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The Lion’s Slave – Terry Deary’s Greek Tales
저자: Terry Deary
출판사: A&C Black Publishers
Lexile: 620L
AR: 3.6
단어수: 2749
역사소설
오늘
리뷰할 책 The Lion’s Slave는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다룬 소설입니다. 그 인물과 사건은 바로 기원전 213년의 시라쿠스에 살던 아르키메데스 이죠. 하지만 이 소설 The Lion’s Slave의 주인공은 아르키메데스가 아닙니다. 그의 하녀였던 Lydia가 주인공이죠. 이 여자는 아르키메데스에게 멍청하다고 매일 구박을 받던 하녀였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나면 과연 그녀가 정말로 멍청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주 영리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죠.
그러나
언제나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이야기는 그냥 소설이라는 것입니다. 작가가 지어낸 것이죠.
The Lion’s Slave
The Lion’s Slave 의 제목에 등장하는 Lion은 아르키메데스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는 시라쿠스의 사자라고 불렸으니까요. 그의 어떤 점 때문에 사자라고 불렸을까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그가 불같이 화내는 성격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 성격 때문에 그가 죽음을 자초한 면이 있기 때문이죠.
이
이야기 The Lion’s Slave를 처음부터 많은 것을 복선으로 깔고 시작합니다.
맨
처음 나오는 이솝의 말도 복선중에 하나입니다. ‘위대한 사람의 업적을 공유할 수는 있지만 그 보상을 공유할 수는 없다’ 라는 말이죠. 이 말은 맨 마지막에 다시 한번 나오는데, Lydia의 생각에는 여기서 나오는 보상은 그에게 향한 칼날이라는 것 같다는 것이죠. 그가 너무 똑똑했기 때문에 죽음을 당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복선은 Lydia가 아르키메데스가 다른 사람의 감정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의 업적 때문에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갖은 복수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이것은 Lydia도 가지고 있던 감정이 아닐까요? 매일 무시당하는 데 대한 감정일지도 모르죠.
발명품들과 죽음
이
소설 The Lion’s Slave에서는 로마가 시라쿠스를 침공했을 때 아르키메데스가 만든 세가지 발명품이 나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투석기(catapult)와 아르키메데스의 갈고리(Archimedes’s Claw), 그리고 열선(Heat ray)를 만들어서 로마와의 전쟁에서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세가지의 발명품 모두 Lydia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시라쿠스의 왕으로부터 받은 상금을 그녀와 나누지도 않았죠. 그래서 그런건지, 로마 병사가 그 집에 왔을 때 Lydia는 아르키메데스가 그들의 배를 공격한 무기들을 만들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잔뜩 화가난 병사가 그를 찾아갔을 때 아르키메데스가 한말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내가
그린 원을 망치지 말고 꺼져.’
멍청한 혹은 영리한
이 소설 The Lion’s Slave 에서 작가는 Lydia가 발명품들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가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솝의 말처럼 그 보상을 나누지 않은 아르키메데스에게 복수를 원했던 Lydia가 로마 병사를 이용했다는 것이죠. 이 이야기는 정말 놀라우면서 섬뜩한데요. 그녀가 정말 모든 발명품에 기여했고 아르키메데스에게 복수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소설의 이야기는 소설일뿐이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Terry Deary’s Greek Tales 시리즈의 The Lion’s Slave를 리뷰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원하시면 Jason and the Golden Fleece 를 읽어보세요. 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좋아요와 팔로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