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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Jake and Me [Delightful, not too Easy English Reading] 챕터북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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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Jake and Me - cover

챕터북: Like Jake and Me
저자: Mavis Jukes
출판사: Yearling
Lexile: 400L
AR: 2.9
단어수: 2383

새 가정을 꾸미기 – Like Jake and Me

입양을 간다거나, 부모님이 재혼을 한다거나 해서 새로운 가정이 만들어지는 일은 주변에서 아주 흔히 보지는 못해도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아이들 책에는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 편이죠. 아마도 어른들이나 아이들 모두에게 복잡한 감정이 생기는 일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감정들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죠. 오늘의 이야기는 어머니가 재혼해서 새로운 아버지를 맞이한 Alex와 그의 새아버지 Jak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책은 Like Jake and 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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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lexandria Baldridge on Pexels.com

서로 다른 두사람

새 아버지인 Jake는 Alex와 별로 비슷한 부분이 없어보입니다. 그는 키가 크고 강하고 억센 골격과 근육을 가진 성인입니다. 하지만 Alex는 아직 어리고, 발레를 배우러 다니는 다소 섬세한 면이 있는 소년입니다. 이들이 가족이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 새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Jake라고 이름으로 부르고 있죠. 서로 아직 한발짝씩 다가가지 못하는 서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에서 알수 있습니다. 이런 둘 사이에 작은 사건 하나가 발생하는데요. 늑대거미 한마리가 Jake의 옷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Jake는 그 큰 덩치와 힘에는 걸맞지 않게 큰소리를 내면서 호들갑을 떱니다. 그리고 거미를 찾아서 떼어내고 싶어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죠. 거기다거 새끼를 등에 업고 있는 어미 거미를 눌러 죽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Alex때문에 조심 조심 옷을 하나 둘씩 벗어나갑니다. 그래도 거미는 없어서 옷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모자의 깃털 장식에 찔린 Jake는 마치 춤추듯이 공중에 뛰어오릅니다.

발레하듯이…

아마도 이때 Jake와 Alex는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Jake가 강하고 힘센 남성인데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Alex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발레동작을 하듯이 뛰어오를 수 있다는 것에서 서로 비슷한 점을 찾았습니다. 서로 완전히 달라 보이는 이들에게도 약점이 있고, 섬세함이 어딘가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발견한 두사람은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모자위에서 늑대거미를 찾은 두사람은 서로 껴안고서 덩실 덩실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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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aria Shevtsova on Pexels.com

병 속의 배

이 챕터북 Like Jake and Me 에서 엄마인 Virginia에 대한 상징이 몇가지로 등장하는데요. 첫째로 나오는 것은 병에 들어가 있는 두개의 배입니다. 이 두개의 배는 완전한 상태로 병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사실 Virginia가 자신의 언니인 Caroline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봄에 배가 달리기 시작했을 때, 병안에 가지에 달린 두개의 작은 배를 넣어 둔것입니다. 그리고 병을 가지에 매달아 놓았기 때문에 이 두개의 배는 병안에서 계속 자라서 병안을 가득 채우게 된 것이죠. 이 병은 지금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는 Virginia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배도 다 익어서 딸때가 됩니다. 그리고 쌍둥이들도 세상에 나올 시기가 되는 것도 절대 우연만은 아닙니다. 작가가 Virginia의 상징으로 넣어놓은 물건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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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ixabay on Pexels.com

늑대거미

Like Jake and Me 의 두번째 상징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늑대거미입니다. 늑대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하는 거미 종류입니다. 이 책에서는 늑대거미 한마리가 Jake의 목덜미에서 새끼들을 업고 있는채로 발견됩니다. 이 거미는 등에 멋진 무늬를 가지고 있고, 크게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었죠. 거기에 털이 북술북술한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Virginia의 모습과 꽤 비슷해 보입니다. 그녀는 등에 멋진 순록 그림이 있는 코트를 입고있었죠. 쌍둥이 때문에 튀어나온 배와 양털로 짠 레그 워머를 입고 있어서 늑대 거미와 비슷한 면이 많았죠. 그때 Alex는 늑대거미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Jake는 Virginia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한참동안 그들은 서로 눈치채지 못합니다.

누가 시킨 것처럼

이 늑대 거미는 마치 Virginia의 분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Jake를 호들갑 떨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둘이 충분히 친해졌을때에 맞춰서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슬며시 사라져 버리죠.  Jake와 Alex를 서로 사이 좋게 하려고 Virginia가 보낸 것 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소란스러운 거미 찾기가 끝나고 나서 Jake와 Alex는 배속에 있는 쌍둥이 처럼 서로 얼싸안고 덩실 덩실 춤을 춥니다. 그리고 마치 그때를 기다린 것처럼 배속의 쌍둥이 들도 춤추듯이 태동을 시작하구요. 그러면서 이 행복한 가정의 새 출발도 같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잔잔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Like Jake and Me

이 챕터북 Like Jake and Me 은 다소 어려운 상징과 비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R레벨은 2.9이고 Lexile 레벨은 400 이어서 초등 저학년의 상급 레벨의 학생들에게 배정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워서 별의미 없는 이야기로 생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기에는 어려운 책입니다. 무척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는 것은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상황과 이야기속에 나오는 상징을 이해할 수 있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찾으시면 26 Fairmount Avenue 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챕터북 Like Jake and Me를 리뷰했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그림의 책들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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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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