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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ctive Dinosaur [Happy Easy Reading] 영어리딩 G2

Detective Dinosaur

제목:  Detective Dinosaur
저자: James Skofield
출판사: An I Can Read Book
Lexile: 460L
AR: 2.8
단어수: 831

탐정, 코믹, 공룡

Detective Dinosaur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3가지 요소를 가진 책입니다. 그 세가지 요소라는 것은 탐정, 코믹, 그리고 공룡이죠.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는 탐정인 공룡이 바보가 할만한 행동을 하고 다닙니다.  거대한 공룡이 호들갑을 떨면서 사건을 수사하다가 허무하게 해결되고 끝나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죠.
하지만 멋있는 그림도 볼만하고 허무하게 해결되는 결말도 궁금한 면이 있기 때문에 내용을 좀 더 살펴보고자합니다.

Detective Dinosaur

사실 Detective Dinosaur 의 처음 챕터에서 공룡 형사가 모자를 찾아서 여기 저기 뒤질 때부터 머리위에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곧 그림을 봤습니다. 아… 이런… 모자는 다른 물건에 가려져있네요. 그 다음 페이지에서도 다음 다음 페이지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룡이 머리위에 자신의 모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챌때까지 그림에서 공룡의 모자는 교묘히 다른 물건에 가려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삽화를 자세히 보게하는 기발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모자를 전담하는 부서가 경찰서에 있다는 것도 기발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모자는 쓰고다니다가 실내에 들어가면 대개 벗어 놓기 때문에 깜빡하고 나오거나 바람에 날린다거나 해서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는 생각에서 나온 설정인가 봅니다.
각종 모자가 선반위에 가득히 놓여져있고 그것을 찾느라고 사다리를 타고 다니는 공룡 형사의 모습이 재미있는데요. 그는 사다리에 매달려서 돋보기를 꺼내서 들고 모자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한  그 부서의 담당 형사가 diplodocus라는 목이긴 초식공룡이라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선반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높은 곳까지 찾아보려면 목이긴 공룡이 유리하긴 하겠죠.

Detective Dinosaur
Photo by kat wilcox on Pexels.com

삐걱거리기

Detective Dinosaur 두번째 챕터로 넘어가면서 저는 삐걱거리는 그 구두 안에 무엇인가 살아 있는 것이 들어 있다고 생각조차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챕터에서의 흥미로운 설정은 쥐가 낮잠을 자러 공룡형사의 구두에 들어 갔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 쥐는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어쨌든 그런지도 모르고 공룡형사는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구두가 화나서 그렇다고 단정하고 구두에게 노래를 불러 줍니다.
거기서 목소리가 나자 구두가 자신에게 말을 건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실없는 행동들은 세번째 챕터에서도 이어집니다.

경찰을 불러

Detective Dinosaur 세번째 챕터에서는 야간순찰을 돌던 공룡형사와 익룡 경관 두 파트너는 어두운 골목에서 무언가 쨍그랑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것의 그림자는 거대했고, 무엇인가를 내리치고 있었죠. 잔뜩 겁을 먹은 공룡형사는 경찰을 불러야한다고 소리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익룡 경관이 말하죠.
“경찰을 불러!”
“우리가 경찰이야.”
결국 그 쨍그랑 거리는 소리의 주인공은 꼬리에 쓰레기통 뚜껑이 끼인 stegosaurus였죠. 그들은 이번에도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벌벌떨고 허둥대고 말았습니다.

공룡 탐정물?

이 책 Detective Dinosaur 은 탐정물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쉽게 사건들이 해결되고 사건이 전부 별 것 아닌 문제였다는 것이 해결되면서 나옵니다.
거기다가 공룡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 편도 아닙니다. 다만 커다란 공룡들이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겁이 많고 당황하고 허둥댄다는 점이 이 책을 보면서 미소짓게 되는 부분이죠.
그리고 거기다가 사건이 해결되고 나면 방금까지 두려워하던 것은 모두 잊었는지 두 파트너는 서로 용감하다면서 추켜세우느라고 여념이 없습니다. 어이없게 말이죠.
그래서 정리하면 이 책은 공룡탈을 쓰고 탐정물 흉내를 낸 코미디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아… 그리고 이 책 Detective Dinosaur 의 Lexile레벨에 대해서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Lexile 레벨이 460L인 것에 비하면 별로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공룡이름 때문에 레벨이 올라간 것이 아닌가 싶구요. 전체 단어수가 831 개로 짧기 때문에 초등학교 3-4학년 중급레벨의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공룡이름은 미리 학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Detective Dinosaur를 리뷰했습니다. Detective Dinosaur Lost and Found 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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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ctive Dinosaur [Happy Easy Reading] 영어리딩 G2”의 1개의 댓글

  1. 핑백: 탐정소설 영어원서 어떻게 고를까요? How to Choose Detectiv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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