는 연에 꼬리가 없어서 잘 날지 않자 벌레가 연에 매달리기로 자원했습니다.
그리고 연은 성공적으로 날아올랐죠.
거기서 그는 소년과 곰이 자신만큼 작게 보이는 것을 발견했죠.
그리고 누구보다도 더 높이 올라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을 것 입니다.
비록 곧 다시 내려가야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죠.

저자는 이 책에서 세 친구가 아무리 달라도 같은 일을 하면서 즐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위치에 글씨를 쓰지만 같이 공부할 수 있고, 비록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만 같이 시소를 타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죠.
친구는 서로 같아서가 아니라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이 즐길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대부분의 책들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고 소개한 A Bug, a Bear, and a Boy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A Girl, a Goat, and a Goose 시리즈

A Girl, a Goat, and a Goose 시리즈는 전체 3 권으로 출판되어 있는데요. AR 1.7 에 360 단어길이의 책으로 G1 으로 넘어가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적당합니다.
앞서 소개한 A Bug, a Bear, and a Boy 와는 분위기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요.
이 책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구’ 라는 생각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이라는 느낌입니다.

이 책 이외에 시리즈의 다른 책들은 아쉽게도 국내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A Girl, a Goat, and a Goose –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A Girl, a Goat, and a Goose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A Girl, a Goat, and a Goose

이름이 G 로 시작하는 이 세친구의 특징이 있는데요. 거위가 사건을 시작시키고, 염소가 이 사건을 함께 키웁니다. 그리고 소녀가 사건을 마무리하고 행복하게 끝나게 되죠.
폭풍이 치는 날에도 거위가 먼저 염소네 집으로 뛰어들어가고, 그들은 함께 소녀에게로 갑니다.
그리고 소녀가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는 반전이 되죠.
이 소녀는 세친구중에 현자 또는 브레인이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녀는 깃털을 잃어 버렸을 때도 전단지를 만들어 붙일 생각을 해내죠. 무작정 뒤지는 거위나 염소와는 다른 차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엉뚱하게도 전단지를 쓰고 있는 소녀의 펜이 바로 거위의 깃털이었죠.

이 세명의 친구는 서로 행복을 나누는 사이인 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함께 나누는 행복은 상상의 세계에 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데요.
소녀와 염소와 거위는 물가에서 보트 놀이를 하다가 함께 전세계를 항해하는 상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항해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은 물가에 누워서 잠이든 상태였죠.
그들의 행복감은 상상 속에서도 공유되고, 꿈에서도 계속 연결되는 특별한 것인 것 같습니다.

3. Scholastic Reader 시리즈

다음으로 소개할 세권은 모두 같은 작가에 같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시리즈라고 어디서도 언급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Scholastic Reader 시리즈 라고 칭하겠습니다.
이 책들의 배경은 어느 농장인데요. 이 농장에는 암소와 개와 돼지와 수탉과 오리와 거위가 살고 있습니다.
이 동물들은 언제나 조용히 시작하지만 왁자지껄 떠들고, 한바탕 뛰고, 넘어지고 자빠져야 이야기가 끝납니다.
우리 아이들 처럼 말이죠.

이 책들은 AR 1.6~1.8 정도의 난이도에 280~360 단어정도의 길이 입니다.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인데요. 재미있는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입니다.

The Great Race –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The Great Race 초등저학년 기초 영어 원서
The Great Race

농장의 일상은 지루하기 십상입니다. 먹고 자는 것이외에 딱히 할일이 없어 보이죠.
이때 암소가 경주를 제안하는데요. 별일 없을 것 같던 헛간을 한바퀴 도는 The Great Race 의 경주는 큰 소동으로 번집니다.

동물들의 특징도 재미있는 볼거리 입니다.
수탉은 다른 동물을 속여가면서 먼저 출발하고, 돼지는 언덕에서 굴러 내려갑니다.
암소는 clomp, clomp 하고 뛰고 개는 pant, pant 하면서 달리죠.
남들을 속이면서 먼저 출발한 수탉은 돼지에게 깔리고, 제일 늦게 달리던 돼지는 진흙탕에서 넘어지지 않아서 다른 동물들을 따라잡죠.
결국 경주는 모두 동시에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으로 끝납니다.

경주 후 동물들의 반응도 재미있는데요. 모두들 자신이 챔피언이고 최고라면서 한마디씩 하죠.
그리고 다시 쉬러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사실 서로에 대면대면 하던 농장의 동물들에게 당연한 결말인 것 같군요.

The Day the Dog Said, “Cock a Doodle Doo!”

The Day the Dog Said, "Cock a Doodle Doo!"
The Day the Dog Said, “Cock a Doodle Doo!”

동물들이 서로 대면대면한 것은 사실 농장이 평화로운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동물들이 서로에게 관심이 생기는 이상한 사건이 The Day the Dog Said, “Cock a Doodle Doo!” 에서 벌어집니다.

이들은 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너무 덥기도 했고, 돼지의 진창은 줄어들고, 수탉이 먹을 지렁이들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때 큰 바람이 불어서 이들을 한바탕 뒤집어 놓는데요.
그리고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오리는 Moo 라고 울고, 소는 Quack 이라고 울기 시작한 것이죠. 수탁은 Woof 라고 울고 개는 Cock a Doodle Doo 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돼지는 Honk 라고, 거위는 Oink 라고 한 것이죠.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모두 뒤바껴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현상도 생깁니다.
동물들이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에 관심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소는 오리의 소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수탉은 개의 소리가 마음에 든 것이죠.
모두들 자신의 원래 목소리가 좋다고 말한 것인데요. 이들은 다시 모여서 한바탕 목소리에 대해서 수다를 떱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와서 모두를 원래 상태로 돌려놓죠.
그리고 모두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하러 각자의 길을 떠납니다. 물론 개는 자러 집으로 들어 갔구요.

The Day the Sheep Showed Up

The Day the Sheep Showed Up cover image
The Day the Sheep Showed Up

Morris the Moose 에는 Morris 가 만나는 동물마다 너도 나와 같이 Moose 라는 말을 하고 다니는 장면이 있는데요.
다른 동물이 나타나면 동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저도 궁금하기는 합니다.
The Day the Sheep Showed Up 에서는 양이 나타나자 농장의 모든 동물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바탕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데요.

이 책의 상황은 학교에 전학온 학생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빙둘러싸고 말하지는 않아도 많은 관심이 쏠리죠.
동물들은 스스로 양이 어떻게 자신들과 다른지, 어떻게 자신들과 비슷한지 알아냅니다.
물론 양의 울음 소리에 놀라자빠지긴 하지만요.
이들이 갑작스러운 술래잡기를 시작하는 부분에서 정말 아이들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그렇게 한바탕 뛰고 구르고 나서 동물들은 양을 자신의 이웃으로 친구로 받아 들일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지쳐서 쉬어야만 했거든요.

4. Mole Music

Mole Music 은 제가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은 작품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읽기에도 적당한 책인데요.
AR 2.7 의 난이도에 330 단어 정도의 길이를 가진 이 책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다가 어느 정도 읽기 훈련이 되면 스스로 읽게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Mole Music
Mole Music

표지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머리에서 빛을 내고 있는 랜턴과 두더지의 모습 때문에 기계로 파고 있는 두더지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자세히 보면 이 그림에서 두더지는 곡괭이나 굴착기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얼린을 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표지부터 궁금증을 만들어내 책이죠.

이 책에서 두더지 이외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두더지 굴 위에 자라고 있는 도토리 나무입니다.
책의 첫페이지 바로 앞에 이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서 싹을 틔우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이 싹은 무럭무럭 자라서 두더지의 집 위로 뿌리를 뻗어서 그 일부가 집의 천장을 뚫고 내려와 있죠.
이 도토리나무는 두더지의 지하세계와 지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입니다.
이 나무는 두더지의 연주가 형편없을 때는 시들시들했었죠. 두더지가 조금씩 자신만의 멜로디를 만들어 내면서 나무도 같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리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두더지의 음악을 지상에 전해 줍니다.
나무는 동물들과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전쟁을 멈추게 하죠.

사람들은 이 도토리 나무를 음악이 나오는 나무라고 생각하겠죠. 두더지는 자신만이 이 음악을 듣고 즐긴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놀라운 일들을 알지도 못할 겁니다.
그에게는 어떤 영광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의 삶과 음악이 아무 소용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저도 이런 도토리 나무를 찾고 싶습니다.

오늘 살펴본 David McPhail 의 영어원서 는 초등저학년 이 리딩 레벨을 높여갈 때 꼭 한번은 거쳐야 할 책들입니다.
초등저학년 학생을 데리고 있는 부모님께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A Bug, a Bear, and a Boy Go to School 과 A Girl, a Goat, and a Goose 와 The Great Race 와 The Day the Dog Said, “Cock a Doodle Doo!” 와 The Day the Sheep Showed Up 그리고 Mole Music 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찰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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