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Johnny Appleseed – G1
저자: Patricia Demuth
출판사: Penguin Young Readers
Lexile: 430L
AR: 1.8
단어수: 456
사과소스 – Johnny Appleseed G1
우리나라에서
사과를 먹는 방법은 흔히 생으로 깍아 먹거나 음식에 조금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미국의 음식중에는 사과로 만든 음식이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것은 애플 파이 이지요. 햄버거 가게에 가면 사이드 메뉴로 나오니까요.
거기에 더해서 apple cider라는 것도 있습니다. 사과로 담근 술이구요. 사과 소스도 있고 애플버터 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애플 버터는 사과소스를 오랫동안 끓여서 당분이 캐러멜화 된 것을 말합니다.
어쨋건
사과 자체 만으로도 많은 요리를 만들어낸 것을 알수 있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음식이 생기게된 것일까요?
미국
개척민들이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과 나무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사과나무를 들여와서 하나 둘씩 심은 것이죠. 마땅한 과일이 없었던 개척민들은 주변의 사과를 이용해서 많은 요리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사실은 그 사과나무를 심은 한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Johnny Appleseed라고 불리는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이죠.
기인 – Johnny Appleseed
그는 맨발로 다닌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기다가 양철 냄비를 모자대신에 쓰고 다녔구요. 그 양철 모자는 음식을 데워 먹을 때나 방금 심은 묘목에 물을 줄 때 요긴하게 사용했을 겁니다. 먼길을 걸어다니고 야외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의 옷은 항상 누더기 였다고 합니다. 큰 가방에 묘목이나 사과씨를 넣고 다녔구요. 그리고 절대 정착하지 않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의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아마도 덥수룩한 수염에 누더기를 입고 맨발에 머리에는 냄비가 올라간 노인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Johnny Appleseed 를 다룬 책에서 이렇게 그의 모습을 그려 놨죠. 하지만 오늘 리뷰하고 있는 책에서는 그를 깔끔한 젊은이로 표지에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노인은 아니었을 테니까요.
친근한 벗
그는 또한 사람들과 동물들에게도 친근했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들의 초대를 받아서 어떤 집에서 잘때면 밤늦도록 이야기를 해주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정착해서 마을에 살기를 바랬죠. 하지만 그는 야생에서 머무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개척민들의 필수품을 그는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장총 이었죠. 많은 개척민들이 자신을 야생동물로부터 자신을 지키거나 사냥을 위해서 장총을 들고 다녔습니다. 혹은 지나가는 불한당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필요도 있었죠. 하지만 Johnny Appleseed 는 총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야생동물들과도 잘 지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곰의 주변을 지나가도 덤벼들거나 하지않고 곰이 그냥 지켜보는 일도 많았다고 하죠.
더 나은 곳을 만들기 위해서
이 책 Johnny Appleseed 에서 주목하고 있는 점은 왜 이 기인이자 친근한 벗이 돌아다니면서 사과나무를 심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는 새로 개척한 이 땅이 좀더 나은 곳이 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그는 사과나무를 심으면서 주변에 더 많은 집들이 생겨나기를 바랬습니다. 사람들이 그 나무 밑에서 쉬기를 바랬고 사과를 따먹으면서 즐거워 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사과나무를 심는 일이 사람들과 그 지역을 위한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생을 바쳐서 일한 것이지요.
오늘은 Johnny Appleseed (G1)를 리뷰했습니다.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The First Thanksgiving 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